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19 : 1 - 21 : 17

2006. 1. 6. 오후 5:17:16

글자

에집트의 멸망

1.   에집트에 이런 선언이 내려졌다.  보아라, 야훼께서 빠른 구름을 타시고 에집트로 거둥하신다.

      에집트의 우상들은 그 앞에서 벌벌 떨고 에집트 사람들의 간장은 녹아 내린다.

2.   "내가 에집트 사람들 사이에 싸움을 붙이리니 동기간에 맞붙고, 이웃끼리 다투며 도시가 서로 맞서고

      나라가 서로 갈려 싸우리라.

3.   이렇게 에집트의 사기는 떨어지겠고 그들이 우상과 박수, 무당과 점장이에게 묻겠지만 내가 또한 그들의

     계획을 혼란에 빠뜨리리라.

4.   내가 에집트를 폭군의 손에 붙이면 그들이 포악한 왕의 지배를 받으리라."

     주, 만군의 야훼께서 말씀하신다.

5.   큰 물줄기의 물이 말라 강바닥은 드러나 갈라지고

6.   개천에서는 썩는 냄새가 풍기며 에집트 땅 개울마다 물이 줄어 바닥이 나리니 갈대와 왕골은 시들고

7.   강가의 풀은 마르리라. 강가에 심은 곡식도 모조리 말라 바람에 날려 자취도 없이 사라지리라.

8.   고기잡이들도 탄식하리니 강에 낚시를 던지는 자들이 모두 슬퍼하고 물에 그물을 치는 자들이 낙담하리라.

9.   모시를 생산하는 자들은 실망하고 실을 뽑아 천을 짜는 자들은 상심하리라.

10.  옷을 만드는 자들은 울상을 짓고 품꾼들은 모두 풀이 꺾이리라.

11.  소안의 고관들은 어리석기 짝이 없고 파라오의 슬기롭다는 고문관들도 미욱한 것들, 그런데 어찌 너희가

      파하오에게,  "나는 현자의 문하생이요, 왕가의 후손입니다" 할 수 있겠느냐?

12.  대체 너희 가운데 슬기롭다는 자들은 어디 있느냐?  만군의 야훼께서 에집트를 어떻게 하실는지 알릴

      자가 있거든 말해 보아라.

13.  소안의 고관들은 바보짓만 하고 높의 고관들은 제 꾀에 넘어가며 에집트를 망친 것은 각 지파의 지도층,

14.  야훼께서 그들의 마음을 어지럽게 하시니 그들이 에집트 사람의 모든 일을 망치게 하여 마치 주정꾼이

      토하면서 비틀거리는 것 같게 하였구나.

15.  그러므로 에집트에서는 종려 같은 지도층에게나 갈대 같은 서민층에게나 만사에 되는 일이 없으리라.

 

복받을 세 나라

16.   그 날이 오면, 에집트 사람들은 만군의 야훼께서 자기들을 치시려고 팔을 휘두르시는 것을 보고 여인처럼

       두려워하며 떨리라.

17.   에집트 사람은 유다 땅이란 말만 들어도 두렵고, 만군의 야훼께서 에집트를 치실 계획을 세우신 것을

       생각만 하여도 떨리리라.

18.   그 날이 오면, 에집트 땅에서는 가나안 말을 하고 또 만군의 야훼께 충성을 맹세하는 도시가 다섯개나

       생길 터인데, 그 중에는 하헤레스라고 부르는 도시가 하나 있을 것이다.

19.   그 날이 오면, 에집트 땅 한복판에 야훼를 섬기는 제단이 서겠고 그 국경선 가까이에는 야훼의 주권을

       표시하는 돌기둥이 서리라.

20.   이것이 에집트 땅에서 만군의 야훼를 나타내는 표와 증거가 되리니, 변호하시고 건져 주시리라.

21.   야훼께서 이렇게 당신을 에집트 사람에게 알리시면, 그 날에 에집트 사람이 야훼를 알고 희생제물과

       예물을 드려 예배하며 야훼께 서약한 대로 바치리라.

22.   야훼께서 에집트를 향하여 매를 드리더라도 그 뜻은 치는 데 있지 아니하고 고쳐 주는 데 있다.

       그러므로 그들이 야훼께 돌아 오면 그 간구를 들어 주시고 고쳐 주실 것이다.

23.   그 날에 에집트에서 아시리아로 가는 큰길이 트여 아시리아 사람과 에집트 사람이 서로 오가며 에집트

       사람이 아시리아 사람과 함께 예배하리라.

24.   그 날에 이스라엘은 에집트와 아시리아 다음의 세째 번 나라가 되어 세상에서 복을 받으리라.

25.   만군의 야훼께서 복을 주시며 이르시는 말씀을 들어라.  "복을 받아라.  내 백성 에집트야,  내가 손수

       만든 아시리아야,  나의 소유 이스라엘아 !"

