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서 46 : 1 - 48 : 47

2006. 1. 24. 오전 9:05:18

글자

 

   이민족들에 관한 신탁의 계속

   46, 1 : 이민족들을 두고 예레미야 예언자에게 내린 주님의 말씀

 

    이집트

    카르크미스 전투에서 패배하다

         2 : 이집트에 대하여, 이는 유다 임금 요시야의 아들 여호야킴 제사년, 유프라테스 강 근처 카르크미

             스까지 갔다가 바빌론 임금 네부카드네자르에게 패배한, 이집트 임금 파라오 느코의 군대를 두

             고 하신 말씀이다.

         3 : 둥근 방패와 네모 방패로 무장하고 싸우러 나아가라.

         4 : 말에 마구를 달고 군마에 올라타라. 투구를 쓰고 전열을 갖추며 창을 닦고 갑옷을 입어라.

         5 : 어찌하여 그들이 놀라 뒷걸음치는 광경이 보이느냐? 그들의 용사들이 패배하여 허둥지둥 도망치

             는데 돌아보지도 못한다. 사방에 공포뿐이다. 주님의 말씀이다.

         6 : 날쌘 자도 도망칠 수 없다. 용사도 달아날 수 없다. 그들은 저 북녘 유프라테스 강 가에서 비틀거

              리다 쓰러진다.

         7 : 나일 강처럼 불어나고 강물처럼 물결이 넘쳐 나는 저것은 무엇인가?

         8 : 바로 이집트가 나일 강처럼 불어나고 강물처럼 물결이 넘쳐 난다. 이집트가 말한다. "나는 불어나

             서 땅을 덮고 성읍과 그 주민들을 멸하리라.

         9 : 달려라, 말들아. 돌격하라, 병거들아. 진격하라, 용사들아. 방패를 든 에티오피아인들과 풋인들과

             활을 들고 쏘아 대는 루드인들도 진격하여라."

       10 : 그날은 주 만군의 주님을 위한 날, 그분께서 당신 원수들에게 복수하시는 날이다. 칼이 그들을 삼

             켜 배부르고 그들의 피를 흠뻑 마시리라. 정녕 주 만군의 주님께서 희생 제사를 북녘 땅 유프라테

             스 강에서 지내신다.

       11 : 처녀 딸 이집트야 길앗으로 올라가 유향을 구해 오너라. 그러나 아무리 많은 약을 써 보아도 너의

             병은 고칠 수 없으리라. 민족들이 너의 수치스런 소문을 듣고

       12 : 세상이 너의 울부짖음으로 가득 차리라. 용사가 용사와 부딪쳐 비틀거리다 둘 다 쓰러진다.

 

   네부카드네자르의 이집트 원정

      13 : 주님께서 바빌론 임금 네부카드네자르가 이집트 땅을 치러 온다고, 예레미야 예언자에게 이렇게

              일러 주셨다.

       14 : "너희는 이집트에 알려라. 믹돌에서 선포하고 멤피스와 타흐판헤스에서도 선포하여라. 너희는 이

             렇게 말하여라. '전열을 가다듬고 너의 각오를 다져라. 칼이 너의 주변을 삼키려 한다.'

       15 : 어찌하여 너의 황소가 거꾸러졌느냐?  - 주님께서 후려치시니 그가 서 있을 수가 없었다. -

       16 : 너의 군중이 비틀거리다 쓰러지면서 서로 말한다. '일어나 우리 백성에게 돌아가자. 무자비한 칼

             을 피하여 우리가 태어난 땅으로 돌아가자.'

       17 : 이집트 임금 파라오의 이름을 '기회를 놓친 허풍쟁이'라고 불러라.

       18 : 내가 살아 있는 한  - 그 이름 만군의 주님이신 임금님의 말씀이다. -  산들 가운데에서는 타보르

             같고 바닷가에서는 카르멜 같은 자가 반드시 쳐들어온다.

       19 : 딸 이집트의 주민들아 유재 짐을 꾸려라. 멤피스가 폐허가 되고 불에 타 인적 없는 곳이 될 것이

             다.

       20 : 이집트는 얼마나 어여쁜 암송아지인가! 그러나 북녘에서 쇠파리 떼가 그에게 날아든다.

