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가끔은....

2008. 6. 24. 오전 9: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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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리우면 가리라 / 이 정하 ♠

    그리우면 울었다.
    지나는 바람을 잡고
    나는 눈물을 쏟았다.
     
    그 흔한 약속 하나
    챙기지 못한 나는
    날마다 두리번거렸다.
     
    그대와 닮은
    뒷모습 하나만 눈에 띄어도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다.

    들개처럼 밤새 헤매어도
    그대 주변엔 얼씬도 못했다.

    냄새만 킁킁거리다가
    우두커니 그림자만 쫓다가
    새벽녘 신열로 앓았다.

    고맙구나 그리움이여,
    너마저 없었다면
    그대에게 가는 길은
    영영 끊기고 말았겠지.

    그리우면 가리라,

    그리우면 가리라,고
    내내 되뇌다 마는
    이 지긋지긋한 독백,
    이 진절머리나는 상념이여.


안녕하세요?

여름이라는 계절은 우리를 지치게도 하지만 여유를 갖게하는 시간이기도 하네요  

아직은 겨울이 멀리 있다고 자각하게 하니까요 

가을이 오기전에는 겨울을 잊고 살듯이 

죽음이 코 앞에 다다르기 전에는 천국을 생각하지 않는 

어리석은 인간이 되기 싫은 까닳은 

그래도 예수라는 이름이 마음 속에 각인 되어 있는 까닭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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