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은하 신부님 강론 중 인용 기도 ★

2008. 4. 17. 오후 7:15:03

글자
 
                
배은하 신부님 강론 중 인용 기도



♠~ 오늘을 위한 기도. ~♠

기도로 마음을 여는 이들에게 신록의 숲이 되어 오시는 주님!
제가 살아있음으로 살아있는 또 한 번의 새날을 맞아
오늘은 어떤 기도를 바쳐야 할까요?

제 작은 머릿속에 들어찬 수천 가지의 생각들도
제 작은 가슴속에 풀잎처럼 돋아나는 느낌들도
오늘은 더욱 새롭고
제가 서 있는 이 자리도 함께 살아가는 이들도
오늘은 더욱 가깝게 살아옵니다.

지금껏 제가 만나왔던 사람들
앞으로 만나게 될 사람들을 통해 만남의 소중함을 알게 하시고
삶의 지혜를 깨우쳐 주심에 거듭 감사드립니다.

오늘 하루의 기로에서 제가 더러는 오해를 받고
가장 믿었던 사람들로부터 신뢰받지 못하는 쓸쓸함에
눈물 흘리게 되더라도
흔들림 없는 발걸음으로 길을 가는
인내로운 여행자가 되고 싶습니다.
오늘 하루
제게 맡겨진 시간의 옷감들을 자투리까지도 아껴 쓰는
알뜰한 재단사가 되고 싶습니다.

하고 싶지만 하지 말아야 할 일과
하기 싫지만 꼭 해야 할 일들을
잘 분별할 수 있는 슬기를 주시고
무슨 일을 하든지
그 일밖에는 없는 것처럼 투신하는
아름다운 열정이 제 안에 항상 불꽃으로 타오르게 하소서.
제가 다른 이에 대한 말을 할 때는
'사랑의 거울' 앞에 저를 다시 비추어 보게 하시고
자신의 모든 것을 남과 비교하느라
갈 길을 가지 못하는 어리석음으로
오늘을 묶어두지 않게 하소서.

몹시 바쁜 때일수록
잠깐이라도 비켜서서 하늘을 보게 하시고
고독의 층계를 높이 올라
내면이 더욱 자유롭고 풍요로운
흰옷의 구도자가 되게 하소서.

제가 남으로부터 받은 은혜는
극히 조그만 것이라도 다 기억하되
제가 남에게 베푼 것에 대해서는
아무리 큰 것이라도 잊어버릴 수 있는
아름다운 건망증을 허락하소서.

오늘 하루의 숲속에서
제가 원치 않아도
어느새 돋아나는 우월의 이끼,
욕심의 곰팡이, 교만의 넝쿨들이
참으로 두렵습니다.
그러하오나 주님!
이러한 제 자신에 대해서도
너무 쉽게 절망하지 말고
자신의 약점을 장점으로 바꾸어가는
꿋꿋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게 하소서.

어제의 열매이며
내일의 씨앗인 오늘
하루의 일과를 끝내고
잠자리에 들 때는
어느 날 닥칠 저의 죽음을
미리 연습해 보는 겸허함으로
조용히 눈을 감게 하소서.
"모든 것에 감사했습니다."
"모든 것을 사랑했습니다."
나직하게 외우는 저의 기도가
하얀 치자꽃 향기로
오늘의 잠을 덮게 하소서..아멘!

                      ~♣~ 李海仁 ~♣~

좋으신 주님!
오늘 우리로 하여금 당신의 말씀 귀담아 들을 수 있도록
불러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부족하지만 제 입에 당신의 말씀을 담아주셔서
이 말씀을 통해 새 생명을 얻고
기쁨 가운데 주님께 영광을 드리며
주님께서 가르쳐 주신 사랑의 길로
충실하게 걸어갈 수 있도록 축복해 주십시오.
우리의 마음속에 당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사랑의 기쁨이 용솟음치도록
축복해 주시고 이끌어 주십시오.

교회의 어머니이신 성모님!
주님께로 향하는 우리들의 마음이
온전히 어머니의 마음을 닮을 수 있게끔
전구해 주십시오.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댓글 5

  • 2008년 4월 18일 오전 10:39

    오랜만에 글을 올리셨어요. 전례봉사만 열심히 하시지 마시고 요기도 열심히 하면 복 많이 받으실꺼예요.꺼져가는 불씨가 다시 살아나는 느낌!샘밭성당 클럽이..

  • 2008년 4월 18일 오후 12:23

    사적으로 유감이 있어 잠시 휴면 하고 있습니다.성령이 제게 임하시길 기도 중에 기억 해주시길 ....

  • 2008년 4월 18일 오후 2:43

    아이구..베드로님..내가 다 잘못했으니께 고마 화 푸쇼... 글라라 흉 다신 안볼겨 내가....

  • 2008년 4월 18일 오후 4:59

    날 두고 하는 기도 같구먼유!!!!

  • 2008년 4월 19일 오전 7:40

    기도의 응답은 선불로 치러졌으니 우리는 그냥 아멘으로 감사 드리면 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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