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룩서 2장 1절 ~ 2장 35절

2021. 2. 20. 오후 2:05:03

글자

*01 그래서 주님께서는 우리와, 이스라엘을 다스리던 우리 판관들과 

     우리 임금들과 우리 고관들, 그리고 이스라엘과 유다 사람들에게 

     하신 말씀대로 이루셨습니다.

*02 그분께서 모세의 율법에 기록된 대로 예루살렘에서 하신 일은 

     온 하늘 아래 어디에서도 일어난 적이 없는 것이었습니다.

*03 우리 가운데 어떤 사람은 제 아들의 살을, 또 어떤 사람은 

     제 딸의 살을 먹기까지 하였습니다.

*04 나아가 주님께서는 그들을 우리 주변에 있는 모든 나라의 

     지배에 넘기시고, 우리 주변의 모든 백성 가운데로 흩으셨습니다. 

     그리하여 거기에서 굴욕을 당하고 패망하게 하셨습니다.

*05 그들은 위로 오르지도 못하고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우리가 주 우리

     하느님의 말씀을 듣지 않고 그분께 죄를 지었기 때문입니다.   

*06 주 우리 하느님께는 의로움이 있지만, 우리와 우리 조상들 얼굴에는

     오늘 티처럼 부끄러움이 있을 뿐입니다.

*07 주님께서 우리에게 경고하신 그 모든 재앙이 우리에게 닥치고야

     말았습니다.

*08 그런데도 우리는 저마다 제 악한 마음의 생각에서 돌아서지 않아

     주님을 기쁘게 해 드리지 않았습니다.

*09 그래서 주님께서는 재앙을 준비해 두셨다가 우리에게 내리셨습니다.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명령하신 모든 일에 의로우시기 때문입니다.

*10 그래도 우리는 주님의 말씀을 듣지 않고, 우리에게 내리신 명령에

     따라 걷지 않았습니다.      


기도

*11 이제 주 이스라엘의 하느님, 당신께서는 강한 손괴 표징과 기적과

     큰 권능과 뻗은 팔로 당신 백성을 이집트 땅에서 이끌어 내시고.

     오늘 이처럼 당신 이름을 떨치셨습니다.

*12 주 저희 하느님, 저희는 당신의 모든 규정을 어겨 죄를 짓고, 

     경건 하지도 의롭지도 못하게 살았습니다.

*13 당신의 분노를 저희에게서 거두어 주소서. 당신께서 저희를 

     민족들 사이로 흩으시어 저희가 적은 수만 살아남았기 

     때문입니다. 

*14 주님, 저희의 기도와 간구를 들어 주소서.  당신을 위하여 

     저희를 구원하시고, 저희를 유배시킨 자들 앞에서 저희에게 

     은총을 내려 주소서.

*15 그리하여 온 세상이, 당신께서 주 저희 하느님이시라는 것과,

     이스라엘과 그 민족이 당신 이름으로 불린다는 것을 알게 하소서.

*16 주님, 당신의 거룩한 집에서 저희를 굽어보시고 생각해 주소서.

     주님, 귀를 기울여 들어 주소서.

*17 눈을 뜨고 보소서. 정녕 몸에서 숨이 끊어져 저승으로 내려간 

     죽은 자들은 주님께 영광과 정의를 돌려 드리지 못할 것입니다.

*18 그러나 주님, 크게 슬퍼하는 이, 허리를 구부리고 힘없이 걷는 이,

     눈이 풀린 이와 배고픈 이는 당신께 영광의 의로움을 돌려 드릴

     것입니다.

*19 주 저희 하느님, 저희가 조상들이나 임금들의 의로운 행위를 

     내세워, 당신 앞에서 자비를 구하는 것은 아닙니다.

*20 당신께서는 정녕 당신의 분노와 진노를 저희에게 내리셨습니다. 

     당신 종 예언자들을 통하여 말씀하신 대로입니다.

*21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머리를 숙여 바빌론 임금을 

     섬겨라. 그러면 너희는 내가 너희 조상들에게 준 땅에서

     살게 될 것이다.

*22 그러나 너희가 만일 바빌론 임금을 섬기라는 주님의 말씀을 

     듣지 않는다면,

*23 기쁜 소리와 즐거운 소리, 신랑 신부의 소리를 유다 성읍들과 

     예루살렘에서 그치게 하겠다. 그러면 온 나라가 인적 없는 

     폐허가 될 것이다.'"

*24 그런데도 저희는 바빌론 임금을 섬기라는 당신의 말씀을 듣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당신께서는 저희 임금들의 뼈와 조상들의 

     뼈가 무덤에서 파헤쳐지리라고 당신 종 예언자들을 통하여 

     하신 말씀을 이루셨습니다.

*25 과연 그 뼈들은 낮의 뜨거운 햇볕과 밤의 서리에 팽개쳐졌습니다.

     그들은 극심한 고난 속에서 굶주림과 칼과 유배로 말미암아 

     죽었습니다.

*26 당신께서는 이스라엘 집안과  유다 집안의 죄악 때문에, 

     당신 이름으로 불리는 성전을 오늘 이처럼 만드셨습니다.

*27 주 저희 하느님, 당신께서는 온갖 선과 크신 자비로 저희를 

     대해 주셨습니다.

*28 이것은 당신의 율법을 이스라엘 자손들 앞에서 기록하라고 당신 종

     모세에게 명령하신 날, 그를 통하여 말씀하신 대로입니다.

*29 "만일 너희가 내 말을 듣지 않는다면, 이 헤아릴 수 없이 많은 

     백성은, 내가 그들을 쫓아 보낸 민족들 가운데에서 적은 수로 

     줄어들 것이다.

*30 나는 이 백성이 완고하여 내 말을 듣지 않을 것을 알고 있다. 

     그러나 그들은 유배의 땅에서 마음을 돌려,

*31 내가 주 그들의 하느님임을 알게 될 것이다. 그러면 나는 그들에게

     올바른 마음과 들을 귀를 주고,

*32 그들은 유배의 땅에서 나를 찬양하고 내 이름을 기억할 것이다.

*33 그리고 그들은 주님 앞에서 죄를 지은 자기네 조상들의 길을 

     기억하여, 자신들의 완고함과 악한 행실에서 돌아설 것이다.

*34 그러면 내가 그들을 그들의 조상 아부라함과 이사악과 야곱에게 

     주겠다고 약속한 땅으로 돌려보내고, 그들은 그 땅을 다스릴 것이다. 

     내가, 그들을 불어나게 하리니, 그들은 결코 줄어들지 않을 것이다.

*35 나는 그들과 영원한 계약을 맺어, 내가 그들의 하느님이 되고 그들은

     내 백성이 될 것이다. 그리고 나는 그들에게 준 땅에서 내 백성 

     이스라엘다시는 내쫓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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