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총의 선물 - 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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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습목표
1. 화해란 불편한 사람들과의 관계를 바르게 회복시키는 것이라는 것을 알게 한다.
2. 하느님과 올바른 관계에 놓이기 위해서는 진정한 회심과 화해의 성사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한다.
◈ 준 비 물 : 성서, 색상지, 가위, 칼라펜, 초, 묵상 테잎
◈ 시작기도 : 주님의 기도
◈ 도 입 (10분)
학생 여러분 안녕하세요? 우리는 생활하면서 친구나 가족들과 다투거나 오해로 인해 갈등관계에 놓일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상대편이 잘못을 했든 내가 잘못을 했든 서로 용서하고 화해하기가 어려웠던 기억들이 누구나 한번씩은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화해에 대해 같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지려 합니다.
화해는 일반적으로 뉘우치는 것을 말합니다. 불편한 관계를 다시 예전의 좋은 관계로 바르게 회복시키는 것을 말합니다.
☞ 작업1 : 이럴 때 나는
아래의 질문에 대답해봅시다.
1) 나는 내게 잘못한 사람들을 어떻게 대하는가?
2) 내가 다른 사람에게 잘못했을 때 어떤 행동을 하는가?
3) 지금 나와 화해할 필요가 있는 이는 누구인가?
4) 2∼3명이 서로 나눈다.
그리스말 회심(metanoia)은 내가 다른 이에 대해 갖고 있는 옳지 못한 판단과 불쾌한 마음을 바꾸는 것을 말합니다.
내게 잘못한 이를 용서하거나 친구나 가족에게 잘못한 일을 용서 받아본 경험이 있습니까? 그때 우리의 느낌은 어떠했나요? 각자의 잘못을 진정으로 알아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는 갈등이 있을 때 보통 상대를 탓하거나 다른 핑계를 대곤 합니다. 그리고 상대편이 먼저 용서를 청하거나 화해를 요청할 때까지 외면하곤 합니다.
이런 우리에게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제단에 예물을 드리려 할 때 너에게 원한을 품고 있는 형제가 생각나거든 그 예물을 제단 앞에 두고 그를 찾아가 화해하고 나서 돌아와 예물을 드려라"(마태 5,23-24).
우리가 서로를 용서하고 화해할 때에야 비로소 하느님께서도 우리의 제물을 기쁘게 받아주십니다.
◈ 전 개
☞ 작업2 : 화해 카드 만들기
1) 작업1에서 내가 화해를 청할 사람에게 줄 카드를 만든다.
2) 내 마음을 표현하고 싶은 꽃을 정해 꽃 모양으로 오린다. (예/ 해바라기, 장미, 백합 등)
3) 화해의 글을 쓰고 그 사람을 위한 기도를 짧게 적는다
이웃과의 관계가 잘못되었을 때 화해가 필요하듯이 하느님과 나와의 관계에 있어서도 화해가 필요합니다. 우리가 하느님과 불편한 관계에 있다는 것은 곧 죄의 상태에 있다는 뜻이 됩니다. 죄란 하느님께서 진 빚들은 이전에 우리 자신이 하느님의 계명을 지키지 못한 결과입니다.
용서란 하느님께서 진 빚을 없애주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를 과거의 죄의 상태에서 해방시켜 주시는 분이 바로 하느님이십니다. 하느님은 용서하실 때 우리의 지난 잘못을 다시 들추지 않으십니다. 우리가 화해를 청하면 언제나 받아주십니다. 화해는 하느님과 자연스럽고 새로운 관계를 통한 안정과 평화입니다.
구약에서 화해는 통회, 회개, 생각을 바꿈, 느낌을 변화함이라는 다양한 의미로 나타납니다. 신약에서 화해는 예수님께서 하느님 나라가 가까워졌으니 회심(metanoia)할 것을 선포(마르1, 15)하는 데서 드러나고, 화해의 삶 자체가 그리스도인 존재임을 정의하십니다. 성서에서 항상 말씀하시는 것은 인간들의 변화입니다.
