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오복음 14장 1절 ~ 21절

2006. 4. 12. 오전 12:28:20

글자

헤로데가 예수 소문을 듣다

 

그 때 헤로데 영주가 예수의 소문을 들었다. 그리고 자기 신하들에게 " 이 사람은 요한 세례자이다. 그가 죽은 이들 가운데서 일으켜진 것이니, 그래서 그에게 기적의 힘이 솟아난다"고 했다.

 

요한 세례자의 죽음

 

사실 헤로데는 요한을 체포하고 결박하여 감옥에 가두었다. 그것은 그의 동기 필립보의 아내 헤로디아 때문이었다. 사실 요한은

헤로데에게 "당신이 그 여자를 데리고 사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라고 말하곤 했었다. 그래서 헤로데는 요한을 죽이려고 했으나 군중을 두려워했다. 군중이 요한을 예언자로 여기고 있었기 때문이다.

마침 헤로데의 생일이 되었는데 헤로디아의 딸이 좌중에서 춤을 추어 헤로데의 마음에 들었다. 그래서 청하는 것이 무엇이든 그에게 주겠노라고 맹세하며 선언했다. 그러자 소녀는 자기 어머니의 사주를 받아 "제게 요한 세례자의 머리를 여기 쟁반에 담아 주옵소서"했다. 그러자 왕은 괴로웠지만 맹세때문에 또한 함께 식탁에 자리잡은 사람들 때문에 그렇게 해주라고 명령했다. 그래서 그는 경비병을 보내어 감옥에서 요한의 목을 베었다. 그의 머리가 쟁반에 들려 와 어린 소녀에게 넘겨지니, 그는 자기 어머니에게 갖다 주었다. 요한의 제자들이 다가와서 시체를 거두어다가 그를 묻고 가서 예수께 알렸다.

 

오천 명을 먹이시다

 

예수께서는 그말을 들으시자 거기서 배를 타고 따로 외딴 곳으로 물러가셨다. 그런데 군중이 듣고 여러 도시에서 도보로 그분을 따라갔다. 그래서 그분은 배에서 내리면서 큰 군중을 보시고 그들을 측은히 여기시어 그들의 병자들을 고쳐주셨다. 저녁때가 되자 제자들이 그분께 다가와서 아뢰었다. "이곳은 외지고 이미 시간도 지났습니다. 그러니 군중을 해산시켜 마을로 가서 식량을 제각기 사게 하십시요" 예수께서는 제자들에게 "그들이 떠나갈 필요는 없습니다. 여러분이 그들에게 먹을 것을 주시오"하시니 그들이 그분에게 " "저희는 여기 빵 다섯개와 물고기 두 마리밖에는 갖고 있지 않습니다"했다. 그분은 "그것들을 나한테 이리 가져오시오"하시고는 군중을 풀밭에 자리잡게 하라고 명령하셨다. 그러자 그분은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마리를 드시고 하늘을 우러러 찬양하신 다음 떼어 제자들에게 빵을 주셨다. 제자들은 군중에게 주었다. 그리하여 모두 먹고 배가 불렀다. 그리고 나머지 조각을 모았더니 열두 광주리에 가득 찿다. 그런데 먹은 이들은 여자들과 어린이들 외에 장정만도 대략 오천 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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