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사는 세상(참다운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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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습목표
예수님께서 인간에게 베푸신 자비심을 성서를 통해 알아본다.
학생들이 소외된 친구에게 관심을 갖고 예수님의 눈으로 그들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한다.
◈ 준 비 물 : 성서, 전지, 크레파스(모듬의 수만큼)
◈ 시작기도 : 주님의 기도
◈ 도 입
우리는 학교와 성당에서 친구들을 사귀지요. 그러나 친구를 사귀지 못하고 또래들로부터 '따' 당하는 학생들도 있어요. 그런 학생들의 심정을 헤아려 보고, 아래 예시를 통해서 내 주변에도 그런 친구들이 있는지 생각해봅시다.
예시1) 희연이는 아버지의 사업 때문에 자주 전학을 다닙니다. 이 때문에 희연이는 학교 친구들이 없어요. 그래서 희연이는 늘 침울하고 학교 가기를 싫어해요. 학교에 가면 반기는 친구도 없고 늘 외롭답니다. 어제 월요 조회 시간에 두 줄로 서는데 짝이 없었어요. 어느 누구도 희연이 곁에 오지 않아 맨 뒤로 갔답니다. 점심시간에 도시락을 먹을 때도 늘 혼자에요. 시끌벅적, 친구들끼리 먹는 아이들이 부럽고, 같이 먹고 싶어도 낄 수가 없어요. 늘 밥은 남겨 갑니다. 시골에서 전학 왔다고 따돌림당하는 것이 이제는 이상하지도 않습니다.
- 먼저, 희연이의 입장이 되어 생각해봅시다.
- 친구들의 입장이 되어 생각해봅시다.
- 희연이의 어려움을 풀 해결방법을 찾아봅시다.
예시2) 남녀공학에 다니는 혜수는 겉보기에는 정상인 같지만 유전병인 '간질'을 앓고 있는 환자랍니다. 평생 독한 약을 먹어야 하기 때문에 몸이 매우 약합니다. 또한 병으로 인한 결과로 또래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모든 면에서 뒤떨어집니다. 수업시간에 자기도 하고 마음대로 행동하지만, 우리에게 어떤 피해를 주지는 않습니다. 늘 웃음과 슬픔이 교차하는 듯한 표정이지만 간혹 보이는 해맑은 미소가 퍽 아름답습니다. 하지만 어느 누구도 가까이 가려 하지 않기 때문에 늘 혼자 지냅니다.
대청소 날이었습니다. 우리는 세제를 풀어 유리창, 바닥을 문지르고 닦고 깨끗이 청소를 마쳤습니다. 그런데 계단을 내려오는 혜수가 울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다른 반 남자 애들이 계단을 내려가는 혜수에게 세제를 뿌리고 물을 부으며 놀렸던 것입니다. 우리는 그냥 지나쳤습니다. 여름 방학이 지나 개학식 날 혜수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하루, 이틀이 지나고 ……왠지 마음이 쓰였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선생님께서는 "혜수는 하늘나라로 갔다." 하시는 겁니다. 아파트 옥상에서 떨어진 혜수의 마음은 어땠을까요…….
- 혜수의 마음과 혜수 부모님의 마음은 어땠을지 이야기해 봅시다.
- 혜수가 놀림을 받을 때 방관한 친구들의 입장과 괴롭힌 친구들이 되어 이야기해 봅시다.
- 반 친구들이 함께 해결할 방법은 없었는지 상담자가 되어 봅시다.
조별 나눔) 4 ∼ 5모듬으로 나누어, 희연이와 혜수의 상황 중 하나를 선택해서 이야기를 나눈다.
1. 내가 어려웠을 때 나를 도와주었던 친구들이 있었는가?
2. 있었다면(없었다면) 그 친구들은 왜 나를 도와주었나(도와주지 않았을까)?
3. 학교에서 따돌림을 당하는 아이들의 공통점은?
4. 따돌림 당하는 친구들은 이를 극복하기 위해 어떤 노력이 필요할까?
국어사전에서 보면 사회정의는 사회 일반의 통념으로 생각하여 올바른 도리라고 나와 있습니다. 올바른 도리란 사회와 인간 모두에게 보편적 가치로서의 공평성을 말할 것입니다. 그 공평성은 바로 하느님께 기원을 두고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가 이루어야 할 사회의 정의는 인간 모두에게 하느님의 정의가 올바로 드러나는 것입니다. 이러한 사회적 정의를 위해 예수님은 어떻게 하셨는지 보도록 합시다.
◈ 전 개
예수님은 소외되고 가난하고 병든 이에게 친구가 되어주셨습니다. 우리는 그와는 반대로 부유하고 가진 이들에게만 친절을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느님을 믿고 따를는 이들은 달라야 합니다. 그분의 사랑 안에서 우리가 다른 이들을 위해 자신을 내어주기로 마음 먹었을 때, 우리는 진정 그분을 따르기로 한 것입니다. 내가 얼마나 예수님과 닮았는지 보도록 합시다.
작업) 예수님이 하셨던 행동과 나의 행동을 비교해서 본다.
예수님이 보여주시는 자비 안에는 이런 점들이 있어요.
- 다른 사람과 고통을 함께 나눈다.
- 다른 사람의 아픔을 외면하지 않으신다.
- 어려운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으신다.
- 다른 사람의 고통을 줄여주려고 노력한다.
- 어떤 구체적인 행동을 한다.
- 모든 사람들은 서로 도와야 한다.
- 힘들고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기도한다.
그렇다면 나는 어떤 점이 예수님과 몇 퍼센트나 같은지 보도록 합시다.
- 나는 다른 사람과 고통을 함께 나누려 한다.
- 나는 어려운 사람들을 외면하지 않는다.
- 나는 어려운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준다.
- 나는 다른 사람의 고통을 줄여주려고 노력한다.
- 나는 어떤 구체적인 행동을 한다.
- 나는 모든 사람들을 도와야 한다.
- 나는 힘들고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기도를 한다.
◈ 정 리
구약에서 가난으로 인해 재물을 잃은 자에게는 그 재물이 회복되고, 가난으로 인해 종이되어 노동력으로 그 빚을 지불해야 하는 사람에게는 빚이 탕감되며, 모든 소유는 본 주인에게 돌아갑니다(레위 24, 25-49).
예수님은 당시 따돌림당하는 모든 사람(윤리적, 종교적, 경제적으로, 성차별로 소외된 자)과 함께 식탁에 앉아서 잔치를 벌여 함게 살아야 함을 가르치십니다. 예수님은 기쁨과 우애안에서 먹고 마시는 즐거움을 보여주셨습니다. 예수님은 그들을 위해서 항상 새롭게 맞이하는 하느님의 시간으로 살아가십니다. 우리도 역시 내 소유, 내 욕심만을 차리지 말고 미사와 성사를 통해 참된 나눔의 기쁨을 누리도록 합시다. 참 사랑을 몸소 보여주신 그분을 따라 살 때만이 우리는 하느님 보시기에 좋은, 2000년 대희년을 사는 젊은이가 될 것입니다.
<생활적용> 도움이 필요한 친구들에게 관심을 갖고 도와준 후 다음 주에 이야기 해본다.
◈ 마침성가 : 함께 가지 우리 이 길을
◈ 자 료 : 이장근(베드로) <서울 대교구 본당 중 고등부 학생 사목부> - 디다케 5월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