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날 야, 해방이다!

2006. 11. 11. 오후 4:5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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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날 야, 해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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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습 전 준비  
자신이 언제 해방이란 말을 쓰는지, 해방감을 느낄 때가 언제인지, 다섯가지씩 써 오기.

⊙ 학 습 목 표
 학생 각자가 생각하는 해방의 의미를 구체적으로 알아보고 어떻게 해방되려고 하는지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 준   비   물 : 종이, 필기구

⊙ 시 작 성 가 : 보라, 하느님은 (청소년 성가 286번)

⊙ 시작하는 말
 오늘은 '해방'에 대해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해방이란 말은 쉽기도 하고 어렵기도 한말인데요, 먼저 우리 학생들이 언제 해방감을 느끼는지 적어온 것을 나눠볼까요?
 (학생들이 말하는 것들을 죽 나열해 쓴다. 서로 비슷하거나 겹치는 것은 빈도를 알아본다. 만약 과제를 미리 준비하지 않았다면 짧게 시간을 주어 쓰도록 한다. : 예/ 시험(수능)이 끝났을 때, 방학이 되었을 때, 어렵고 힘든 문제가 해결되었을 때, 병이 나아 고통이 사라졌을 때 등)

⊙ 풀어주는 말
 우리 학생들이 가장 많이 해방감을 느낄 때는 이런 경우군요.(빈도수가 많은 것부터 소개)
 선생님의 경우도 비슷한데요, 대게 이런 경우였어요.(교사가 쓴 다섯 가지 경우를 밝힌다.)
 여기서 해방은 내 뜻대로 하지 못하고 강요나 어찌 할 수 없는 외부상황으로 말미암아 억지로 어떤 일을 해야 하는 처지에서 풀려 났을 때를 가리키지요. 해방과 비슷한 말로 '자유'를 들 수 있어요. 해방이라 하면 자유롭게 해주는 행위를 강조하고, 자유라 하면 해방된 상태를 의미한다고 구별할 수 있지요.
 그러면, 정말 우리를 꼼짝 못하게 얽매는 것이 무엇인지 다음 도표를 채워보도록 해요.
 (조를 짜서 하되 시간이 모자라면 적당히 선택해서 사용한다.)   

 

(1) 우리를 억압하는 것들

(2) 우리가 억압하는 것들

(3) 우리의 해방수단

1) 내 삶에서

 

 

 

2) 가정에서

 

 

 

3) 학교에서

 

 

 

4) 사회에서

 

 

 

5) 성당에서

 

 

 

6) 기      타

 

 

 

그러면 이제는 각 조별로 발표하도록 해요.(한 것만 발표하도록 한다.)
 흔히 사춘기라고 하는 중·고등학교 시절은 해방에 대한 갈구가 무척 높은 때입니다. 여러분이 발표한 것처럼 여러분을 억압하는 것도 많고, 또 이것들을 아주 민감하게 느끼곤 하지요. 그래서 빨리 어른이 되고 싶고 아니면 해방되는 방법으로 가출하거나 술을 마시거나 담배 또는 본드를 흡입하곤 하지요. 때로는 '(2) 우리가 억압하는 것들'에서도 볼 수 있듯이 자신보다 약한 이들을 억압하면서 해방감을 맛보려 하죠(예 : 왕따, 이지메)
 하지만 그렇게 한다고 해서 진짜 해방이 되나요?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한다고 해서 진짜 자유롭다고 할 수 있나요? 진짜 행방되는 길은 무엇일까요?

⊙ 나가는 말
 억압을 하거나 억압을 받거나 간에 억압과 구속은 사람을 제대로 살지 못하게 합니다.
생명이 크려면 자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많은 학생들이 고민하며 나름대로 탈출구를 찾거나 좌절합니다. 그러나 순간적으로 잊게 하거나 내 맘대로 무절제하고 무책임하게 사는 것이 자유를 주지는 않습니다.
 우리가 믿는 하느님께서는 우리를 사랑하시기에 모든 억압에서 해방시키시고 자유롭게 해주십니다. 참된 사랑은 상대방을 얽어매는 게 아니라 자유롭게 해주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느님께서 어떻게 하시는지를 다음 시간에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 마침기도
 하늘과 땅, 바다와 거기에 있는 모든 것을 지으신 분, 억눌린 자들의 권익을 보호하시며 묶인 자들을 풀어주시는 하느님, 저희들을 자유롭게 해주십시오.(시편 146, 6 - 7참조)

 

 둘째날 우리를 자유롭게 하시는 하느님

⊙ 학습 전 과제 : 출애굽기 1-15장을 읽거나 비디오 '십계' 또는 '이집트 왕자'를 보고 온다.

⊙ 학습목표 : 학생들이 그리스도인으로서 해방과 자유의 근원을 하느님과 예수님께로부터 찾을 수 있도록 이끈다. 특히 예수님의 부활이 바로 가장 대표적인 해방 사건임을 알게 한다.

