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곳에 머물며 살고싶다

2005. 1. 26. 오전 8:14:48

글자
    조용한 외딴 마을에 별장같은 집을지어 이런곳에 모여 밤새 대화를 나누며 머물고 싶다 가을이면 잘 익은 대추를 따서 대추차를 끓이고 잘 익은 석류로 술을 담가 그동안 알고 지내던 소중한 인연들을 초대해서 마음을 나누고 황토 흙으로 만든 벽난로에 고구마를 구워 가며 세월의 책장을 넘기고 이런저런 대화의 꽃을 피우노라면 향기 잃어 가는 삶의 밭에 한 송이 꽃이 피어나리라 대지 위에 쉬어 가는 바람처럼 흘러가는 게 삶이고 머물지 않는 게 오늘임을 알기에 사는 날까지 기쁨을 잃지 않는 마음으로 그렇게 또 하루를 살아가리라 웃음으로 희망으로 오늘도 내일도 바람처럼 머물며 이 땅위에서 쉬어 가리라.  

댓글 2

  • 2005년 1월 26일 오후 3:25

    워메!까치,고양이, 멍멍이,참새, 늙으신 어머니는 아들을 위해 따뜻한 밥하시고, 아버님은 소도 인간과 같으니 따뜻한 여물 끓이시기 인간 사는 맛 나네요

  • 2005년 1월 26일 오후 9:27

    닭은 안키우시나보죠? 어미닭을 따라가는 병아리의 종종 걸음이없내요 참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