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과 죽음은 쉼이라는 차원에서 같다.
잠이 고된 노동 뒤에 오는 쉼이듯
죽음은 고통스런 삶 뒤에 오는 쉼이다.
잠자는 동안 치유가 이루어지듯
죽음으로 모든 아픔이 끝난다.
죽음은 완전한 잠이요
잠은 불완전한 죽음이다.
그러므로
잠은 날마다의 죽음이다."
성경에서도 라자로가 죽었을 때,
또 야이로의 딸이 죽었을 때,
예수님께서는 그들을 잠자고 있다고 표현하셨지요.
어느덧 사순 3주를 보내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삶과 죽음을 묵상하는 시기,
잘 죽는 것이 잘 사는 것임을 체험하게 됩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은 아버지께 돌아가는 길이었고
당신 구원사업의 절정이셨습니다.
그분이 다시 살아나신 것을 믿는 것이 우리의 부활신앙이고요.
하느님의 현존은 생명이지만 하느님의 부재는 죽음입니다.
죽음과 부활의 신비를 깨달을 수 있도록 은총을 청하며
사랑 안에서 그분의 현존을 느끼고,
세상에서 미리 부활의 삶을 살기로 해요.
잠과 죽음
2013. 3. 5. 오전 11:26:49
글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