겸손과 섬김으로 오신 주님

2005. 2. 3. 오전 9:53:39

글자

      겸손과 섬김으로 오신 주님
      덴마크의 수도 코펜하겐에 세계적으로 유명하게 된 예수 그리스도의 초상화를 그린 그림이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의 그림을 구경하려고 코펜하겐으로 몰려들었기에 그림 앞에는 늘 많은 사람들로 북적거렸습니다.
      어느 날이었습니다. 꽤나 이름이 알려진 화가 한 사람도 이 예수님 초상화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되었는데, 그는 그 유명한 예수님의 그림을 보기 위해 코펜하겐을 방문하였습니다.
      그는 예수님의 초상화 앞에 서서 세밀하게 그림을 관찰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이 화가가 보기에는 아무리 꼼꼼하게 살펴보아도 특별히 사용된 그림 기법도 없었고, 그 색채도 별로 뛰어난 것이 없었기에 깊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그러자 화가를 안내하기 위해 함께 왔던 친구가 조용히 화가에게 말을 했습니다.
      “왜? 그런 표정을 짓는가? 그림을 보니까 자네가 상상하던 것보다 훨씬 작품이 뛰어나지 못하다고 생각이 되는가?
      만일 자네가 그렇게 생각한다면, 그것은 자네가 이 그림의 진정한 가치를 모르고 작품을 평가하는 것이나 다름이 없네.
      이 그림은 그렇게 몸을 똑바로 서서 마주 바라보는 그림이 아닐세.
      무릎을 꿇고 경건하게 앉아서 보면 그때서야 이 그림의 진정한 작품으로써의 가치를 알 수 있다네.”
      화가는 친구의 말을 듣고 경건한 마음으로 무릎을 꿇고 그림을 올려다보았습니다.
      그 때였습니다. 이 화가의 눈에는 그림을 통해 풍겨져 나오는 예수님의 말할 수 없는 자비와 사랑의 모습이 가득 차도록 보여지는 것이었습니다.
      우리의 구주 되신 예수님은 섬김을 받는 자가 아닌 섬기는 자로 오셔서,
      대속의 죽음으로 그 섬기는 삶의 절정을 이루신 분이십니다.
      주님을 통하여 영원한 생명을 얻은 하느님의 자녀들답게 겸손과 섬김으로 살아가는 삶이 되기를 소원합니다.

댓글 1

  • 2005년 2월 3일 오후 1:27

    나를 낮추워 바라봄이 구도의 길인가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