       21 : 그곳에서는 용병들도 살진 송아지 같았으나 환난의 날과 징벌의 때가 그들에게 닥치면 그들도 견

             뎌 내지 못하고 등을 돌려 함께 달아나고 만다.

       22 : 적군이 나무를 쓰러뜨리는 자들처럼 도끼를 들고 쳐들어오면 이집트는 뱀처럼 스치는 소리를 내

             며 도망간다.

       23 : 그 숲이 뻑뻑이 들어찼다 하더라도 그들은 그것을 베어 넘긴다. 주님의 말씀이다. 과연 그들은

             메뚜기보다 많아 헤아릴 수 없다.

       24 : 딸 이집트가 수치를 당하고 북녘 백성의 손에 넘어간다."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25 : 만군의 이스라엘의 하느님께서 말씀하신다. "내가 티베의 신 아몬과, 파라오와 이집트와 그

             신들과 임금들과, 파라오와 그를 의지하는 자들을 벌하겠다.

       26 : 내가 그들을 그들의 목숨을 노리는 자들의 손에, 곧 바빌론 임금 네부카드네자르와 그 신하들의

             손에 넘겨주겠다. 그러나 나중에 이집트는 예전처럼 사람이 살게 될 것이다. 주님의 말씀이다.

       27 : 나의 종 야곱아, 두려워하지 마라. 이스라엘아, 무서워하지 마라. 내가 너를 먼 곳에서 너의 후손

             을 포로살이하던 땅에서 구원해 내리라. 야곱이 돌아와 평안히 살며 아무런 위협도 받지 않고 편

             안히 살리라.

       28 : 나의 종 야곱아, 두려워하지 마라. 주님의 말씀이다. 내가 너와 함께 있다. 나는 너를 모든 민족

             들 사이로 쫓아 버렸지만 이제 정녕 그들을 멸망시키리라. 그러나 너만은 멸망시키지 않고 공정

             하게 징벌하리라. 나는 결코 너를 벌하지 않은 채 내버려 두지는 않으리라."

 

 

 

 

   필리스티아

   47, 1 : 파라오가 가자를 치기 전에 필리스티아인들을 두고, 예레미야 예언자에게 내린 주님의 말씀.

         2 :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북녘에서 물이 불어나 넘쳐흐르는 강물이 되리라. 그 강물이 땅

              과 그곳을 가득 메운 것을, 성읍과 그 주민들을 휩쓸어 가리라. 그곳 사람들이 울부짖고 그 땅

              의 모든 주민이 통곡하리라.

         3 : 그 군마의 발굽 소리와 병거들이 구르며 내는 여란한 바퀴 소리에 아버지들은 맥이 풀려 자식

              들을 돌아보지도 못하리라.

         4 : 필리스티아인들을 모두 멸하고 티로와 시돈의 원군 가운데 살아남은 자들마저 모두 쓸어버릴

              그날이 왔기 때문이다." 정녕 주님께서는 캅토르 섬의 남은 자들인 필리스티아인들을 전멸시키

              시리라.

         5 : 가자는 머리를 밀고 아스클론은 말문이 막힌다. 그 골짜기에서 살아남은 자들아 너희가 언제까

              지 스스로에게 상처를 내려느냐?

         6 : "아! 주님의 칼아 언제나 네가 잠잠해지려느냐? 칼집에 다시 들어가 거기에 가만히 머물러 있어

              다오!" 한다마는

         7 : 주님께서 그 칼에게 명령하셨는데 그것이 어찌 잠잠해지겠느냐? 그 칼은 아스클론과 바닷가를

              치려고 그분께서 고르신 것이다.

 

 

 

 

   모압

   48, 1 : 모압에 대하여. 만군의 이스라엘의 하느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불행하여라, 느보! 그 성

              읍이 파멸되었다. 키르야타임도 수치를 당하고 점령되었다. 그 요새가 수치를 당하고 무너졌다.

         2 : 이제 모압의 명성은 끝났다. 적들이 헤스본에서 모압을 거슬러 악을 꾸몄다. '자, 저 민족을 아예

              없애 버리자'. 마드멘아, 너도 적막하게 되리니 칼이 너를 뒤쫓는다.

