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가고 따뜻한 봄이 오고있습니다.
봄이 오는 이시기에 안타까운 소식 하나로
기도를 부탁드리려 이렇게 글을 쓰게되었습니다.
오늘 오전 11시
저희 아파트 2동 24층옥상에서 중학교 1학년 짜리 여자아이 하나가
1층으로 뛰어내려 자살을 했습니다.....
자살이유는 학교에서 선생님이 혼냈는데 그걸 견디지 못했다고합니다.
들려오는 얘기로는 오전수업 4교시를 듣다말고 뛰쳐 나갔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선생님이 혼내신게 너무 지나쳤거나 아이의 마음이 약했거나......
처음에는 다들 믿지 못하더군요 그냥 물건이 떨어졌다고 하는사람도 있고
6층에 할머니 할아버지가 있어서 거기서 베란다에서 떨어졌다는 사람도 있고
그런데 결론은 24층옥상 에서 뛰어내린걸로 밝혀졌습니다.
말이 중학교 1학년이지 학교를 일찍들어가서 나이는 10살밖에 안됬다고 합니다,
어린 나이에 학교에 일찍들어가서 그동안 얼마나 힘이 들었을까요.
1층으로 내려가 그 아이의 시신 운구 하는걸 직접봤습니다.
저만치 뒤에서 수습되는 아이를 보며 대성통곡하고계신 어머니
놀라운 소식에 나와 어린아이의 안타까움에 울음짓는 동네 사람들
24층옥상에서 내려오면서 바람의 저항력이 어찌나 컸던지
척추라도 부러진거 마냥 아이의 시신을 수습할때
아이의 몸은 흐물흐물 뼈가 으스러진거처럼 힘이 없었습니다.
또 아이의 바지는 다 찢어져 있더군요......
또 떨어질때 얼굴부터 정면으로 떨어졌는지.....
코가 뭉개져있고 피가 계속 나고 있더군요 새빨간 선혈도 아니고
너무 많이 나와 까맣게 뭉게진채로.....
또 아이의 옷 호주머니에서 작은 공책이 나왔더라구요......
수습경찰들 말로는 아이가 유서를 썻다고....
그 짧은 시간에....유서 쓸 시간에... 아이가 한번만더 다시 생각했으면
아니 옥상으로 가지 않고 부모님에게로 달려갔다면.....
부모님에게 왜 수업을 뛰쳐나왔냐고 혼날수도 있겠죠
하지만 이렇게 안타깝게 목숨을 잃어버리는것보다는 좋았을텐데......
아이가 떨어지는걸 직접적으로 목격하신 분도 계시답니다...
따뜻한 봄이 오는 이시기에
이렇게 시들어버린 어린 여자아이....
이름도 모르고 얼굴도 모르는 여자아이였습니다.....
하지만 시신수습때 얼굴을 봤을때
너무너무 마음이 아팠습니다.....
한국에서 이 여린 중국여자아이를 위해서 기도를 해주세요
어린 영혼이 좋은곳으로 가서 다시는 이런 힘든 일을 겪지 않도록.....
또 목격자분과 아이의 부모님들 모두......
이 큰 충격에서 빨리 일어날수 있게 기도해주세요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