창세기에 아담과 하와가 살았던 낙원에서는 하느님의 은총이 충만한 시기였습니다. 그러나 하느님과 같아지려는 '욕심'이 죄를 짓게 했고 그 핑계를 다른 이에게 미룸으로써 하느님과의 화해를 방해 받습니다.
진정한 화해를 위해서는 먼저 하느님 사랑에 대한 우리의 체험이 필요합니다. 우리가 아무리 큰 죄를 저지른다고 해도 우리가 진정으로 뉘우치고 용서를 청하면 언제든지 우리를 받아 주시는 분이 바로 하느님이십니다.
하느님의 큰 사람을 보여주는 이야기가 성서에 있습니다. (학생들에게 '루가 15,11-32의 잃었던 아들'을 읽어주거나 이야기를 들려준다.) 방탕한 아들이라도 아버지께서 돌아오기만 한다면 맨발로 달려가 맞아주시는 아버지가 바로 하느님 아버지이십니다.
화해를 위해서 둘째로 우리가 하느님과 올바른 관계에 있는지 알아야 합니다. 우리의 잘못을 알아내는 것입니다. 하느님과 나, 하느님과 공동체의 화해는 우리에게 반드시 필요합니다.
끝으로 화해의 본질은 속죄입니다. "하느님의 뜻을 다라서 겪는 상심은 회개할 마음을 일으켜 구원에 이르게 합니다" (고린Ⅱ 7,9-10). 우리가 진정으로 회심하고 하느님과 화해한다면 하느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놀라운 은총의 선물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느님과 올바른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화해성사(교회에서는 고해성사를 화해 성사라고 가르칩니다.)가 필요합니다. 이 성사는 진실한 회심을 전제로 하며, 죄인에게 은총을 회복시켜주고, 하느님 사랑의 왕국으로 다시 받아들여 주는 것입니다.
화해(고해)성사는 용서의 체험을, 잃었던 아들과 아버지와의 만남의 체험을 밝혀 줍니다. 이렇게 하느님 앞에 겸손되이 우리의 잘못을 용서해주시기를 청할 때, 하느님께서는 우리에게 죄의 용서와 함께 은총을 풍성히 내려주십니다.
이렇게 화해(고해)성사는 하느님과 이웃과의 우정을 회복하는 성사입니다.
◈ 정 리(5분)
중요한 것은 늘 하느님과 함께 화해를 지속적으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하느님의 사랑을 느끼며 믿음을 고백하며 늘 주님과 함께 있음을 기억하며 겸손한 마음으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특히 올해는 은총의 대희년입니다.
하느님과 화해하기에 더없이 좋은 기회입니다. 우리 각자가 지은 죄의 잠벌을 없애고 대사를 얻기 위한 좋은 시기입니다. 교구에서 지정한 순례지를 방문하고 성사와 미사를 드린다면 하느님과의 참다운 화해의 기쁨을 누릴 수 있습니다.
◈ 마침기도
교리반 학생들이 모두 동그랗게 앉고 가운데 촛불을 켜놓는다. 2분 정도 묵상 음악을 들려준다.
조건없는 사랑으로 오시는 주님, 오늘 우리는 화해의 진정한 의미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우리에게 이런 은총의 시간들 허락하심에 감사드립니다. 우리가 주님의 자비를 통해 새로 태어나듯이 우리도 남에게 자비를 베푸는 사람이 되게 해주십시오.
우리의 내적 자유와 해방의 기쁨이 우리가 배우고자 하는 용서와 화해하는 은총 속에 있음을 깨닫게 해주소서. 특히 대희년을 맞이하여 하느님의 은총이 우리 모두에게 내리도록 우리의 삶을 이끌어주소서. 아멘.
◈ 생활적용
1. 내가 화해할 사람에게 화해 카드 보내기. 그리고 그 사람을 위해 일주일간 화살기도 하기
2. 화해(고백)성사 하기
※ 참고도서 : 대자대비하신 하느님(송봉모, 바오로 딸), 성인 예비자 교리
◈ 자 료 : 노경애(블란디나) - 본당 중·고등학생사목부 교육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