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서 1 : 1 - 2 : 22

2006. 1. 2. 오전 8:05:14

글자

 

   1, 1 : 아모츠의 아들 이사야가 유다의 임금 우찌야, 요탐, 아하즈, 히즈키야 시대에 유다와 예루살렘에

            관하여 본 환시.

 

   어리석은 하느님의 백성

        2 : 하늘아, 들어라! 땅아, 귀를 기울여라!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내가 아들들을 기르고 키웠더니

            그들은 도리어 나를 거역하였다.

        3 : 소도 제 임자를 알고 나귀도 제 주인이 놓아 준 구유를 알건만 이스라엘은 알지 못하고 나의 백

             성은 깨닫지 못하는구나

 

   소돔과 고모라와 같은 백성

        4 : 아아, 탈선한 민족 죄로 가득 찬 백성 사악한 종자 타락한 자식들! 그들은 주님을 버리고 이스라

             엘의 거룩하신 분을 업신여겨 등을 돌리고 말았다.

        5 : 너희는 얼마나 더 맞으려고 자꾸만 반항하느냐? 머리는 온통 상처투성이고 마음은 온통 골병들

             었으며

        6 : 발바닥에서 머리까지 성한 데라곤 없이 상처와 상흔 새로 맞은 자국뿐인데 짜내지도 못하고 기

             름을 바르지도 못하였구나.

        7 : 너희의 땅은 황폐하고 너희의 성읍들은 불에 탔으며 너희의 밭은 너희 앞에서 이방인들이 먹어

             치우는구나. 이방인들이 파괴한 것처럼 황폐해졌구나.

        8 : 딸 시온이 남아 있는 모습은 포도밭의 초막 같고 참외 밭의 원두막 같으며 포위된 성읍 같구나.

        9 : 만군의 주님께서 우리에게 생존자들을 조금이나마 남겨 주지 않으셨더라면 우리는 소돔처럼 되

             고 고모라같이 되고 말았으리라.

 

   거짓 경신례와 참된 경신례

       10 : 소돔의 지도자들아 주님의 말씀을 들어라. 고모라의 백성들아 우리 하느님의 가르침에 귀를 기

             울여라.

       11 : 무엇하러 나에게 이 많은 제물을 바치느냐?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나는 이제 숫양의 번제물과

             살진 짐승의 굳기름에는 물렸다. 황소와 어린 양과 숫염소의 피도 나는 싫다.

       12 : 너희가 나의 얼굴을 보러 올 때 내 뜰을 짓밟으라고 누가 너희에게 시키더냐?

       13 : 더 이상 헛된 제물을 가져오지 마라. 분향 연기도 나에게는 역겹다. 초하룻날과 안식일과 축제

             소집 불의에 찬 축제 모임을 나는 견딜 수가 없다.

       14 : 나의 영은 너희의 초하루날 행사들과 너희의 축제들을 싫어한다. 그것들은 나에게 짐이 되어 짊

             어지기에 나는 지쳤다.

       15 : 너희가 팔을 벌려 기도할지라도 나는 너희 앞에서 내 눈을 가려 버리리라. 너희가 기도를 아무리

             많이 한다 할지라도 나는 들어 주지 않으리라. 너희의 손은 피로 가득하다.

       16 : 너희 자신을 씻어 깨끗이 하여라. 내 눈앞에서 너희의 악한 행실들을 치워 버려라. 악행을 멈추

             고

       17 : 선행을 배워라. 공정을 추구하고 억압받는 이를 보살펴라. 고아의 권리를 되찾아 주고 과부를 두

             둔해 주어라.

  

   용서와 순종과 불순종

       18 :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오너라, 우리 시비를 가려보자. 너희의 죄가 진홍빛 같아도 눈같이 희어

              지고 다홍같이 붉어도 양털같이 되리라.

       19 : 너희가 기꺼이 순종하면 이 땅의 좋은 소출을 먹게 되리라.

       20 : 그러나 너희가 마다하고 거스르면 칼날에 먹히리라." 주님께서 친히 말씀하셨다.

 

   예루살렘의 죄상과 새로운 희망

       21 : 충실하던 도성이 어쩌다 창녀가 되었는가? 공정이 가득하고 정의가 그 안에 깃들어 있었는데 이

             제는 살인자들만 가득하구나.

       22 : 너의 은은 쇠 찌꺼기가 되고 너의 술은 물로 싱거워졌다.

       23 : 네 지도자들은 반역자들이요 도둑의 친구들. 모두 뇌물을 좋아하고 선물을 쫓아다닌다. 고아의

             권리를 되찾아 주지도 않고 과부의 송사는 그들에게 닿지도 못한다.

       24 : 그러므로 이스라엘의 장사 주 만군의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아아, 나의 적들에게 복수하고 나의

             원수들에게 보복하리라.

       25 : 그러고 나서 나의 손을 너에게 돌려 잿물로 씻어 내듯 너의 쇠 찌꺼기를 걸러 내고 너의 불순물을

             모두 없애 버리리라.

