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잡던날!

2007. 7. 3. 오전 8:57:23

글자
지난 토요일에 돼지를 잡는다고 해서 장정 두사람이 급파됐다 이은구 스테파노형제님과 김정욱 안드레아(본인)~
물만끓이면 된다고 했는데 이게 웬일인가! 돼지가 살아있는게 아닌가? 은구 형님은 뛰는가슴을 진정시키며 연신 담배를 피워물고 나도 힐끔힐끔 그놈을 쳐다보고 있었다 이윽고 시간이되어 자전거포 할아버지께서 일을(?) 치르셨고 은구형님이 우리로 들어가 끌고나왔다 생전처음 겪는 일이라 정신이 없었지만 여든이 넘은 노인이 힘겹게 일하시는 모습이 안쓰러워 열심히 동참했다 일을 마치고 간과 내장은 즉석에서 구워서 술한잔들 하시고 고기는 성당으로 옮겼다 털이 안뽑혔다고 구역장님께 한소리 들으면서 일회용 면도기로 나머지 털을 제거하면서 잔치준비를 했다
 
지난 주일에 잔치 준비하신 자매님,형제님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특히 돼지잡는데 떨리는 가슴을 안고 삽으로 털을 벗기신 이은구 스테파노 형제님 감사드립니다 

댓글 9

  • 2007년 7월 3일 오전 9:00

    "삽"이 딱입니다.

  • 2007년 7월 3일 오전 9:14

    ㅋㅋㅋㅋ돼지에게 잡힐 뻔 한 얘기는 안 올리셨네 ^^. 무튼, 모두모두 수고하셨고 덕분에 맛나게 먹었습니다.

  • 2007년 7월 3일 오전 9:22

    정말맛있는돼지고기 오랫만에먹었습니다. 보이지않는곳에서 수고하신덕분에 모두모두 맛있는음식과 즐거운시간을 보내수있음에 감사드리고 젊은장정들이니 계속하여 수고부탁드립니다.고맙습니다....

  • 2007년 7월 3일 오전 10:48

    몇분의 수고로 성당식구 모두가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 2007년 7월 3일 오전 11:29

    대단한 수고가^^~~우와근데 즉석에서 구워먹은 응응응~~맛있었겠다^^부러워라

  • 2007년 7월 3일 오후 4:09

    다음부터는.....그냥.....떡해먹읍시다......

  • 2007년 7월 3일 오후 7:25

    ㅍㅎㅎㅎ!!!

  • 2007년 7월 3일 오후 10:45

    다들 수고하셨습니다. 돼지 잡느라고 애 많이 쓰셨습니다. 맛있게 드셨다고들 하시니까 보람있는 수고였습니다. 그렇죠.

  • 2007년 7월 3일 오후 11:42

    돼지 앞에 서 계셨을때 기분<-.->...생각만해도('o')...수.고.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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