         3 : 호로나임에서 울부짖는 소리가 들린다. '참화와 큰 파괴가 닥쳤다.!' 하고 외친다.

         4 : '모압이 파괴되었다.' 하고 외치는 젊은이들의 소리가 들린다.

         5 : 그들은 울며 불며 루힛 고개를 올라간다. 호로나임으로 내려가는 길에서도 파괴되었다는 절망의

              외침이 들린다.

         6 : 너희는 도망쳐 목숨을 구하고 광야의 들나귀처럼 되어라.

         7 : 너는 네가 만든 것들과 네 보화에 의지하였으니 너 또한 정복당하리라. 크모스 신도 그 사제들과

              대신들과 함께 포로로 잡혀가리라.

         8 : 파괴자가 모든 성읍에 쳐들어오면 떤 성읍도 피하지 못하리니 골짜기는 파괴되고 고원 지대는

              황폐해지리라.  - 주님께서 하시는 말씀이다. -

         9 : 모압에게 묘비를 세워 주어라. 그는 완전히 파괴될 것이다. 모압의 성읍들은 폐허가 되어 그곳에

              사는 이가 아무도 없으리라.

        10 : 주님의 일을 소홀히 하는 자는 저주를 받으리라. 피 흘리는 일에서 칼을 거두는 자는 저주를 받

              으리라.

        11 : 모압은 어릴 때부터 편안하게 살았으며 찌꺼기가 곱게 가라앉은 포도주 같았다. 아무도 모압을

              이 그릇 저 그릇에 옮겨 담지 않았고 포로로 끌고 가지도 않았다. 그리하여 맛이 그대로 남고 향

              기도 변하지 않았다.

        12 : 내가 그를 쏟아 부을 사람들을 보내리니, 이제 그를 쏟아 버릴 때가 온다. 주님의 말씀이다. 그

              들은 그의 그릇을 비우고, 그의 술돌을 산산조각 낼 것이다.

        13 : 이스라엘 백성이 베텔을 의지하다가 수치를 당하였듯이, 모압은 크모스 신 때문에 수치를 당할

              것이다.

        14 : 어찌 감히 너희가 '우리는 용사요 전투에 능한 군인이다.' 하고 말하느냐?

        15 : 모압의 파괴자가 그 성읍들을 치러 올라오고 모압의 젊은이들 가운데 뽑힌 자들이 살육을 당한

              다.  - 그 이름 만군의 주님이신 임금님께서 하시는 말씀이다. -

        16 : 모압의 환난이 가까이 다가오고 그 재앙이 재빨리 닥쳐온다.

        17 : 모압 가까이에 있는 모든 민족들과 그의 명성을 아는 모든 이들아 그를 애도하며 이렇게 말하여

              라. '어찌하여 힘을 떨치던 왕홀과 화려하던 지휘봉이 꺾였는가?'

        18 : 딸 디본의 주민들아 영광의 자리에서 내려와 거름 위에 앉아라. 모압의 파괴자가 너를 치러 올

              라와 네 요새들을 무너뜨렸다.

        19 : 아로에르의 주민들아 길가에 서서 지켜보아라. 도망치는 남자와 피난 가는 여자에게 '무슨 일이

              오?' 하고 물어보아라.

        20 : '모압이 수치를 당하고 정말 무너졌소. 통곡하고 울부짖으며 아르논에 가서 모압이 파괴되었다

              고 알려 주시오.'

        21 : 심판은 고원 지대에 닥쳤고, 홀론과 야하츠와 메파앗,

        22 : 디본과 느보와 벳 디불라타임,

        23 : 키르야타임과 벳 가물과 벳 므온,

        24 : 크리욧과 보츠라와 모압 땅의 멀고 가까운 모든 성읍에 닥쳤다.

        25 : 모압의 뿔이 잘리고 그의 팔리 부러졌다. 주님의 말씀이다.

        26 : 모압의 주님을 거슬러 거들먹거렸으니, 그에게 취하도록 술을 먹여라. 그리하면 그가 토한 것

              위에서 뒹굴고, 그 자신도 웃음거리가 되리라.