       26 : 너의 판관들을 처음처럼 돌려 놓고 너의 고문들을 시작처럼 돌려 놓으리라. 그런 다음에야 너는

             '정의의 도읍' '충실한 도성' 이라 불리리라.

       27 : 시온은 공정으로 구원을 받고 그곳의 회개한 이들은 정의로 구원을 받으리라.

       28 : 그러나 반역자들과 죄인들은 다 함께 파멸하고 주님을 버린 자들은 멸망하리라.

 

   우상 숭배자들의 종말

       29 : 너희가 좋아하는 그 참나무들 때문에 너희는 정녕 수치를 당하리라. 너희가 선택한 그 정원들 때

             문에 너희는 창피를 당하리라.

       30 : 너희는 정녕 잎이 시든 향엽나무처럼 되고 물이 없는 정원처럼 되리라.

       31 : 강자는 삼베 조각이 되고 그의 행적은 불티가 되고 둘 다 타 버리는데도 꺼 줄 자가 하나도 없으리

             라.

 

 

 

   2, 1 : 아모츠의 아들 이사야가 유다와 예루살렘에 관하여 환시로 받은 말씀.

 

   영원한 평화

       2 : 세월이 흐른 뒤에 이러한 일이 이루어지리라. 주님의 집이 서 있는 산은 모든 산들 위에 굳게 세워

            지고 언덕들보다 높이 솟아오르리라. 모든 민족들이 그리로 밀려들고

       3 : 수많은 백성들이 모여 오면서 말하리라. "자, 주님의 산으로 올라가자. 야곱의 하느님 집으로! 그러

            면 그분께서 당신의 길을 우리에게 가르치시어 우리가 그분의 길을 걷게 되리라." 이는 시온에서

            가르침이 나오고 예루살렘에서 주님의 말씀이 나오기 때문이다.

       4 : 그분께서 민족들 사이에 재판관이 되시고 수많은 백성들 사이에 심판관이 되시리라. 그러면 그들

            은 칼을 쳐서 보습을 만들고 창을 쳐서 낫을 만들리라. 한 민족이 다른 민족을 거슬러 칼을 쳐들지

            도 않고 다시는 전쟁을 배워 익히지도 않으리라.

       5 : 야곱 집안아 자, 주님의 빛 속에 걸어가자! 

 

   주님의 날

       6 : 당신께서는 정녕 당신의 백성 야곱 집안을 내치셨습니다. 그곳에는 동방에서 온 점쟁이들이 가득

            하고 필리스티아처럼 요술쟁이들이 가득하며 이방인의 자식들이 득실거립니다.

       7 : 그들의 땅은 은과 금으로 가득하고 그들의 보화는 끝이 없습니다. 그들의 땅은 군마로 가득하고 그

            들의 병거는 끝이 없습니다.

       8 : 그들의 땅은 우상으로 가득합니다. 그들은 자기들 손으로 만든 작품에, 자기들 손가락으로 만든 것

            에 경배합니다.

       9 : 이렇듯 인간은 비천해지고 사람은 낮아졌습니다. 그들을 용서하지 마소서.

      10 : 너희는 주님에 대한 공포와 그분의 영광스러운 위엄을 피하여 바위 속으로 들어가고 먼지 속에 몸

            을 숨겨라.

      11 : 인간의 거만한 눈은 낮아지고 사람들의 교만은 꺾이리라. 그날 주님 홀로 들어 높여지시리라. 

      12 : 정녕 만군의 주님의 날이 오리라. 오만하고 교만한 모든 것, 방자하고 거만한 모든 것 위로 그날이

            닥치리라.

      13 : 높고 우뚝 솟은 레바논의 모든 향백나무들과 바산의 모든 참나무들 위로

      14 : 높이 솟은 모든 산들과 우뚝 솟은 모든 언덕들 위로

      15 : 드높은 모든 성탑들과 가파른 모든 성벽들 위로

      16 : 타르시스의 모든 배들과 호화로운 모든 선박들 위로 그날이 닥치리라.

      17 : 인간의 거만은 꺾이고 사람들의 교만은 수그러지리라. 그날 주님 홀로 들어 높여지시리라.

      18 : 우상들도 모조리 사라지리라.

      19 : 주님께서 세상을 경악케 하시려 일어나실 때 너희는 그분에 대한 공포와 그분의 영광스러운 위엄

            을 피하여 바위 굴 속으로, 땅굴 속으로 들어가라.

      20 : 그날에 인간들은 자기들이 경배하려고 만든 은 우상들과 금 우상들을 두더지와 박쥐들에게 던져

            버리리니

      21 : 주님께서 세상을 경악케 하시려 일어나실 때 그분에 대한 공포와 그분의 영광스러운 위엄을 피하

            여 바위 동굴과 암석 틈으로 들어가기 위함이다.

      22 : 너희는 더 이상 인간에게 의지하지 마라. 코에 숨이 붙어 있을 뿐 무슨 가치가 있느냐? 

 

 

댓글 1

  • 2006년 1월 2일 오후 11:05

    큰일 치르느라고 고생하셨어요. 주님께서 항상 함께 하실꺼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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