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 4장 1절 - 17절

2004. 11. 25. 오후 8:51:41

글자

모세가 기적을 행할 힘을 받고 아론이 그의 대변인이 되다

 

1. 모세가 하느님께 아뢰었다. "그들이 저를 믿지 않으면 어떻게 합니까? 제 말을 듣지  않고, 야훼께서 저에게 나타나셨다는 말을 헛소리라고 하면 어떻게 합니까?"

 

2. 야훼께서 그에게 물으셨다. "네 손에 있는 것이 무엇이냐?"  모세가 "지팡입니다" 하고 대답하자

 

3. 야훼께서 말씀하셨다. "그 지팡이를 땅에 던져라." 모세가 지팡이를 땅에 던지니 그것이 뱀이 되었다. 그가 무서워 뒤로 물러서자

 

4. 야훼께서 모세에게 이르셨다. "손을 내밀어 꼬리를 잡아라." 그가 손을 내밀어 꼬리를 잡으니 손에 든 그 뱀이 도로 지팡이가 되었다.

 

5. "이렇게 하여 그들 선조들의 하느님 곧 아브라함의 하느님, 이사악의 하느님, 야곱의 하느님 야훼가 너에게 나타났다는 것을 믿게 하여라."

 

6. 야훼께서 다시 그에게 손을 품에 넣어 보라고 말씀하셨다. 모세가 손을 품에 넣었다가 꺼내 보니 손에 문둥병이 들어 마치 흰 눈이 덮인 것 같았다.

 

7. 야훼께서 다시  손을 품에 넣어 보라고 하셨다. 그가 손을 품에 넣었다가 꺼내 보니 손은 본래 살갗대로 말끔해져 있었다.

 

8. "그들이 너를 믿지 않고 네가 보이는 첫 증거를 알아 주지 않더라도 둘째  증거를 보고는 믿게 될 것이다.

 

9. 만일 그들이 이 두 증거를 보고도 믿지 않고 네 말을 듣지 않거든 나일강의 물을 퍼다가 마른 땅에 부어라. 네가 강에서 퍼다가 마른 땅에 부은 물이 피가 되리라."

 

10. 모세가  야훼께 "주여, 죄송합니다. 저는 도무지 말재간이 없는 사람입니다. 어제도 그제도 그러했고 당신께서 종에게 말씀하신 오늘도 마찬가지입니다. 저는 워낙 입이 둔하고 혀가 굳은 사람입니다." 하고  아뢰자,

 

11. 야훼께서 그를 꾸짖으셨다. "누가 사람에게 입을 주었느냐? 누가 벙어리나 귀머거리를 만들고 눈을 열어 주거나 앞 못 보는 장님이 되게 하느냐? 나 야훼가 아니더냐?

 

12. 어서 가거라. 네가 입을 열 때 내가 도와 네가 무슨 말을 해야 할지 가르쳐 주리라."

 

13. 모세가 다시 "주여, 죄송합니다. 보내실 만한 사람이 따로 있을 줄 압니다. 그런 사람을 보내십시오" 하고 사양하자,

 

14. 야훼께서 모세에게 크게 화를 내시며 말씀하셨다. "레위 사람인 네 형 아론이 있지 않느냐? 내가 알기에 그는 말을 썩 잘하는 사람이다. 그가 지금 너를 만나러 오고 있다. 그가 너를 만나 기뻐할 것이다.

 

15. 네가 할 말을 그에게 들려 주고 그의 입에 넣어 주어라. 나는 네가 말할 때나 그가 말할 때나 너희를 도와 주리라. 너희가 할 일을 내가 가르쳐 주리라.

 

16. 그가 너를 대신하여 백성에게 말해 줄 것이다. 그는 너의 입이 되고, 너는 그에게 하느님처럼 되리라.

 

17. 너는 이 지팡이를 손에 잡고 가거라. 이것으로 증거를 보여 주어라."

댓글 0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

구약성서 이어쓰기

목록 전체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