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제키엘 4 : 1 - 6 : 14

2006. 1. 28. 오전 8:13:34

글자

 

   예루살렘이 적에서 포위된다

   4, 1 : "너 사람의 아들아, 벽돌을 가져다가 앞에 놓고 그 위에 도성 하나를, 곧 예루살렘을 새겨라.

       2 : 그런 다음 그 도성에 포위망을 쳐라. 공격 보루를 세우고 공격 축대를 쌓아라. 또 진을 치고 성벽

            을 부수는 기계를 성 둘레에 놓아라.

       3 : 그리고 너는 철판을 가져다가 너와 그 도성 사이에 철벽을 세우고, 그 도성에서 얼굴을 돌리지 마

            라. 이렇게 그 도성을 포위하고 포위망을 좁혀라. 이것이 이스라엘 집안에서 보여 주는 표징이다.

       4 : 너는 또 왼쪽 옆구리를 바닥에 대고 누워서, 그 위에 이스라엘 집안의 죄를 놓아라. 그렇게 누워

            있는 날수만큼 네가 그들의 죄를 짊어지는 것이다.

       5 : 나는 그들 죄의 햇수만큼 날수를 정하였으니 곧 삼배구십 일이다. 너는 그렇게 이스라엘 집안의

            죄를 짊어져야 한다.

       6 : 그 날수를 채운 다음에는 오른쪽 옆구리를 바닥에 대고 누워서, 유다 집안의 죄를 짊어져라. 하루

            를 한 해씩으로 쳐서 사십일 동안이다.

       7 : 너는 포위된 예루살렘에서 얼굴을 돌리지 말고 팔을 걷어붙인 채, 그 도성을 거슬러 예언하여라.    

       8 : 나는 너를 밧죽로 묶어서, 네가 갇혀 있는 기한이 다 찰 때까지 옆구리를 이쪽에서 저쪽으로 돌리

            지 못하게 하겠다.

       9 : 너는 밀과 보리와 누에콩과 불콩과 기장과 귀리를 가져다가, 그릇 하나에 담아 네가 먹을 빵을 만

            만들어라. 그리고 네가 옆구리를 바닥에 대고 누워 있는 동안, 곧 삼백수십 일 동안 그 빵을 먹어

            라.

      10 : 네가 먹는 음식은 저울로 달아 하루에 스무 세켈씩, 시간을 정해 놓고 먹어라.

      11 : 물도 양을 재어 하루에 육분의 일 힌씩 마시는데, 그것도 기간을 정해 놓고 마셔라.

      12 : 너는 그 빵을 보리 빵처럼 구워 먹는데,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인분으로 불을 피워 구워라."

      13 : 그런 다음 주님께서 또 말씀하셨다. "내가 이스라엘 자손들을 민족들 사이로 내쫓으면, 그들은

            그곳에서 이처럼 부정한 빵을 먹을 것이다."

      14 : 그러나 나는 이렇게 말씀드렸다. "아, 주 하느님! 저는 저 자신을 부정하게 만든 일이 없습니다.

            저는 어려서부터 지금까지,저절로 죽거나 맹수에게 찢겨 죽은 짐승의 고기를 먹지 않았습니다.

            부정한 고기가 제 입속으로 들어온 적이 없습니다."

      15 : 그러자 주님께서 나에게 말씀하셨다. "좋다. 그러면 인분 대신 쇠똥을 쓰도록 허락한다. 그것으로

            부을 피워 빵을 구워라."

      16 : 주님께서 또 나에게 말씀하셨다. "사람의 아들아, 내가 이제 예루살렘의 양식을 끊어 버리겠다.

            그래서 그들은 걱정에 싸여 빵을 저울로 달아 먹고, 놀라서 떨며 물도 양을 재어 마실 것이다.

      17 : 그들은 빵과 물이 모자라 하나같이 놀라면서, 자기들의 죄 때문에 스러져 갈 것이다."

