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제키엘 27 : 1 - 28 : 26

2006. 2. 1. 오후 5:00:23

글자

27. 화려하던 띠로의 멸망

  1. 야훼께서 나에게 말씀을 내리셨다.
  2. "너 사람아, 띠로가 망한 것을 애도하는 노래를
  3. 띠로에 들려주어라. 바다 어귀에 자리잡고 여러 섬나라와 무역하는 도시, 띠로에 들려주어라. '주 야훼가 말한다. 너 띠로는 자랑을 했었다. 나는 세상에 더없이 아름다운 배라고
  4. 너의 경계는 바다 깊숙이 뻗어 나갔고 조선공들은 과연 너를 아름답게 꾸몄다.
  5. 몸통은 스닐 산의 전나무로 만들고 돛대는 레바논의 송백으로 만들었다.
  6. 바산에서도 가장 큰 참나무로 노를 만들고 기프로스 회먕목에 상아를 박아 갑판을 깔았다.
  7. 이집트 산 아마포에다 각색 무늬를 놓아, 돛을 만들고 깃발을 달았다. 엘리사아 섬에서 들여온 자주와 진홍색 비단으로 차일을 만들었다.
  8. 시돈과 아르왓 사람들이 노를 저었고 띠로의 현지들이 키를 잡았으며
  9. 그발의 장로들과 기술자들이 배의 틈을 메웠고 향해하는 모든 선원이 너에게 무역차 왔다.
  10. 페르시아인과 리디아인과 리비야인들이 너의 군인으로 입대하였고 그들이 걸어둔 방패와 투구로 너의 영화는 한층 빛났다.
  11. 너의 아르왓 출신 군인들이 성벽 주위를 지키고, 김맛 사람들은 여러 망대에 배치되었다. 그들이 성벽에 두루 걸어 놓은 방패로 너는 더없이 화려하게 되었다.
  12. 다르싯은 너에게 있는 온갖 많은 물자를 다 사 갔다. 은과 쇠와 흑연과 납을 주고 네 상품들을 가져갔다.
  13. 야완, 두발, 메섹도 너와 무역을 했다. 노예와 놋제품을 주고 네 상품들을 사 갔다.
  14. 도가르마 족속은 말과 군마와 노새를 주고 네 상품들을 사 갔다.
  15. 드단 백성도 너와 무역을 했다. 해안 지방에 사는 많은 사람들도 너와 거래를 하며 상아와 박달나무로 값을 치렀다.
  16. 에돔도 너의 산물을 많이 사 갔다. 홍옥, 자주색 비단, 수놓은 옷감, 모시, 산호, 벽옥을 주고 너의 상품들을 사 갔다.
  17. 유다와 이스라엘도 너와 무역을 했다. 민닛에서 난 밀곡식과 돌무화과, 꿀, 기름, 유향을 주고 너의 상품들을 사 갔다.
  18. 다마스쿠스도 헬본의 술과 사하의 양모를 가지고 와서 너에게 있는 산물과 많은 보화를 바꾸어 갔다.
  19. 단과 야완은 우잘에서 무쇠와 들계피와 육계를 가져다 주고 너의 상품들을 사 갔다.
  20. 드단은 말 안장에 까는 천을 가지고 와서 너와 무역을 했다.
  21. 아랍인인 케달의 모든 수령도 너와 거래를 했다. 새끼 양과 숫양과 숫염소를 가지고 와서 무역을 하였다.
  22. 세바와 라마도 너와 무역을 했다. 각종 고급 향료와 온갖 보석과 금을 주고 네 상품들을 사 갔다.
  23. 하란과 간네와 에덴, 그리고 세바의 상인들, 아시리아와 길맛도 너와 무역을 했다.
  24. 그들은 고급 옷감, 자주색 천에 수 놓은 겉옷, 여러색깔로 잔 주단과 단단히 꼰 밧줄을 가지고 와서 너와 무역을 했다.
  25. 너의 상품은 다르싯의 상선들이 날라다 주었다. 너는 너무 무겁게 가득 싣고 바다로 나갔다.
  26. 사공들이 바다 깊은 곳을 저어 나가자 거센 동풍이 바다 가운데서 너를 부수었다.
  27. 너의 보화와 수입품과 수출품과 노 젓는 사공과 키를 잡은 선원과 틈 메우는 수선공, 무역업자와 군인, 너를 타고 있던 이 모든 사람들은 네가 침몰되는 날, 바다 한가운데 빠지리라.
  28. 사공들의 아우성치는 소리에 해안이 울릴 것이다.
  29. 노젓는 사공들이 모두 배에서 내리고, 선원들, 바다 사공들이 모두 육지에 올라,
  30. 소리 높여 너의 참사를 알리며 비통하게 부르짖을 것이다. 머리에 흙을 끼얹고 잿더미에서 뒹굴 것이다.
  31. 네가 죽었다고 머리를 풀고 굵은 베옷을 입고 목메어 애도하며 슬피 울 것이다.
  32. 친자손들도 조가를 읊어, 누가 과연 띠로처럼 바다 가운데서 망했던가 하며 곡할 것이다.
  33. 바다에서 싣고 온 너의 상품을 풀어 수많은 백성들을 배불리더니, 그 많은 보화와 상품으로 세상의 오아들을 부요하게 만들더니, 이제 너는 바다 물결에 부서져 바다 깊은 곳에 잠기었구나. 네가 실었던 상품과 많은 무리가 모두 네 속에 갇힌 채 빠져버렸구나.
  34. 이제 너는 바다 물결에 부서져 바다 깊은 곳에 잠기었구나. 네가 실었던 상품과 많은 무리가 모두 네 속에 갇힌 채 빠져버렸구나.
  35. 바다를 끼고 사는 모든 사람들은 네가 망하는 것을 보고 어리둥절하며 왕들도 소름이 끼쳐 얼굴이 파랗게 질렸다.
  36. 끔찍스런 모양으로 네가 영원히 사라지는 것을 보고 뭇 나라 무역상들이 휘파람을 날리는 구나."