        27 : 이제까지는 이스라엘이 너에게 웃음거리가 아니었느냐? 너는 그에 대해 말할 때마다, 그가 도

              둑질하다 들키기나 한것처럼 머리를 흔들지 않았더냐?

        28 : 모압 주민들아 성읍들을 버리고 바위에서 살아라. 절벽 어귀 양쪽 벽에 보금자리를 마련한 비둘

              기처럼 되어라.

        29 : 우리는 모압의 교만에 대하여, 그가 몹시 교만하다는 소리를 들었다. 그의 거만과 교만과 오만

              과 그의 자만심에 대하여 들었다.

        30 : 나는 그의 방자함을 알고 있다. 주님의 말씀이다. 그의 자랑도 거짓이고 그가 한 일도 거짓이다.

        31 : 그러므로 내가 모압을 두고 통곡하고, 모압 전체를 위해 울부짖으며, 키르 헤레스 사람들을 위

              해 슬피 울겠다.

        32 : 시브마의 포도밭아 내가 야제르를 위해 우는 것보다 너를 위해 더 운다. 너의 가지들이 바다를

              건너 야제르까지 뻗었는데 네 여름 과일과 포도를 거둘 때에 파괴자가 들이닥쳤구나.

        33 : 모압의 기름진 땅에서는 기쁨도 즐거움도 사라졌다. 내가 술틀에서 포도주를 없애 버리니 아무

              도 흥에 겨워 술틀을 밟는 자가 없고, 그들이 외치는 소리는 더 이상 흥겨운 소리가 아니다.

        34 : 헤스본에서 울부짖는 소리는 엘알레까지, 심지어 야하츠까지 들린다. 그들은 목소리를 높여 그

              소리가, 초아르에서 호로나임과 에글랏 슬리시야까지 들리게 한다. 니므림의 샘도 폐허가 되는

              구나.

        35 : 산당에 올라가 제사를 바치고 자기 신들에게 향을 피우는 자를,  - 주님의 말씀이다. -  내가 모

              압에서 뿌리 뽑겠다.

        36 : 그러므로 내 마음은 모압 때문에 피리처럼 슬피 운다. 내 마음은 키르헤레스 사람들 때문이다.

        37 : 모두 머리를 밀고 수염을 자르며, 손마다 상처를 내고 허리에 자루옷을 두르고 있다.

        38 : 모압의 모든 지붕과 광장에서는 애곡 소리만 들린다. 아무도 좋아하지 않는 그릇처럼 내가 모

              압을 부수었기 때문이다. 주님의 말씀이다.

        39 : 어쩌다 모압이 무너졌는가! 그들이 통곡한다. 모압이 등을 돌리고 수치스러워한다. 그래서 모

              압은 주위의 모든 민족들에게 웃음 거리와 놀람 거리가 되어 버렸다.

        40 : - 그러므로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  적이 독수리처럼 날아와 모압을 향해 날개를 편다.

        41 : 성읍들이 점령되고 산성들은 함락되리라. 그날에 모압 용사들의 마음은 산고를 겪는 여인의 마

              음처럼 되리라.

        42 : 모압은 주님을 거슬러 거들먹거렸으니 더 이상 한 민족을 이루지 못하고 사라지리라.

        43 : 모압 주민들아 네 앞에 공포와 함정과 올가미가 놓이리라. 주님의 말씀이다.

        44 : 공포에서 도망치는 자는 함정에 빠지고 함정에서 올라오는 자는 올가미에 걸리리라. 징벌의 해

              에 내가 정녕 모압에게 벌을 내리리라. 주님의 말씀이다.

        45 : 도망치는 자들이 지쳐 헤스본의 그늘 아래 멈춰 선다 할지라도 헤스본에서 불이 나오고 시혼의

              집에서 불꽃이 나와 모압의 관자놀이와 소란을 피우는 자들의 정수리를 삼켜 버리리라.

        46 : 불행하여라, 너 모압아! 크모스 신을 섬기는 백성이 멸망하리라. 네 아들들도 잡혀 유배되고 네

              딸들도 잡혀 유배되리라.

        47 : 그러나 뒷날 내가 모압의 운명을 되돌리리라. 주님의 말씀이다." 모압에 대한 판결은 여기까지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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