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혀지지 않는 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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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사람끼리의 싸움은 사랑의 갱신이다" 라는 말처럼 싸움도 또 하나의 인간관계를 회복시키는 방법으로 생산적이어야 합니다.>
아무리 마음이 넓고 타인을 잘 이해하는 사람이라고 할지라도 이제까지 한번도 싸워보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타인과 더불어 살다보면 사소한 싸움이라든 큰 싸움이라든 있게 마련이고, 어쩌면 그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사람들은 왜 싸울까요? 자신의 이익만을 추구하다보니 상대방에 대해서 배려하지 못했기 때문일수도 있습니다. 또, 사소한 오해에서 비롯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한 오해는 의사소통을 제대로 하지 못했거나 자신의 입장에서만 생각하고 받아들였기 때문에 생긴 것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한편, 싸움이 좋은 방법은 아니지만 오해를 말로 표현하는 기회가 된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그 순간에는 감정이 상할지 모르지만, 이를 통해 타인의 잘못 이해하고 있던 점에 대해서 그리고 자신이 잘못 받아들이고 있었던 점에 대해서 알게 되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간혹은 타인과의 차이에 대해서 이야기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좀더 친밀한 관계로 발전하기도 합니다.
자신이 어떠한 상황에서 싸움을 하게 되었는지, 그리고 그 싸움을 통해서 내가 무엇을 느꼈는지 생각해 볼 수 있다면 생산적인 싸움, 관계에 도움이 되는 싸움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다면 싸움이라는 것은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 소모적인 것에 불과합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잊혀지지 않는 싸움에 대해서 한 번쯤 생각해보고 이야기를 나눔으로써 자신과 타인을 이해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에 대해 생각해보고자 합니다.
♤ 활동목표
1) 지난 행동을 집단 안에서 검토해봄으로써 단순히 생각하고 싶지 않았던 싸움이 아니라 그 싸움을 통해서 자신을 되돌아보고 자신의 새로운 모습을 알게 되는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2) 타인의 충고를 수용하는 태도를 기를 수 있습니다. 집단활동을 통해 자신의 행동에 대해 타인이 생각하고 느끼는 것을 알게 되고 자신의 모습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있게 되며, 그러한 타인들의 의견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3) 잠재된 갈등을 해소하고 행동 개선 방법을 생각해봅니다. 타인과의 갈등을 적절하게 해소하는 방법을 알고 타인과 관계 맺는 방법, 적절하게 자신을 표현하는 방법에 대해서 생각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습니다.
♤ 준비사항
집단의 구성 : 그리 크지 않은 집단으로 구성하며, 10∼15인 정도가 바람직합니다.
♤ 운영방법
<도입단계>
① 서로 잘 보일 수 있도록 둥글게 앉습니다.
② 지금까지의 기억 속에서 가장 잊혀지지 않는 다툼에 대해서 생각해봅니다.
<전개단계>
① 앉은 순서대로 한 사람이 "도"하면, 옆 사람은 "란"하는 방법으로 짝을 맺습니다.
② 가장 잊혀지지 않는 싸움에 대해 짝끼리 서로 이야기합니다.
③ 짝끼리 나눈 싸움 이야기를 여러 사람 앞에서 순서없이 공개하게 합니다.
④ 지금까지 이야기를 듣고 의견을 말하도록 하는데, '내가 만일 싸운 사람이라면'이라는 식으로 싸운 사람의 입장으로 발표합니다.
<주의사항>
별로 좋은 기억을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다른 어떤 활동보다도 상대에 대한 비판은 삼가고 의견만 나누도록 합니다.
단순히 싸웠던 것만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그 싸움의 결과가 개인의 성장에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지를 생각해보도록 합니다.
긍정적인 영향을 가져오기 위해 싸움이 벌어진 그 상황에서 자신이 어떻게 대처했더라면 좋았을지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도록 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구성원들 중에 자신이 그와 비슷한 경험이 있었을 때 어떠한 방법으로 했더니 도움이 되었더라는 식의 경험담을 이야기하는 것도 좋습니다.
<정리단계>
사소한 갈등과 싸움은 많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 중에서 마음에 남아있는 일을 여러사람과 함께 나눔으로써 자신이 생각하지 못했던 것을 생각할 수 있게 됩니다.
한 가지 주제로 토의함으로써 상대방을 이해하고 나를 이해시키게 됩니다. "사랑하는 사람끼리의 싸움은 사랑의 갱신이다."라는 말처럼 싸움도 또 하나의 인간관계를 회복시키는 방법으로 생산적 이어야 합니다.
"싸움을 하지 않고 그 자리를 피하는 것은 당장 싸움을 하는 것 이상으로 용기가 필요하다."는 말처럼 그 당시의 감정에 휘말리기보다는 조금은 시간을 두고 객관적으로 생각하는 것은 어렵지만 필요합니다. 누구나 싸움과 갈등이 없었던 사람은 없지만, 갈등의 상황에서 싸우지 않으면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배워 가도록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