자기를 버리고 제 십자가를 지고 따라야 할 "나" 자신 그리고 우리들

2006. 2. 17. 오전 3:44:37

글자

연중 제6주간 금요일 마르 8, 34 ~ 9, 1

 

 

어제 복음에서 베드로 사도가 "스승님은 그리스도이십니다" 라고 고백하자,

곧바로, 이어서 예수님께서는 메시아인 그리스도서 가야 할 길이 어떠한지를

분명하게 말씀하시면서, 예수님을 그리스도라고 고백하는 우리가 가야 할 길이

어떠해야 하는지를 분명하게 알도록 촉구하셨습니다.

베드로를 사탄으로까지 몰아치시면서 말입니다.

 

 

이렇게 우리가 가야 할 길이 어떠해야 하는지를 분명하게 알도록 하시는 예수님

께서, 오늘 복음에서는 그 길을 구체적으로 들려주십니다.

 

 

"누구든지 내 뒤를 따르려면 자신을 버리고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야 한다."

"누구든지 내 뒤를 따르려면 자신을 버리고" '자신을 버리고', 즉

'주님을 중심으로 살고, 주님을 중심으로 살기 때문에 자기 자신은 별로

안중에 두지 않고, 곧 자신을 버리고'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야 한다." 즉 '주님을 중심으로 살기 때문에

따라오는 온갖 고통, 희생, 괴로움인 자기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라야 한다' 는 것입니다.

 

 

이렇게 주님을 따르는 사람들에게 주님은 또 말씀하십니다.

"정녕 자기 목숨을 구하려는 사람은 목숨을 잃을 것이고, 나와 복음 때문에

목숨을 잃는 사람은 목숨을 구할 것이다.

 

 

주님께서는 그리스도 신자로서 내 자신의 참된 생명을 얻기 위해 내가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분명하게 일러 주십니다.

그것은 주님만을 중심으로 살기 때문에 이어져 따라오는 온갖 희생과 어려움,

그리고 고통을 감수해야 한다는 것입니다.십자가를 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또 이렇게 주어진 십자가를 질 때, 그것이 곧 축복의 원천이 된다는

사실을 덧붙여 알려 주십니다.

 

 

오늘도 주어진 자기 십자가를 묵묵히 지는 하루가 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홍 미카엘 신부님 복음 묵상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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