 

 

 

 

   머리카락과 수염을 깎는 상징 행동

   5, 1 : "너 사람의 아들아, 날카로운 칼을 한 자루 가져다가, 그것을 이발사의 면도날처럼 사용하여 네 머

            리카락과 수염을 깎고, 저울을 가져다가 그것을 나누어라.

       2 : 그리고 포위 기간이 끝날 때, 삼분의 일은 성안에서 불로 태워 버리고, 삼분의 일은 가져다가 성을

            돌며 칼로 내려치고, 또 삼분의 일은 바람에 날려 버려라. 그리면 내가 칼을 빼 들고 그것들을 뒤

            쫓겠다.

       3 : 그러나 그거서들 가운데에서 조금은 남겨 두었다가, 네 옷자락에 묶어 두어라.

       4 : 다시 그 가운데에서 얼마를 꺼내어 불 속에 던져 살라라. 거기에서 불이 나와 온 이스라엘 집안으

            로 번질 것이다."

 

   상징 행동의 풀이

       5 : "주 하느님이 이렇게 말한다. 이것이 예루살렘이다. 나는 그 도성이 뭇 나라에 둘러싸여 민족들

            한 가운데에 자리 잡게 하였다.

       6 : 그러나 예루살렘은 나의 법규들을 다른 민족들보다 더 악하게 거스렀다. 나의 규정들을 둘레에 있

            는 나라들보다 더 거슬렀다. 정녕 그들은 나의 법규들을 업신여기고 나의 규정들을 따르지 않았

            다.

       7 : 그러므로 주 하느님이 이렇게 말한다. 너희는 둘레에 있는 민족들보다 더 반항하여 내 규정들을

            따르지 않고 내 법규들을 지키지 않았으며, 오히려 둘레에 있는 민족들의 법규들을 지겼다.

       8 : 그러므로 주 하느님이 이렇게 말한다. 보아라, 나도 너 예루살렘을 대적하겠다. 그리고 민족들이

            보는 앞에서, 네 가운데에 벌을 내리겠다.

       9 : 너의 그 모든 역겨운 것 때문에, 내가 전에도 하지 않았고 앞으로도 하지 않을 그런 일을 너에게

            하겠다.

      10 : 그리하여 네 가운데에서 아버지가 자식을 잡아먹고, 자식이 아버지를 잡아먹게 될 것이다. 나는

            이렇듯 너에게 벌을 내리고, 그러고도 너에게 남은 자들을 모두 사방으로 흩어 버리겠다.

      11 : 그러므로 내 생명을 걸고 말한다. 주 하느님의 말이다. 네가 너의 그 모든 혐오스러운 것과 역겨

            운 것으로 나의 성전을 부정하게 만들었기 때문에, 나도 너를 잘라 내고 동정하지 않으며, 또한

            불쌍히 여기지도 않겠다.

      12 : 너의 주민 삼분의 일은 성안에서 흑사병으로 죽거나 굶주림으로 스러져 가고, 삼분의 일은 너의

            성 둘에에서 칼에 맞아 쓰러질 것이다. 또 삼분의 일은 내가 사방으로 흩어 버린 다음, 칼을 빼

            들고 그들을 뒤쫓겠다.

      13 : 나는 이렇게 내 분노를 다 쏟아 내어 그들에 대한 화를 가라앉히고 내 속을 후련하게 하겠다. 이

            렇듯 내가 그들에 대한 화를 다 쏟을 때, 그들은 비로소 나 주님이 질투 속에서 말하였음을 알게

            될 것이다.

      14 : 나는 또 지나가는 모든 이가 보도록, 네 둘레에 있는 민족들 사이에서 너를 폐허와 우셋거리로

            만들겠다.

      15 : 내가 분노하고 화를 내며 열화 같은 징계로 너에게 벌을 내리면, 너는 둘레에 있는 민족들에게

            우셋거리와 치욕 거리가 되고, 교훈과 놀람 거리가 될 것이다. 나 주님이 말하였다.

