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제키엘서 7장 1절 ~ 7장 27절

2021. 2. 24. 오전 7:53:57

글자

이스라엘의 종말이 다가왔다

*01 주님의 말씀이 나에게 내렸다.

*02 "너 사람의 아들아, 말하여라. '주 하느님이 이스라엘 땅에서 

     이렇게 말한다.

          끝이 왔다.

          이 땅 사방에 끝이 왔다.

*03      이제 너에게 끝이 닥쳤다.

          나 이제 너에게 내 분노를 쏟아 붓고

          네가 걸어온 길에 따라 어를 심판하며

          너의 역겨운 짓들을 모두 너에게 되갚으리라.

*04      나는 너를 동정하지도 않고

          불쌍히 여기지도 않으리라.

          오히려 네가 걸어온 길을 너에게 되갚고

          너의 역겨운 짓들을 네 가운데 남아 있게 하리라.

          그제야 너희는 내가 주님임을 알게 되리라.


*05      주 하느님이 이렇게 말한다.

          보아라, 재앙에 재앙이 잇따라 온다.

*06      끝이 왔다.

          끝이 왔다.

          보아라, 그 끝이 깨어나 너에게 왔다.

*07      이 땅의 주민들아

          너에게 끝장이 왔다.

          그때가 왔다, 그날이 가까웠다.

          산에서 지르던 환호의 날이 아니라 경악의 날이다.

*08      나는 이제 곧 너에게 내 화를 퍼붓고

          너에게 내 분노를 다 쏟으리라.

          네가 걸어온 길에 따라 너를 심판하고

          너의 역겨운 짓들을 모두 너에게 되갚으리라.

*09      나는 동정하지도 않고

          불쌍히 여기지도 않으리라.

          오히여 네가 걸어온 길에 따라 너에게 되갚고

          너의 역겨운 짓들을 네 가운데에 남아 있게 하리라.

          그제야 너희는 이렇게 내려치는 이가 나 주님임을 알게 되리라.

*10      보아라, 그날이다.

          보아라, 그날이 왔다.

          끝장이 닥쳤다.

          몽둥이는 꽃을 피우고

          교만은 봉오리를 맺었다.

*11      폭력이 일어나 죄악이 몽둥이가 되었다.

          그들 가운데에서 아무도,

          그 무리 가운데에서 아무도 남지 않으리라.

          그들 사이에서는 더 이상 떠드는 소리도.

          영화도 없으리라,

*12      그때가 왔다.

          그날이 다가왔다.

          사는 자는 기뻐하지 말고

          파는 자는 슬퍼하지 마라.

          이 땅의 모든 무리에게 진노가 내린다.

*13      판 자는 계속 살아 있다 하더라도

          팔린 것을 되찾지 못하리니

          이 땅의 모든 무리에 대한 환시는 돌이킬 수 없기 때문이다.

          저마다 자기 죄 때문에 생명을 부지하지 못하리라.

*14      그들은 나팔을 불고

          모든 준비를 갖추었다.

          그러나 아무도 싸움터에 나가지 않으리니

          나의 진노가 이 땅의 모든 무리에게 미쳤기 때문이다.

*15      밖에서는 칼이,

          안에서는 흑사병과 굶주림이 기다린다.

          들에 있는 자는 칼에 맞아 죽고

          성안에 있는 자는

          굶주림과 흑사병이 삼켜 버린다.

*16      더러는 살아남아

          산으로 오르지만

          골짜기의 비둘기처럼

          저마다 자기 죄를 생각하며 슬피 울리라.

*17      손은 모두 맥이 풀리고

          무릎은 모두 젖어 물이 흐르리라.

*18      자루옷을 두른 그들을

          공포가 뒤덮으리라.

          얼굴마다 부끄러움이 가득하고

          머리는 모두 밀어 대머리가 되리라.

*19      그들은 은을 밖으로 내던져 버리고

          그들의 금은 불결한 것으로 여겨지리라.

          주님이 진노하는 날

          은도 금도 그들을 구해 주지 못하고

          그들의 식욕을 채우지도,

          그들의 배를 불리지도 못하리라.

          그것들은 도리어 그들을 죄짓게 하는 걸림돌이 되었을 뿐이다.

*20      그들은 자기들이 자랑스레 여기던 아름다운 장신구로

          역겨운 신상들, 혐오스러운 우상들을 만들었다.

          그러므로 나는 그 장신구를 부정한 것으로 만들어 버리리라.

*21      나는 그것을 이방인들에게 노획물로,

          이 땅의 악인들에게 약탈물로 넘겨주어

          더럽히게 하리라.

*22      나는 그들에게서 얼굴을 돌려

          사람들이 내 보물을 더럽히고

          강도들이 들어와 그것을 더럽히게 하리라.

*23      너는 사슬을 만들어라.

          이 땅은 살인 재판으로 가득하고

          이 도성은 폭력으로 가득하다.

*24      나는 민족들 가운데에서 가장 못된 것들을 데려다가

          그들의 집을 차지하게 하리라.

          힘센 자들의 자랑에 끝장을 내고

          그들의 성소를 더럽히게 하리라.

*25      공포가 들이 닥치면

          그들은 평화를 찾아도 얻지 못하리라.

*26      파멸에 파멸이 겹쳐 오고

          소문에 소문이 뒤따르는데

          예언자에게 환시를 구하여도 얻지 못하고

          사제에게서의 가르침이,

          원로들에게는 조언이 사라져 버리리라.

*27      임금은 슬퍼하고

          제후는 절망을 옷처럼 입으며

          이 땅에 사는 백성의 손은 떨리리라.

          나는 그들이 걸어온 길에 따라 그들을 다루고

          그들의 판결에 따라 그들에게 판결을 내리리라.

          그제야 그들은 내가 주님임을 알게 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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