⊙ 준  비 물 : 종이, 볼펜

⊙ 시작성가 : 주님은 우리 사랑하셨네(청소년 성가 100번, 가톨릭 성가 496번)

⊙ 시작하는 말
 우리는 지난 시간에 우리가 언제 해방감을 느끼는지, 무엇으로 억눌려 있는지 알아보았습니다. 그러면 이번 시간에는 우리가 어떻게 해방될 수 있는지  그 길을 함께 찾아보겠습니다.
 여러분에게 출애굽기를 읽거나 그와 관련된 비디오를 보고 오라고 했는데 모두 과제를 충실히 해왔나요? 무엇이 가장 인상적이었나요? 아직 과제를 해오지 않은 학생들을 위하여 구약성서 출애굽기 3장 7절에서 8절에 나오는 하느님의 말씀을 함께 읽어 보지요.

 야훼께서 계속 말씀하셨다. "나는 내 백석이 이집트에서 고생하는 것을 똑똑히 보았고 억압을 받으며 괴로워 울부짖는 소리를 들었다. 그들이 얼마나 고생하는지 나는 잘 알고 있다. 나 이제 내려가서 그들을 에집트인들의 손아귀에서 빼내어 그 땅에서 이끌고 젖과 꿀이 흐르는 아름답고 넓은 땅, 가나안족과 헷족과 아모리족과 브리즈족과 히위족과 여부스족이 사는 땅으로 데려가고자 한다."

⊙ 풀어주는 말
 학새 여러분이 겪는 억압은, 겉으로 드러나는 양상은 각각 다르지만 어른들도 똑같이 겪는 것입니다. 또 옛날 사람들도 같은 문제로 고민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읽은 출애굽 이야기는 하느님께서 처음으로 사람들의 역사에 개입하신 놀라운 사건을 들려줍니다.
 하느님께서 사람들의 아픔을 잘 아시고 그들을 파라오의 억압에서 해방시켜 주셨다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그들을 내버려두지 않고 돌아보아주셨으며 새 삶을 마련해 주셨습니다. 그래서 이 소식(뉴스)은 사람들에게 큰 기쁨을 주었습니다. 여기서 파라오는 사람들을 억압하는 세력을 가리키는데, 시대와 지역에 따라 자꾸 모습을 바꾸면서 끊임없이 사람들을 억압하지요.
 마침내 우리 곁에 오신 예수님께서는 당신이 "묶인 사람들에게는 해방을 알려주고 억눌린 사람들에게는 자유를 주려고"(루가 4, 18)오셨다고 밝히셨어요. 그러면 예수님께서 사람들을 어디에서 해방시키셨는지 루가 복음에서 찾아볼까요? (빈칸을 학생들이 찾아보고 이야기하도록 한다.)

성       서

누구를

어디에서

결      과

루가 4, 31-36

마귀 들린 사람

마귀의 억압에서 풀어주심

자유롭게 성해짐

루가 4, 39-40

 

 

 

루가 5, 12-15

 

 

 

루가 6, 27-32

세리와 죄인들

그들에 대한 단죄와 차별대우

존엄성을 되찾아주심

루가 6, 1-5

율법을 못 지키는 사람

형식적인 율법의 지배에서

자유롭게 하심

루가 7, 11-17

 

 

 

루가 8, 1-3

여성들

여성에 대한 멸시와 차별대우

존엄성을 인정해주심

루가 9, 10-17

굶주린 사람들

 

배부르게 하심

루가 18, 35-43

바르티매오

 

온전케 하심

사람을 온전하게 살지 못하게 하는 억압의 종류도 참 많죠! 질병, 차별대우, 성차별, 빈곤, 사회적 편견, 마귀, 죽음 등. 그 중에서도 가장 큰 억압은, 아직 학생 여러분은 잘 모르겠지만, 모든 억압의 밑뿌리를 이루는 죄악과 죽음입니다.  이 근본적인 억압에서 우리를 풀어주기 위해 예수님은 당신의 생명을 내놓으셔야 했습니다. 즉 그분은 수난 당하시고 죽으셨지요. 그리고 사흘만에 부활하셨습니다.

⊙ 나가는 말
 우리는 두 시간에 걸쳐 '해방과 자유'라는 아주 중요한 주제를 살펴보았습니다. 아직 잘 몰라도 괜찮습니다. 이 주제는 우리가 크면서 계속 살펴보아야 할 테니까요. 다만, 세례를 받은 우리는 예수님의 죽음심과 부활하심으로 인해 모두 자유인이 되었다는 것을 꼭 기억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자유인답게 당당하고 책임감 있게 살아갔으면 합니다. 그래도 우리를 괴롭히는 억압으로 힘들면, 언제든지 우리를 사랑하셔서 자유를 주신 하느님과 예수님께 도와 달라고 기도를 드리고요.

⊙ 마침기도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해방시켜 주셔서 우리는 자유의 몸이 되었습니다. 그러니 마음을 굳게 먹고 다시는 종의 멍에를 메지 않도록 도와주십시오.(갈라 5, 1참조)

※ 위 교안은 두 주에 걸쳐 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교리반 사정상 두 주를 할애하기 어려울 경우, 두 교안 중 한가지만 사용하기보다는 두 가지 교안을 선택적으로 정리하여 하나의 교안으로 만들어 사용하는 것이 더 바람직합니다.

⊙ 자     료 : 이용결 루가(성서와 함께 편집부) - 디다케 4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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