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서 31 : 1 - 33 : 24

2006. 1. 10. 오전 7:27:15

글자

 

   이집트와 맺는 동맹은 헛되다.

   31, 1 : 불행하여라, 도움을 청하러 이집트로 내려가는 자들! 군마에 의지하는 자들! 그들은 병거의 수

              가 많다고 그것을 믿고 기병대가 막강하다고 그것을 믿으면서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분을 바라

              보지도 않고 주님을 찾지도 않는다.

         2 : 그러나 그분 역시 지혜로우시기에 재앙을 내리시고 당신의 말씀을 거두지 않으신다. 악을 저지

              르는 자들의 잡안에 맞서, 나쁜 짓 하는 자들을 돕는 자들에게 맞서 일어서시리라.

         3 : 이집트인들은 인간일 뿐 하느님이 아니다. 그들의 군마는 고깃덩어리일 뿐 영이 아니다. 주님

              께서 손을 뻗치시면 돕는 자는 비틀거리고 도움을 받는 자는 쓰러져 모두 함께 망하리라.

 

   시온은 구원받고 아시리아는 멸망한다

         4 : 주님께서 나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사자와 새끼 사자가 먹이를 놓고 으르렁거릴 때 목자들

              의 무리가 몰려와 소리쳐도 놀라지 않고 소란을 피워도 아랑곳하지 않듯 만군의 주님이 시온

              산과 그 언덕에 내려와 싸워 주리라.

         5 : 둥지 위를 맴도는 새들처럼 만군의 주님이 예루살렘을 지켜 주리라. 지키고 건져 주며 감싸고

              구원해 주리라."

         6 : 이스라엘 자손들아, 너희가 그토록 배신하였던 분께로 돌아오너라!

         7 : 정녕 그날에는 너희가 저마다 자신을 위하여 제 손으로 마련해 죄를 지은 은 우상과 금 우상들

              을 내던질 것이다.

         8 : 그러면 아시리아는 사람의 것이 아닌 칼에 맞아 쓰러지리라. 인간의 것이 아닌 칼이 그를 멸망

              시키리라. 그는 칼 앞에서 도망치고  그의 젊은이들은 강제 노동을 하게 되리라.

         9 : 그리고 그의 반석은 질겁하여 떠나가 버리고 그의 제후들은 놀라 깃발을 버리고 달아나리라.

             시온에 불을 가지고 계시고 예루살렘에 화덕을 가지고 계신 주님의 말씀이다. 

 

 

 

 

   정의의 나라

   32, 1 : 보라, 임금이 정의로 통치하고 제후들이 공정으로 다스리리라.

         2 : 그들은 저마다 바람 앞에 피신처, 폭우 앞에 대피처 같으며 물기 없는 곳의 시냇물, 메마른 땅

              의 큰 바위 그늘 같으리라.

         3 : 그러면 보는 자들의 눈은 더 이상 들러붙지 않고 듣는 자들의 귀는 잘 듣게 되리라.

         4 : 분별없는 자들의 마음은 깨달음을 얻고 더듬거리는 자들의 혀는 분명하고 거침없이 말하리라.

         5 : 어리석은 자를 더 이상 고귀한 이라 부르지 않고 간교한 자를 더 이상 존귀한 이라 말하지 않

              으리라.

         6 : 어리석은 자는 어리석은 것을 말하고 마음으로 죄악을 지어 내어 불경한 짓을 저지르며 주님

              을 거슬러 배신을 말하고 굶주린 이의 속을 빈 채고 버려두며 목마른 이에게 마실 것을 주지

              않는다.

         7 : 간교한 자의 수단은 사악하여 그는 술책을 꾸미고 가난한 이가 올바른 것을 주장하여도 거짓

              말로 빈곤한 이들을 파멸시킨다.

         8 : 그러나 고귀한 이는 고귀한 것을 계획하고 고귀한 것을 위하여 일어선다.

 

   태평스런 여인들

         9 : 걱정 없이 사는 아낙네들아, 일어나라. 내 소리를 들어라. 태평스런 딸들아 내 말에 귀를 기울

              여라.

        10 : 태평스런 여인들아, 한 해가 조금 지나면 너희는 무서워 떨게 되리니 포도 수확은 망치고 곡

              식 추수 때는 오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11 : 걱정 없이 사는 여인들아, 몸서리쳐라. 태평스런 여인들아, 무서워 떨어라. 옷을 벗고 알몸이

              되어 허리에 자루 조각을 둘러라.

        12 : 가슴을 쳐라, 아름다운 들판과 열매 풍성한 포도나무를 생각하며,

        13 : 찔레나무와 가시덤불이 올라오는 내 백성의 땅을 생각하며. 기쁨이 넘치던 그 모든 집들과 흥

              겨워하던 도시를 생각하며 가슴을 쳐라.

        14 : 정녕 궁궐은 버려지고 붐비던 도성은 황량해지며 언덕과 망대는 영원히 짐승의 소굴이 되어

              들나귀들의 기쁨이 되고 가축들의 풀밭이 되리라.

 

   정의와 평화의 나라

        15 : 그러나 마침내 하늘에서 영이 우리 위에 쏟아져 내려 광야는 과수원이 되고 과수원은 숲으로

              여겨지리라.

        16 : 그리고 광야에 공정이 자리 잡고 과수원에 정의가 머무르리라.

