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 때 평화의 인사를 나누면서 조금씩 느끼는 건데..
이 미국 나라 국민들은 한국이(남한이든 북한이든) 자국의 안보를 위협하는 나라라는 적대적인 편견을 잘 버리지 못하는 것 같아요..
조금 섭한 맘도 들고 속에선 화도 나고..^^;
솔직히 미국 국민이라고 해서 100% 미국 혈통을 지닌 사람은 거의 없다고 봐도 과언이 아닌 듯 해요..
미국은 정말 6대륙의 모든 인종들이 모였다고 볼 수 있을 만큼 다양한 혼혈민족들로 이루어졌는데..
어찌 그렇게도 미국내의 사람과 미국 밖의 사람으로 구분짓는 지..
이건 뭐..백인 우월주의도 아니고..미국 시민 우월주의가 새로 났나봐요..
다양할 수록..포용력이 커져야 하는 것이 아닌지...
엄청난 모순을 지닌 이 미국이란 나라에 처음 이렇게 살아보니 가슴이 자주 아픈 걸 느끼게 됩니다..
자국을 위해서라면 어떠한 것들도 정당화된다는 자신들의 진리는..
'주님의 몸'을 모시는 우리 모두는 하나이기에 서로 사랑할 수 있어야한다는 그 진리를 앞서나봐요..
종종 라디오나 신문..영화를 통해서 접하는 많은 것들에..
동요할 수 없는 저로써는..
성당에서 조차 평화인사 때 편견의 눈총을 받으면서
가끔 외로움을 느끼게 되는 것 같아요..
아이참...답답해라..
기말 페이퍼로 전쟁영화 한편을 골라서 시대, 사회적 배경과 그 영향 등등 잡다한 걸 막 써서 내야하는데..
미국 전쟁영화가....다 그렇죠 뭐...
비시민권자가 보기에는 억척스럽다는 느낌 밖에....ㅋㅋ
답답해요..아...후...
웃는 얼굴로 서로의 평화를 빌어주는 건..결코 어려운 일이 아닌데 말예요...^^
평화를 빕니다..
세상 어느 곳..모두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