      16 : 너희에게 비참한 굶주림의 화살, 곧 너희를 파멸시키려고 멸망의 화살을 쏠 때, 나는 너희의 굶

            주림을 더욱 심하게 하고 너희의 양식을 끊어 버리겠다.

      17 : 나는 또 너희에게 굶주림만이 아니라, 사나운 짐승들을 보내어 너희 자식들을 앗아 가게 하겠다.

            그리고 흑사병과 피가 너 예루살렘을 휩쓸어 지나가게 하고, 너를 칠 칼을 끌어들이겠다.

            나 주님이 말하였다."

 

 

 

 

   이스라엘의 우상 숭배

   6, 1 : 주님의 말씀이 나에게 내렸다.

       2 : "사람의 아들아, 이스라엘의 산들을 향해 얼굴을 돌리고 그것들을 거술러 예언하여라.

       3 : 너는 이렇게 말하여라. '이스라엘의 산들아, 주 하느님의 말을 들어라. 주 하느님이 산과 언덕,

           시내와 골짜기에서 말한다. 보아라, 나 이제 너희를 칠 칼을 끌어들여 너희 산당들을 없애 버리

           겠다.

       4 : 너희 제단들은 폐허가 되고 너희 분향 제단들은 부서질 것이다. 그리고 나는 너희 가운데에서 살

            해된 자들을 너희 우상들 앞으로 던져 버리겠다.

       5 : 나는 또 이스라엘 자손들의 주검을 그들의 우상들 앞에 가져다 놓겠다. 그리고 너희 뼈를 너희

            제단 둘레에 뿌려 놓겠다.

       6 : 너희가 사는 곳마다 성읍들은 폐허가 되고 산당들은 황폐해질 것이다. 너희 제단들은 폐허가 되

            고 황폐해지며, 너희 우상들은 부서져 없어지고, 너희 분향 제단들은 조각날 것이다. 이렇게 너

            희가 만든 것들은 없어지고,

       7 : 너희 한가운데에는 살해된 자들이 널릴 것이다. 그제야 너희는 내가 주님임을 알게 될 것이다.

       8 : 그러나 너희가 여러 나라로 흩어진 다음에는, 내가 일부를 남겨 민족들 가운데에서 칼을 벗어나

            살아남게 하겠다.

       9 : 그리하여 너희 가운데에서 살아남은 자들은 포로로 끌려가, 민족들 사이에서 나를 기억할 것이다.

            나를 배반하여 간음하던 그들의 마음과, 자기들의 우상들을 좇아 간음하던 그들의 눈을 나는 부

            수어 버리겠다. 그러면 그들 자신에게도 자기들이 저지른 악행들, 자기들의 그 모든 역겨운 짓들

            이 메스껍게 보일 것이다.

      10 : 그제야 그들은 내가 주님임을 알게 될 것이다. 내가 그들에게 이런 재앙을 내리겠다고 한 것은 빈

            말이 아니다.'"

      11 : 주 하느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너는 손바닥을 치고 발을 구르면서 말하여라. '아, 슬퍼라! 이

            스라엘 집안이 저지른 악하고 역겨운 그 모든 짓. 그들은 칼과 굶주림과 흑사병으로 쓰러질 것이

            다.

      12 : 멀리 있는 자들은 흑사병으로 죽고, 가까이 있는 자들은 칼에 맞아 쓰러지며, 남은 자들과 보호를

            받던 자들은 굶주림으로 죽어 갈 것이다. 나는 이렇게 내 화를 그들에게 다 쏟겠다.

      13 : 높은 언덕마다, 자기들의 온갖 우상에서 향기로운 제물을 바치던 곳에, 자기네 제단들 둘레에 있

            는 그 우상들 사이에 살해된 자들이 널리게 되면, 그제야 너희는 내가 주님임을 알게 될 것이다. 

      14 : 이렇게 나는 그들에게 손을 뻗어, 광야에서 리불라에 이르기까지 그들이 사는 땅을 모조리 황무

            지와 불모지로 만들겠다. 그제야 그들은 내가 주님임을 알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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