        17 : 정의의 결과는 평화가 되고 정의의 성과는 영원히 평온과 신뢰가 되리라.

        18 : 그러면 나의 백성은 평화로운 거처에, 안전한 거주지와 걱정 없는 안식처에 살게 되리라.

        19 : 그러나 숲은 모조리 쓰러지고 성읍은 남김없이 무너져 내리리라.

        20 : 물길이 닿는 곳마다 씨를 뿌리고 소와 나귀를 놓아 기를 수 있으리니 너희는 행복하여라.

 

 

 

 

   구원을 비는 기도

   33, 1 : 불행하여라, 자기는 파괴되지 않았으면서 파괴만 하는 너! 자기는 배신당하지 않았으면서 배

              신만 하는 너! 네가 파괴를 끝내면 너 자신이 파괴되고 네가 배신을 마치면 너 자신이 배신을

              당하리라.

         2 : 주님, 저희에게 자비를 베푸소서. 저희가 당신만을 바랍니다. 아침마다 저희의 팔이 되어 주

              소서.

         3 : 요란한 소리에 민족들이 도망치고 당신께서 일어나시면 겨레들이 흩어집니다.

         4 : 메뚜기 떼가 모여들 듯 약탈품이 모이고 누리 떼가 달려들 듯 사람들이 그것에 달려듭니다.

         5 : 높은 데에 계시니 주님께서는 드높으시고 시온을 공정과 정의로 채우셨다.

         6 : 그분께서 너의 시대에 안녕을 주시리라. 지혜와 지식은 풍성한 구원이 되고 주님을 경외함은

              시온의 보화가 되리라.

 

   역경과 주님의 도우심

         7 : 보라, 아리엘 주민들이 거리에서 울부짖고 평화의 사절들이 슬피 운다.

         8 : 큰길들은 황량해져 길손이 끊겼다. 계약은 깨지고 증인들은 배척을 받으며 사람들은 무시를

              당한다.

         9 : 땅은 슬퍼하며 생기를 잃어 가고 레바논은 부끄러워하며 메말라 간다. 사론은 사막처럼 되고

              바산과 카르멜은 벌거숭이가 된다.

        10 : 나 이제 일어선다.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나 이제 몸을 일으킨다. 나 이제 일어난다.

        11 : 너희는 검불을 잉태하여 지푸라기를 낳는다. 너희의 입김은 너희 자신을 집어삼키는 불이다.

        12 : 민족들은 불에 타 석회가 되고 잘려 타들어 가는 가시덤불처럼 되리라.

        13 : 멀리 있는 자들아, 내가 한 일을 들어 보아라. 가까이 있는 자들아, 나의 힘을 깨달아라.

        14 : 시온에서 죄인들은 두려워 떨고 무도한 자들은 전율에 사로잡힌다. "우리 가운데 누가 이 집

              어삼키는 불 속에 머물 수 있으랴? 우리 가운데 누가 이 영원한 불꽃 속에 머물 수 있으랴?"

        15 : 의롭게 걷는 이와 정직하게 말하는 이 강압으로 얻는 이익을 업신여기는 이 뇌물을 받지 않으

              려고 제 손을 뿌리치는 이 살인하자는 소리를 듣지 않으려고 귀를 막는 이 악한 일을 보지 않

              으려고 눈을 감는 이

        16 : 이런 이는 높은 곳에 살게 되리라. 바위로 된 산성이 그의 피신처가 되고 그에게는 빵이 주어

              지며 물도 떨어지지 않으리라.

 

   주님께서 임금이 되실 때

        17 : 네 눈은 수려한 모습의 임금을 바라보리라. 널리 펼쳐진 땅을 보리라.

        18 : 무서웠던 일들이 네 마음에 떠오르리라. "수를 세던 자는 어디에 있지? 무게를 달던 자는 어디

              에 있지? 탑의 수를 세던 자는 어디에 있지?"

        19 : 너는 뻔뻔스러운 민족을 보지 않으리라. 알아듣지 못하는 괴이한 말을 하고 이해할 수 없는 말

              을 웅얼거리는 민족을 더는 보지 않으리라.

        20 : 너는 시온을 바라보아라, 우리 축제의 도시를. 네 눈은 예루살렘을 보리라. 안전한 거처, 거두

              지지 않는 천막, 말뚝이 다시는 뽑히지 않고 줄이 하나도 끊기지 않는 천막을 보리라.

        21 : 거기에서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엄위하신 분이 되시리라. 그곳은 넓은 강과 시내들이 흐르는

              곳이 되리라. 그러나 노 젓는 큰 배는 그리로 가지 못하고 위풍을 뽐내는 배는 지나지 못하리

              라.

        22 : 정녕 주님은 우리의 통치자 주님은 우리의 지도자 주님은 우리의 임금님 그분께서 우리를 구

              원하시리라.

        23 : 너의 밧줄들은 늘어져 돛대의 버팀목을 단단히 잡아 주지 못하고 깃발을 펴지도 못하리라. 그

              때에 사람들은 수많은 전리품과 노획품을 나누어 받고 아리저는 이들도 노략하려고 달려들리

              라.

        24 : 그곳에 사는 이는 아무도 "나는 병들었다." 하지 않고 거기에 거주하는 백성은 죄를 용서받으

              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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