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제키엘서 10장 1절 ~ 10장 22절

2021. 2. 25. 오전 7:53:34

글자

주님의 영광이 성전을 떠나다

*01 내가 바라보니, 커룹들 머리 위에 있는 궁창에 청옥 같은 것이 

     나타나는데, 그것은 어좌 형상과 비슷하였다.

*02 그분께서 아마포 옷을 입은 사람에게 말씀하셨다. '커룹 밑에 

     있는 둥근 틀 사이로 들어가, 그 커룹들 사이에서 숯불을 

     두 손 가득히 채워다가, 이 도성 위로 뿌려라." 그러자 그는 

     내가 보는 앞에서 그리로 들어갔다.

*03 그 사람이 들어갈 때, 커룹들은 주님의 집 오른쪽에 서있었고, 

     안뜰에는 구름이 가득 차 있었다.

*04 그 뒤 주님의 영광이 커룹들 위에서 떠올라 주님의 집 문지방으로 

     옮겨 가자, 주님의 집은 구름으로 가득 차고, 뜰은 주님 영광의 

     광채로 가듣 찼다.

*05 그리고 커룹들의 날개 소리가 바깥뜰까지 들리는데, 전능하신 

     하느님께서 말씀하실 때에 나는 소리와 같았다.

*06 그분께서 아마포 옷을 입은 사람에게, "둥근 틀 사이에서, 

     커룹들 사이에서 불을 집어내어라." 하고 명령하시자, 그는 

     가서 바퀴 곁에 섰다.

*07 그러자 커룹 하나가 커룹들 사이에서 손을 내밀어 그들 사이에 

     있는 불을 집어 들고, 아마포 옷을 입은 이의 두 손에 넘겨주니, 

     그가 그것을 들고 나왔다.

*08 커룹들의 날개 밑에는 사람의 손 같은 것이 보였다.

*09 내가 또 바라보니, 바퀴 네 개가 커룹들 곁에 있는데, 커룹마다 

     곁에 바퀴가 하나씩 달려 있었다. 그 바퀴들의 모습은 빛나는 

     녹주석 같았다.

*10 그것들의 모습은 넷이 똑같은 형상인데, 바퀴 안에 또 바퀴가 

     들어 있는 것 같았다.

*11 그것들이 나아갈 때에는, 몸을 돌리지 않고 사방 어디로든 갔다. 

     어디로든 머리 쪽이 향하는 곳으로, 나머지도 나아가면서 몸을 

     돌리지 않고 그 뒤를 따라갔다.

*12 그들의 몸 전체, 둥근 손과 날개와 바퀴에까지, 곧 네 커룹의 

     바퀴들에까지 사방에 눈이 가득하였다.

*13 바퀴들은 내가 듣기에 '둥근 틀' 이라고 불렸다.

*14 거룹마다 얼굴이 넷인데, 첫째는 커룹의 얼굴이고, 둘째는 

     사람의 얼굴, 셋째는 사자의 얼굴, 넷째는 독수리의 얼굴이었다.

*15 그 커룹들이 치솟았다. 그들은 내가 크바르 강 가에서 본 바로 

     그 생물들이었다.

*16 커룹들이 나아가면 바퀴들도 곁에서 함께 갔다. 커룹들이 

     날개를 펴고 땅에서 떠올라도, 바퀴들은 커룹들 곁에서 

     떨어져 나가지 않았다.

*17 커룹들이 멈추면 함께 멈추고, 커룹들이 떠오르면 함께 치솟았다. 

     바퀴들 안에 생물의 영이 있었기 때문이다.

*18 주님의 영광이 주님의 집 문지방에서 나와 커룹들 위에 멈추었다.

*19 그러자 커룹들은 날개를 펴고, 내가 보는 앞에서 땅에서 치솟았다, 

     그들이 나갈 때에 바퀴들도 옆에서 함께 나갔다. 그들이 주님의 

     집 동쪽 대문 어귀에 멈추는데, 이스라엘 하느님의 영광이 그들 

     위에 자리 잡고 있었다.

*20 나는 크바르 강 가에서 이스라엘의 하느님을 떠받들고 있는 

     생물들을 보았다. 나는 그들이 커룹임을 알 수 있었다.

*21 그들은 저마다 얼굴이 넷이고 날개도 넷인데, 날개 밑에는 

     사람의 손 같은 형상이 있었다.

*22 또 그들의 얼굴 형상은 내가 크바르 강 가에서 모았던 모습, 

     바로 그 얼굴이었다. 그들은 저마다 곧장 앞으로 나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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