28. 띠로의 왕에게 내리신 말씀

  1. 야훼께서 나에게 말씀을 내리셨다.
  2. "너 사람아, 띠로의 우두머리에게 일러주어라. '주 야훼가 말한다. 네가 으쓱해 가지고, 나는 신이다. 바다 한가운데 군림한 신이다. 하면서 속으로 신이라도 된 듯 우쭐댄다마는 그러나 너는 신이 아니요 사람이다.
  3. 그렇다. 너는 다넬보다 슬기롭다. 아무리 깊이 숨은 길도 너는 다안다.
  4. 너는 슬기롭고 현명하여 재산을 모아 창고를 금은으로 가득 채웠다.
  5. 무역 기술이 썩 좋아 재산이 많이 모이니까 그 재산 때문에 그만 네 마음은 거만해졌다.
  6. 너는 속으로 신이라도 된 듯 우쭐댔다. 그래서 주 야훼가 말한다.
  7. 나 이제 뭇 민족 가운데서도 가장 사나운 외국인을 끌어들여 너를 치게 하리라. 그들은 칼을 들어 너의 재치로 만든 미술품을 부수고, 너의 영화를 짓밟으리라.
  8. 너를 구렁에 처넣어, 바다 가운데서 무참히 죽게 하리라.
  9. 너를 죽이는 사람이 앞에 닥쳐도 너는 감히 자신을 신이라 하겠느냐? 사람 손에 죽으면서도 신일 수 있겠느냐! 아니다. 어디까지나 너는 사람이다.
  10. 너는 외국인들 손에 할례받지 않은 사람이 죽듯이 죽어가리라. 내가 선언하였다. 반드시 그대로 되리라. 주야훼가 하는 말이다."
  11. 야훼께서 나에게 말씀을 내리셨다.
  12. "너 사람아, 너는 띠로 왕이 죽음을 애도하여 이렇게 읊어라. '주 야훼가 말한다. 너는 슬기가 넘치고 더할 나위없이 멋이 있어 정밀하게 판 옥새를 받아 가지고
  13. 하느님의 동산 에덴에 있었다. 홍옥수, 황옥, 백수정, 감람석, 얼룩마노, 백옥, 청옥, 홍옥, 취옥, 온갖 보석들로 단장했었다. 네가 생겨나던 날, 이미 금패물과 보석이 마련되어 있었다.
  14. 나는 빛나는 거룹을 너에게 붙여 보호자로 삼고 하느님의 산에 두어, 불붙은 돌들 사이를 거닐게 하였다.
  15. 너는 생겨나던 날부터 하는 일이 다 완전하였다. 그러나 마침내 너에게서 죄악이 드러났다.
  16. 너는 정신없이 무역을 하다가 남을 억울하게 하는 링릉 넘치게 저질렀다. 그리하여 나는 너를 하느님의 산에서 쫓아내었다. 보호자 거룹은 불붙은 돌들 사이에서 너를 사라지게 하였다.
  17. 너는 스스로 잘났다 하여 거만해졌다. 여화를 누리다가 슬기를 쏟아버렸다. 그리하여 나는 너를 세상으로 쫓아내어 세상 왕들의 구경거리로 만들었다.
  18. 네가 목구멍까지 찬 악과 불공평한 무역으로 너의 성소들을 더럽혔으므로 너에게서 나온 불로 너를 삼티게 하리니, 너는 당 위에 잿더미로 남아 모든 사람의 구경거리가 되리라.
  19. 뭇 민족들 가운데서 너를 아는 사람은 모두 네 모습을 보고 놀랄 것이다. 너는 졸지에 망하여 아주 없어지고 말리라."

시돈에 내리신 말씀

   20.  야훼께서 나에게 말씀을 내리셨다.

    21.  "너 사람아, 시돈 쪽으로 얼굴을 돌리고

    22.  그를 쳐 이르는 내 말을 전하여라. '주 야훼가 말한다. 나 이제 너 시돈을 쳐, 네 가운데서 내 영광을 들

          날리리라. 내가 그 성에 벌을 내리는 것을 보고 내가 야훼임을 사람들이 아게 되리라. 내가 사람과 다름

          을 거기에서 드러내리라.

    23.  내가 그 성에 염병을 퍼뜨리리나, 거리마다에서 사람들이 피를 토하며 죽으리라. 사방에서 적이 쳐들어

          와 칼로 무찌르리니, 거리마다 시체가 굴러다니리라. 그제야 내가 야훼임을 사람들이 알게 되리라.

    24.  그리하여 이제까지 이스라엘 족속을 멸시하던 주위의 모든 민족이 다시는 가시로 찌르지 아니하고 갈대

          로 할퀴지 아니하리라. 그제야 사람들은 내가 야훼임을 알게 될 것이다.

    25.  주 야훼가 말한다. 내가 이스라엘 족속을 뭇 백성 가운데 흐트러뜨렸다가 다시 모다들이면 과연 내가 사

          람고 다르다는 것이 뭇 민족들앞에 드러나리라. 내가 나의 종 야곱에게 주어 대대로 내려온 땅에 그들은

          다시 정착할 것이다.

    26.  안심하고 그 땅에서 살며 집을 짓고 포도를 심을 것이다. 저희를 멸시하던 주위의 모든 사람들을 내가

         벌하는 것을 보고 귿르은 안심하고 살 것이다. 그제야 내가 저희의 하느님 야훼임을 알게 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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