 

 

20장

에집트와 에디오피아의 멸망

1.   아시리아 왕 사르곤의 명령을 받고 원정길에 오른 사령관이 아스돗에 이르러 그 곳을 쳐서 빼앗던 때의

     일이다.

2.   바로 그 때, 야훼께서는 아모쓰의 아들 이사야를 시켜 말씀하셨다. 야훼께서 이사야에게 이르셨다.

     "너는 어서 굵은 베옷을 벗고 발에서 신을 벗어라." 이사야는 그 말씀대로 옷을 벗고 맨발로 다녔다.

3.   그 후에는 야훼께서 말씀하셨다.  "나의 종 이사야가 삼 년 동안 옷을 벗고 맨발로 다니며 에집트와 에디오

     피아의 운명을 나타내는 상징이 되었다.

4.   이와 같이 에집트와 에디오피아에서 사로잡힌 포로들은 젊은이나 늙은이 할 것 없이 알몸과 맨발로 엉덩이

     까지 드러낸 채 아시리아 왕에게 끌려 가 에집트의 치욕이 되리라.

5.   그리하여 사람들은 자기들이 믿고 쳐다보던 에디오피아와 자랑으로 삼던 에집트의 형편을 보고 어리둥절

     하며 실망하리라.

6.   그 날에, 바다를 끼고 사는 사람들이 외치리라. ' 아, 우리가 믿고 쳐다보던 나라, 아시리아 왕의 손에서

     빼내 달라고 우리가 도움을 청하던 나라가 이 모양이 되었으니 우리가 피할 곳은 어디란 말인가?'"

 

 

 

21장

바빌론의 멸망

1.   해변의 광야에 이런 선언이 내려졌다.  남쪽 광야에서 휘몰아치는 폭풍처럼 저 무서운 땅 광야에서 몰려

     온다.

2.   참혹한 광경을 나는 환상으로 보았다. 배신하던 자가 침략당하는구나.

     "엘람아, 올라 오너라. 메대야, 에워 싸거라. 모든 탄식소리를 내가 잠재우리라."

3.   이 몸은 허리가 부들부들 떨리고 해산하는 여인이 몸부림치듯, 아파 견딜 수 없구나.

     너무나 괴로와 아무 것도 들리지 아니하고  너무나 무서워 아무 것도 보이지 않는다.

4.   나의 마음은 갈피를 잡지 못하고 무서워 떨며 나를 쉬게 하던 밤은 도리어 공포를 안겨 줄 뿐,

5.   연회상을 차려 자리를 펴고 먹고 마신다마는 너희 장군들아, 일어나거라.  방패에 기름을 먹여라.

6.   주께서 나에게 말씀하셨다. " 어서 보초를 세워라. 발견되는 대로 보고하여라.

7.   행여 두 줄로 달려 오는 기마대가 보이지 않나, 행여 나귀를 탄 부대, 낙타를 탄 부대가 보이지 않나,

     정신을 바짝 차려라. 정신을 단단히 차려라."

8.   보초가 외쳤다. "나는 날마다 해가 질 때까지, 밤마다 밤이 새도록 떠나지 아니하고 주의 망대 위에서

     보초를 서고 있습니다.

9.   아, 옵니다. 기병대가 옵니다. 기마대가 두 줄로 달려 오고 있습니다."

     그가 또 외쳤다.  "떨어졌다. 바빌론이 떨어졌다. 그 신상들은 모조리 땅에 넘어져 부서졌다."

10.  아, 짓밟히던 나의 겨레, 타작마당에서 박살나던 나의 동포야, 이스라엘의 하느님, 만군의 야훼께서 일러

      주신 것을 너희에게 알려 주는 것이다.

 

암담한 에돔 족의 앞날

11.   에돔에 이런 선언이 내려졌다. 세일산에서 외치는 소리가 들려 온다.

      "파수꾼아, 얼마나 있으면 밤이 새겠느냐?  파수꾼아, 얼마나 있으면 밤이 새겠느냐?"

12.   파수꾼이 대답한다.  "아침이 오면 무엇하랴! 밤이 또 오는데. 묻고 싶거든 얼마든지 다시 와서 물어

       보아라."

 

아람의 피난민

13.   아랍에 이런 선언이 내려졌다. 드단족 행상들아, 아랍 땅 덤불 속에 몸을 숨기고 밤을 새워라.

14.   데마 지방 주민들아, 목말라 헤매는 자들에게 물을 가져다 주어라. 피난민들에게 먹을 것을 가져다 주어라

15.   그들은 긴 칼, 날선 칼을 피하여 화살이 쏟아지는 위험한 싸움터에서 빠져 나온 자들이다.

 

케달 족의 멸망

16.   주께서 나에게 말씀하셨다. "머슴살이 기한인 일 년이 지나면 케달의 세력이 끝장나리라.

17.   케달의 후손 가운데 활 쏘는 장정이 얼마 남지 않으리라. 이스라엘의 하느님, 야훼가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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