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코 복음서 7장 1절 ~ 7장 37절

2019. 8. 22. 오후 4:37:59

글자

조상들의 전통에 관한 논쟁(마태 15, 1-20)

*1 예루살렘에서 온 바리사이들과 율법 학자 몇 사람이 예수님께 

   몰려 왔다가,

*2 그분의 제자 몇 사람이 더러운 손으로, 곧 씻지 않은 손으로 

   음식을 먹는 것을 보았다.

*3 본디 바리사이뿐만 아니라 모든 유다인은 조상들의 전통을 

   지켜, 한 움큼의 물로 손을 씻지 않고서는 음식을 먹지 않으며,

*4 장터에서 돌아온 뒤에 몸을 씻지 않고서는 음식을 먹지 않는다. 

   이 밖에도 지켜야 할 관습니 많은데, 잔이나 단지나 놋그릇이나 

   침상을 씻는 일들이다.

*5 그래서 바리사이들과 율법 학자들이 예수님께 물었다. "어째서 

   선생님의 제자들은 조상들의 전통을 따르지 않고, 더러운 

   손으로 음식을 먹습니까?"

*6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이사야가 너희 위선자들을 

   두고 옳게 예언하였다. 성경에 이렇게 기록되어 있다.

          '이 백성이 입술로는 나를 공경하지만

          그 마음은 내게서 멀리 떠나 있다.

*7       그들은 사람의 규정을 교리로 가르치며

          나를 헛되이 섬긴다.'

*8 너희는 하느님의 계명을 버리고 사람의 전통을 지키는 것이다."

*9 또 이어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너희의 전통을 고수

   하려고 하느님의 계명을 잘도 버린다.

*10 모세는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여라.' 그리고 '아버지나 

     욕하는 자는 사형을 받아야 한다.' 고 말하였다.

*11 그런데 너희는 누가 아버지나 어머니에게 '제가 드릴 공양은 

     코르반, 곧 하느님께 바치는 예물입니다.' 하고 말하면 

     된다고 한다.

*12 그러면서 아버지나 어머니에게 더 이상 아무것도 해 드리지 

     못하게 한다.

*13 너희는 이렇게 너희가 전하는 전통으로 하느님의 말씀을 

     폐기하는 것이다. 너희는 이런 짓들을 많이 한다."

*14 그러고 나서 예수님께서는 다시 군중을 가까이 불러 그들

     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모두 내 말을 듣고 깨달아라.

*15 사람 밖에서 몸 안으로 들어가 그를 더럽힐 수 있는 것은 

     하나도 없다.

*16 오히려 사람에게서 나오는 것이 그를 더럽힌다."

*17 예수님께서 군중을 떠나 집에 들어가시자, 제자들이 그 

     비유의 뜻을 물었다.

*18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셨다. "너희도 그토록 깨닫지 

     못하느냐? 밖에서 사람 안으로 들어가는 것은 무엇이든 

     그를 더럽힐 수 없다는 것을 알아듣지 못하느냐?

*19 그것이 마음속으로 들어가지 않고 배 속으로 들어갔다가 

     뒷간으로 나가기 때문이다." 예수께서는 이렇게 모든 음식이 

     깨끗하다고 밝히신 것이다.

*20 또 이어서 말씀하셨다. "사람에게서 나오는 것, 그것이 사람을 

     더럽힌다.

*21 안에서 곧 사람의 마음에서 나쁜 생각들, 불륜, 도둑질, 살인,

*22 간음, 탐욕, 악의, 사기, 방탕, 시기, 중상, 교만, 어리석음이 

     나온다.

*23 이런 악한 것들이 모두 안에서 나와 사람을 더럽힌다."


시리아 페니키아 여자의 믿음(마태 15, 21-28)

*24 예수님께서 그곳을 떠나 티로 지역으로 가셨다. 그리고 

     어떤 집으로 들어가셨는데, 아무에게도 알려지기를 원하지 

     않으셨으나 결국 숨어 계실 수가 없었다.

*25 더러운 영이 들린 딸을 둔 어떤 부인이 곧바로 예수님의 

     소문을 듣고 와서, 그분  발 앞에 엎드렸다.

26  그 부인은 이교도로서 시리아 페니키아 출신이었는데, 자기 

     딸에게서 마귀를 쫓아내 주십사하고 그분께 청하였다.

*27 예수님께서는 그 여자에게, "먼저 자녀들을 배불리 먹여야 

     한다. 자녀들의 빵을 집어 강아지들에게 던져 주는 것은

     옳지 않다." 하고 말씀하셨다.

*28 그러자 그 여자가, "주님, 그러나 상 아래에 있는 강아지들도 

     자식들이 떨어뜨린 부스러기는 먹습니다." 하고 응답하였다.

*29 이에 예수님께서 그 여자에게 말씀하셨다. "네가 그렇게 

     말하니, 가 보아라. 마귀가 이미 네 딸에게서 나갔다."

*30 그 여자가 집에 가서 보니, 아이는 침상에 누워 있고 마귀는 

     나가고 없었다.


귀먹고 말 더듬는 이를 고치시다

*31 예수님께서 다시 티로 지역을 떠나 시돈을 거쳐, 데카폴리스 

     지역 한가운데를 가로질러 갈릴래아 호수로 돌아오셨다.

*32 그러자 사람들이 귀먹고 말 더듬는 이를 예수님께 데리고 

     와서, 그에게 손을 얹어 주십사고 청하였다.

*33 예수님께서는그를 군중에게서 따로 데리고 나가셔서, 당신 

     손가락을 그의 두 귀에 넣으셨다가 침을 발라 그의 혀에 

     손을 대셨다.

*34 그러고 나서 하늘을 우러러 한숨을 내쉬신 다음, 그에게 

     "에파타!" 곧 "열려라!" 하고 말씀하셨다.

*35 그러자 곧바로 그의 귀가 열리고 묶인 혀가 풀려서 말을 

     제대로 하게 되었다.

*36 예수님께서는 이 일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고 그들에게 

     분부하셨다. 그러나 그렇게 분부하실수록 그들은 더욱 더 

     널리 알렸다.

*37 사람들은 더할 나위 없이 놀라서 말하였다. "저분이 하신 

     일은 모두 훌륭하다. 귀먹은 이들은 듣게 하시고 말못하는 

     이들은  말하게 하시는구나."



   


댓글 0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

신약성서 이어쓰기

목록 전체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