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수기 21장 1절(호르마를 점령하다) ~ 30

2005. 4. 1. 오전 6:29:33

글자

호르마를 점령하다.

 

21.  네겝에는 가나안 사람 이랏 왕이 자리잡고 있었다.   그는 이스라엘이 아다림

          길로 온다는 소식을 듣고 이스라엘을 쳐서 몇 명을 포로로 잡아 갔다.

 

 2.그래서 이스라엘은 야훼께 맹세하였다.   "이 백성을 우리 수중에 넘겨 주십시오.

    그러시면 우리가 이 도시들을 전멸시키겠읍니다." 

 

 3.야훼께서는 이스라엘의 호소를 들으시고 그 가나안 사람을 그들의 손에 붙이셨다

    이스라엘은 그들의 성읍들을 모조리 전멸시켰다.   그래서 그 곳 이름을 호르마라

    고 부르게 되었다.

 

구리뱀으로 백성을 구하다

 

 4.그들은 에돔 지방을 피해가려고 호르산을 떠나 홍해바다 쪽으로 돌아 갔다.   길

    을 가는 동안 백성들은 참지 못하고

 

 5.하느님과 모세에게 대들었다.   "어쩌자고 우리를 에집트에서 데려 내 왔습니까?

   이 광야에서 죽일 작정입니까?  먹을 것도 없고 마실 물도 없읍니다.   이 거친 음

   식은 이제 진저리가 납니다."

 

 6.그러자 야훼께서는 백성에게 불뱀을 보내셨다.   불뱀이 많은 이스라엘 백성을 물

   어 죽이자,

 

 7.백성들은 마침내 모세에게 와서 간청하였다.   "우리가 야훼와 당신께 대든 것은

   잘못이었읍니다.   뱀이 물러가게 야훼께 기도해 주십시오."   모세가 백성을 위하

   여 기도 드리자,

 

 8.야훼께서 모세에게 대답하셨다.   "너는 불뱀을 만들어 기둥에 달아 놓고 뱀에게

   물린 사람마다 그것을 쳐다보게 하여라.   그리하면 죽지 아니하리라."

 

 9.모세는 구리로 뱀을 만들어 기둥에 달아 놓았다.   뱀에게 물렸어도 그 구리 뱀을

   쳐다본 사람은 죽지 않았다.

 

바스가산에 이르는 행군 경로

 

10.이스라엘 백성은 그 곳을 떠나 오봇에 진을 쳤다가

 

11.다시 오봇을 떠나 모압 국경에 잇닿은 동쪽 광야에 이르러 하아바림 폐허에 진을

    쳤다.

 

12.다시 그 곳을 떠나 세레드 개울에 진을 쳤다가

 

13.또 그 곳을 떠나  아르논강 건너편에 이르러 진을 쳤다.   아르논강은 아모리인들

    의 지경에서 시작되어 광야를 지나 모압과 아모리 사이 모압 국경을 흐르는 강이

    다.

 

14.그래서 야훼의 전쟁사기에는 이런 기록이 있다. 

      "수바에 있는 와헵 마을과 개울들,

      그리고 아르논강은

15   아르 지방을 스쳐 굽이굽이 계곡을 따라

      모압 국경을 끼고 흐른다."

 

16.그들은 그 곳을 떠나 브엘로 왔다.   야훼께서 모세에게 "내가 물을 줄 터이니, 백

    성을 모아 오너라" 하고 분부하신 곳이 바로 이 샘이었다.

 

17.이스라엘이 이런 노래를 부른 것도 그 때였다.

        "샘물아, 솟아라.

        너희들 샘물에 맞추어 노래 불러라.

18.    흘과 지팡이를 가지고

        지휘관들이 파고

        백성의 귀족들이 터뜨린 샘이란다."

        그들은 브엘을 떠나 마따나로 왔다.

 

19.마따나에서 나할리엘로,  마할리엘에서 바못으로,

 

20.바못을 떠나 광야가 굽어 보이는 비스가산 꼭대기에 가까운 모압 지방 계곡에 이

    르렀다.

 

 

요르단 동쪽을 점령하다

 

21.거기에서 이스라엘은 아모리 왕 시혼에게 전갈을 보냈다.

 

22."우리가 당신의 땅을 지나가야 하겠으니 허락해 주십시오.   우리는 밭이나, 포도

     원에 들어 가지도 않고 우물물도 마시지 않은 것입니다.   당신의 국토를 빠져 나

     가기까지 우리는 왕의 큰길로만 가겠읍니다."

 

23.그러나 시혼은 이스라엘이 자기 영토를 지나가는 것을 허락하기는 커녕 온 백성

    을 동원하여 이스라엘을 치러 광야로 나왔다.   그가 야하스에 이르러 이스라엘에

    싸움을 걸었으나

 

24.이스라엘은 그를 칼로 쳐죽이고 아르논에서 야뽁에 이르는 그의 땅을 차지 하였

    다.   그러나 암몬 백성의 지경은 넘지 않았다.   암몬 백성의 지경은 수비가 튼튼

    하였기 때문이다.

 

25.이스라엘은  그 자방 성읍들을 모두 점령하고 아모리인들이 사는 헤스본과 거기

    딸린 모든 성읍에 자리를 잡았다.

 

26.헤스본은 아모리인들의 왕 시혼의 수도이다.   시혼은 전에 모압 왕을 치고 그의

    영토를 아르논에 이르기까지 빼앗았던 왕이다.

 

27.시인들은 이렇게 노래를 읊었다.

     "시혼의 수도 헤스본으로 와서

      다시 튼튼히 세워 보자.

28.  불길이 헤스본에서 뻗고

      화염이 시혼의 마을에서 솟아

      모압의도시들을 삼키고

      아르논강 가의 신당들을 살랐다.

29.  모압아, 너는 끝장났다.

      너 그모스의 백성은 망하였다.

      제 아들들이 아모리 왕 시혼에게 쫓기고

      제 딸들이 붙잡혀 가도

      그모스는 속수무책이었다.

 

30.  우리는 활을 쏘아대어

      헤스본에서 디본에 이르기까지 멸하였다.

      노바하도 쳐부수고

      메드바에도 불을 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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