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45장 1절 - 9절

2004. 11. 16. 오후 11:10:36

글자

요셉이 형들에게 자신을 밝히다

 

1. 요셉은 자기 곁에 서있는 모든 이들 앞에서 더 이상 자신을 억제하지 못하고,  "모두들 물러가게 하여라." 하고 외쳤다. 그래서 요셉이 형제들에게 자신을 밝힐 때, 그 곁에는 아무도 없었다.

 

2. 요셉이 목놓아 울자, 그 소리가 에집트 사람들에게 들리고 파라오의 궁궐에도 들렸다.

 

3. 요셉이 형제들에게 말하였다. "내가 요셉입니다! 아버지께서는 아직 살아계십니까?" 그러나 형제들은 요셉 앞에서 너무나 놀라, 그에게 대답할수가 없었다.

 

4. 그래서 요셉은 형제들에게 "나에게 가까이 오십시오." 하고서는, 그들이 가까이 오자 다시 말하였다. "내가 형님들의 아우 요셉입니다. 형님들이 에집트로  팔아 넘긴 그 아우입니다.

 

5. 그러나 이제는 저를 이곳으로 팔아 넘겼다고 해서 괴로워하지도, 자신에게 화를 내지도 마십시오. 목숨을 살리시려고 하느님께서는 나를 여러분보다 앞서 보내신 것입니다.

 

6. 이 땅에 기근이 든 지 이태가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다섯 해 동안 밭을 갈지도 거두지도 못합니다.

 

7. 그래서 하느님께서는 나를 여러분보다 앞서 보내시어, 여러분을 위하여 자손들을 이 땅에 일으켜 세우고, 구원받은 이들의 큰 무리가 되도록 여러분의 목숨을 지키게 하셨습니다.

 

8. 그러니 나를 이곳으로 보낸 것은 여러분이 아니라 하느님이십니다. 하느님께서 나를 파라오의 아버지로, 그의 온 집안의 주인으로, 그리고 에집트 온 땅의 통치자로 세우셨습니다.

 

9. 그러니 서둘러 아버지께 올라가 아버지의 아들 요셉의 말이라 하고 이렇게 전하십시오. '하느님께서 저를 온 에집트의 주인으로 세우셨습니다. 지체하지 마시고 저에게 내려오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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