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4일 목요일 ... 말씀지기 묵상

2007. 6. 15. 오전 9:2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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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월 14일 목요일

 

21“‘살인해서는 안 된다. 살인한 자는 재판에 넘겨진다.’고 옛사람들에게 이르신 말씀을 너희는 들었다. 22그러나 나는 너희에게 말한다. 자기 형제에게 성을 내는 자는 누구나 재판에 넘겨질 것이다. 그리고 자기 형제에게 ‘바보!’라고 하는 자는 최고 의회에 넘겨지고, ‘멍청이!’라고 하는 자는 불붙는 지옥에 넘겨질 것이다. 23그러므로 네가 제단에 예물을 바치려고 하다가, 거기에서 형제가 너에게 원망을 품고 있는 것이 생각나거든, 24예물을 거기 제단 앞에 놓아두고 물러가 먼저 그 형제와 화해하여라. 그런 다음에 돌아와서 예물을 바쳐라.”(마태 5,21-24)

 

21“You have heard that it was said to the men of old, 'You shall not kill; and whoever kills shall be liable to judgment.' 22But I say to you that every one who is angry with his brother shall be liable to judgment; whoever insults his brother shall be liable to the council, and whoever says, "You fool!" shall be liable to the hell of fire. 23So if you are offering your gift at the altar, and there remember that your brother has something against you, 24leave your gift there before the altar and go; first be reconciled to your brother, and then come and offer your gift."(Mt 5:21-24)  ▶ ENGLISH BIBLE ◀



At first glance, Jesus' words about anger seem very harsh. Surely he wouldn't put my anger on the same level as murder! Wouldn't he understand if I received Communion today, but put off reconciling with my brother or sister for a while longer?
For the answer, we have to take a good look inside our hearts. Anger is a normal human emotion, but as with all other emotions, we should never let it control our thoughts and actions. Just a brief look at the consequences of unchecked anger shows us how destructive it can be: domestic abuse, divorce, road rage, rape, and murder. Even hidden anger can be deadly. Concealed beneath the facade of a smile and a pleasant demeanor, it can lead to patterns of pride, jealousy, judgment, and gossip.

We can't afford to overlook the resentments, judgments, or criticisms we may be holding against other people. We can try to keep these feelings within us and even dismiss them as not really threatening anyone. But sooner or later, we will have to deal with them, even if the person against whom we have these feelings has long left our lives. The anger we have ignored can be like a poison meant for someone else­which we've swallowed ourselves! This poison of bitterness and hostility can cast a shadow over us, contaminating our relationships, and even becoming the darkened lenses through which we view the whole world.

Jesus is very clear about asking us to reconcile with one another. He is the God of peace, and he wants us to bring that peace to others (Philippians 4:9). As we let the Holy Spirit work in us, healing us and resolving our inner conflicts, we will find it easier to live in harmony with everyone, even those who have hurt us in the past. Consider eleven-year-old Maria Goretti, who had this to say about her assailant as she lay dying: "May God forgive him! I want him in heaven!" Such mercy and passion is possible only with the grace of God. So if you need help forgiving someone, turn to the One who died so that you yourself might be forgiven!


"'Lord, you have probed me
and you know me!'
Shine your light into my heart,
and show me where I am wounded
by anger and resentment.
Come, Holy Spirit, and burn away
all bitterness in the fire of your love!"


얼핏 듣기엔, 성내는 걸 두고 하신 예수님의 말씀이 매우 가혹하게 들릴 수도 있습니다. 분명, 내가 성을 좀 냈다고 해서 살인자와 같은 취급을 하지는 않으실 겁니다! 그런데 오늘 성체를 받아 모셔놓고 형제나 자매와의 화해를 나중으로 미룬다면, 그것은 주님께서 이해해 주실까요?
이에 대한 답을 얻으려면, 우리 마음속을 찬찬히 들여다보아야겠습니다. 분노는 인간이 지닌 자연스러운 감정입니다. 그러나 다른 감정들과 마찬가지로 우리는 분노가 우리의 생각과 행동을 좌지우지하게 내버려두어선 안 됩니다. 가정 폭력이나 이혼, 난폭운전, 강간, 살인 등 분노를 억제하지 못해 생긴 결과만 훑어보더라도 그것이 얼마나 파괴적인지 알 수 있지요. 분노는 비록 감추어져 있더라도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가식적인 미소와 유쾌한 척하는 행동 뒤에 숨겨진 분노는 오만과 질투, 비난과 험담 같은 형태로 이어지지요.
우리가 다른 사람들에게 품고 있을지 모를 분한 감정이나 비난 또는 비판을 우리는 그냥 넘기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는 이런 감정들을 자기 속에서만 품으려고 할 수도 있고, 심지어 실제로는 아무한테도 위협거리가 되지 않는 것처럼 흘려버리려고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조만간 우리는 그 감정들과 맞닥뜨리지 않을 수 없을 것입니다. 반감을 품고 있는 상대가 이미 오래 전에 우리 곁을 떠났다 해도 말입니다. 분노의 감정을 방치하는 것은 다른 사람이 먹을 독약을 우리 자신이 삼키는 것과 같습니다! 쓰라림과 적대감이라는 이 독약은 우리 위에 그림자를 드리우고, 우리의 대인관계를 무너뜨리며, 심지어 어두컴컴한 렌즈가 되어 그 렌즈를 통해 온 세상을 보게 만듭니다. 
예수님께서는 매우 분명한 어조로 서로 화해하라고 요청하십니다. 그분께서는 평화의 하느님이시며, 우리가 당신 평화를 다른 이들에게 전하기를 바라십니다.(필리 4,9) 우리를 치유하시고 내적 갈등을 해결해 주시는 성령께서 우리 안에서 활동하시도록 해 드린다면, 우리는 다른 이들과, 심지어는 예전에 우리에게 상처를 준 사람들과도 사이좋게 지내는 것이 어렵지 않음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성녀 마리아 고레티가 열한 살 나이에 폭력에 희생되어 죽어가면서 가해자 청년에 대해 한 말을 생각해 보세요. “하느님께서 그 사람을 용서해 주시기를! 그를 천국에서 만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러한 자비와 수난은 오직 하느님의 은총으로써만 가능합니다. 그러니 누군가를 용서하기 위해 도움이 필요하다면, 당신을 용서하시고자 목숨을 내어놓으신 분에게 의지하십시오!


“‘주님, 당신께서는 저를 살펴보시어
아십니다!’ 주님의 빛으로 제 마음을 밝히시어
분노와 원한으로 상처 입은 곳이 어디인지
알게 하여 주십시오. 성령님,
저에게 임하시어 당신 사랑의 불로
제 안의 모든 괴로움을 깨끗이 불살라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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