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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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 국회의원 홈피에서 퍼온글

은빛시몬·2005. 11. 12. 오후 3:36:03

의원님 !

경찰은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폭염이 쏟아지는 어느 날 데모를 막으러 가서 화염병에 돌팔매에 얻어터지고 잠시 짬을 내어 펄펄 끓는 아스팔트위의 땡볕아래서 뻘뻘 땀을 흘리며 흙먼지 모래 섞인 밥을 먹는 모습도,


경찰은 그래도 되는 줄알았습니다.

추운 겨울날 얼어붙은 손을 호호 불며 큰 사거리 광장에서 교통정리하면서 신호위반 등 교통법규를 위반한 운전자에게 욕먹고 멱살 잡혀가며 근무하고, 음주단속하며 주취운전자가 운전하는 차에 치여 수많은 경찰관이 목숨을 잃고 다치고, 국가와 국민을 위해 일하다 다쳐서 치료한 병원비중 초과된 치료비를 자기 돈 들여 치료하여도,


경찰은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아무도 도와주지 않은 카페에서 나쁜 놈이 휘두른 무시무시한 회칼에 무방비 상태에서 두 명의 꽃다운 나이의 형사가 졸지에 외롭게 목숨을 잃고, 수없이 많은 경찰관들이 해마다 흉기든 범인들에게 희생되어도 아무쓸모 없는 총기를 목숨처럼 부여 앉고 있는 모습도,


경찰은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세상 사람들은 철거민들이 어떤 사람들 인줄 다 알고 있는데, 그들은 화염병으로 새총으로 경찰을 불태우고 쏘아도 동정 받고, 마땅한 진압장비 없어 대용으로 새총하나 잘 못 만든 경찰들 목이 댕강 댕강 잘려 나가는 모습도,


경찰은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진압하면 강경진압,탄력 있게 대응하면 물러빠진 경찰, 사건이 나도, 사건이 안 나도 아무것도 아닌 일로 언론에 죽도록 두들겨 맞고도 아무 말도 못하고,



경찰은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자치단체 행사에 협조하러 가서 주최 측 공무원들은 단체로 점심 먹고 놀고 있는데, 행사경비 죽어라하면서도 제대로 된 수당조차 못 받은 채 교대라며 밥도 못 먹고 오히려 자리 비우면 안 된다며 경찰끼리 감독하여도,



경찰은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현충일 날 교수와 검사와 골프를 쳤는데 다른 기관은 다 조용한데 경찰만 발 빠르게 징계한다고 자랑스럽게 발표한 것을 보고도,


경찰은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거리에서 지구대에서 이 나라 공권력을 우습게 아는 술 취한 취객들에게 멱살을 잡히고 발길질 당하고 이리저리 치여도 강력하게 대응을 못하여도,


경찰은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십만 여명의 적잖은 직업공무원을 가진 조직이 11개의 말도 안 되는 직급을 가지고 다른 정부부처 보다도 호봉도 낮고 승진도 못하는 등 엄청나게 불평등한 대우를 받으면서 수십년을 말도 못하고 지내도,



경찰은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정부도 국회도 감사원도 법원도 국정원도 군대도 언론도 검찰이 무서워 눈치를 보는데도, 꼬마들도 아줌마도 도둑놈도 사기꾼도 시정잡배들까지도 경찰을 만만하게 보아도,

경찰은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외국 언론에서는 사이버 수사, 소매치기 검거, 경찰특공대, 쓰나미 해일 피해자 신원확인, 남북한이 대치된 긴장상태에서도 턱없이 부족한 한국경찰의 인원과 예산으로, 매우 안정된 치안을 유지하는 한국경찰의 우수성에 대해 침이 마르도록 칭찬하는데도, 정녕 한국정부와 국민들은 경찰의 헌신적 희생으로
이를 자랑스럽게 여기지도 못하는 국민들에게 홍보조차 못하여도.......


의원 님!

대한민국 정부 수립 시 경찰은 시국치안과 민생치안을 위해 타 공무원보다 동서남북 약방에 감초처럼 이곳저곳 정부에서 잘못한 정책에 어렵고 힘든 일에 방패막이가 되어 힘들게 일해 왔지만 국가와 정부의 보답은 승진과 보수등에서 타 공무원과 철저히 차별하고 홀대하고 있습니다.

그 예로서

①일반 행정직은 15년 전부터 한 급수에 5년 이상 근무시 기본급 6%에 해당하는 대우공무원수당 미지급

② 일반직은 9급에서 6급(경찰경감에 해당) 승진 소요기간이 17년 9개월이지만, 경찰은 잘못된 직급구조로, 85%가 경사이하로, 15% 외는 8급 경사로 정년퇴직을 하고있어

재직시에는 월보수에서

퇴직시에는 퇴직금에서

퇴직후에는 연금등에서

수억원이상의 경제적,사회적,신분적 불이익을 당하고 있습니다


일반 행정직 공무원과 교원 등은 경찰보다 국가와 국민을 위해 한일은 적지만 그 권리와 처우개선은 노조와 공직협의 등을 통하여 정상적인 권리와 보수를 찾아 갔지만,경찰은 정부에서 정당한 권리와 처우를 타 공무원과 같이 해 주기를 기다렸지만 60년이 지나도 타 공무원과 불공평한 처우 개선으로 불평불만이 쌓여 하늘을 찌러고 있습니다.


위와같은 사실을 뒤늦게 아신 권오을 의원 강창일의원 최규식의원님 께서 경찰처우개선을 위해 국회에서 근속승진 발의를 하셨습니다.

경찰에게 죄가 있다면 60여 년간 오로지 묵묵히 노예처럼 국가와 국민을 위해서 여지껏 한마디의 불평불만없이 우직하고 충직하게 열심히 일만해온 죄밖에 없습니다.


만약 국가에서는 어느기업에서 15년간 일한 보수를 지급하지 않은 기업이 있다면
법에 의해 강력히 대응, 악덕기업자로 간주 기업가를 구속하고, 그 기업은 이 지구상에서 영원히 퇴출시켰을 것입니다.


이렇듯
국가는 가장모범적인 사용자 이여야 함에도, 우리 경찰에게는 60년간 정치 및 민생의 노예처럼 마음껏 부려먹고는 정당한 보수와 처우는 해주지않고,
오히려 다른 공무원에 비해 혹독한 차별 및 홀대를 하는것은 도대체 무슨논리에서 인가요??

세계 어느나라에서 경찰을 그렇게 차별하고
홀대하든가요?

이러고도 우리나라 정부와 국민들은 경찰에게 최상의 치안서비스를 요구할수 있을까요?

경찰에게 이러한 차별과 홀대로 과연 누가 가장큰 피해를 보고 이익을 볼까요?


의원님!!

이번 정기 국회에서 경찰에게 이러한 잘못된 불공평한 제도를 확실히 개선시켜 주셔서 국가와 국민에게 더 나은 치안서비스를 제공 할 수 있도록 국민을 위해 일해 보겠다고 하루하루를 지친 몸으로 일하는 경찰에게 희망과 힘을 주시길 바랍니다.


의원님!

경찰을 특별히 우대해 달라는것이 절대로 아닙니다.,

그냥 다른 공무원과 같이 해달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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