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3일 일요일 .. 말씀지기 묵상

2007. 6. 4. 오전 8:38:06

글자
06월 03일 일요일
12“내가 너희에게 할 말이 아직도 많지만 너희가 지금은 그것을 감당하지 못한다. 13그러나 그분 곧 진리의 영께서 오시면 너희를 모든 진리 안으로 이끌어 주실 것이다. 그분께서는 스스로 이야기하지 않으시고 들으시는 것만 이야기하시며, 또 앞으로 올 일들을 너희에게 알려 주실 것이다. 14그분께서 나를 영광스럽게 하실 것이다. 나에게서 받아 너희에게 알려 주실 것이기 때문이다. 15아버지께서 가지고 계신 것은 모두 나의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성령께서 나에게서 받아 너희에게 알려 주실 것이라고 내가 말하였다.”(요한 16,12-15)
 

12"I have yet many things to say to you, but you cannot bear them now. 13When the Spirit of truth comes, he will guide you into all the truth; for he will not speak on his own authority, but whatever he hears he will speak, and he will declare to you the things that are to come. 14He will glorify me, for he will take what is mine and declare it to you. 15All that the Father has is mine; therefore I said that he will take what is mine and declare it to you."(Jn 16:12-15) ▶ ENGLISH BIBLE ◀



In the name of the Father, and of the Son, and of the Holy Spirit.
Every time we make the Sign of the Cross, we acknowledge the central mystery of the Christian faith: that our God is not one but three: three divine Persons in one God. It is the one statement that separates us from all of the other religions in the world, and it is the foundation for everything else that we profess and believe as Catholics.
But the teaching of the Trinity really explains much more than mere metaphysical propositions. It tells us about the inner life of God­the intimate love and communion that is constantly flowing between the Father, Son, and Spirit. God is far from an isolated being or uninvolved deity. His very existence has to do with relationships.
If it is God's nature to share himself, and if we are created in his image, it follows that we too are meant to share our lives with each other. As Paul reminds us, we are the body of Christ, and a body "is not a single part, but many."(1 Corinthians 12:14). We were built to be in communion with one another, joining together to build the kingdom and to proclaim the Gospel to all of creation. It's a tall order, and anyone who has tried to do it alone knows that it just doesn't work!
But the Trinity is more than just a model for togetherness: It also gives us the power to live it! We really can love one another as fully as Jesus loves us if we draw from the love of God that's been poured into our hearts by the Holy Spirit (Romans 5:5). Jesus assures that as we deepen our relationship with one another, our lives will start to reflect the very life of the Trinity­and that's how we can experience the joy we are meant to know as Christians!

"Holy Spirit, draw us all into the love
that you share with the Father and the Son!
Stir up your gifts within us,
so that we may pour out that same love
on one another!"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우리는 성호를 그을 때마다 그리스도교 신앙의 근본적 신비를 고백합니다. 즉, 우리의 하느님은 한 분이시지만 삼위일체로서, 한 하느님 안에 세 위격이 계시다는 것이지요. 이는 가톨릭을 이 세상 다른 모든 종교와 구별 짓는 선언이며, 우리가 가톨릭 신자로서 믿고 고백하는 다른 모든 교리의 기초입니다.
그러나 삼위일체의 교리는 실제로 단순히 형이상학적 명제를 뛰어넘어 훨씬 많은 것을 설명합니다. 그것은 성부와 성자와 성령 사이에서 끊임없이 흘러나오는 친밀한 사랑과 친교인 하느님의 내적 생명에 관해 말해 줍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와 아무 상관없이 홀로 뚝 떨어져 있는 존재가 절대로 아니십니다. 하느님의 존재 자체가 관계에 기반을 두고 있습니다.
하느님의 속성이 당신 자신을 나누어 주는 것이라면, 그리고 우리가 그분의 모습으로 만들어진 존재라면, 우리 역시 우리의 삶을 서로 나누지 않으면 안 됩니다. 바오로 사도의 말씀처럼, 우리는 그리스도의 몸이고 “몸은 한 지체가 아니라 많은 지체로 되어 있습니다.”(1코린 12,14) 우리는 하느님 나라를 건설하고 만방에 복음을 전하는 일을 함께 하면서 서로서로 친교를 나누도록 만들어졌습니다. 매우 어려운 주문이지요. 이 일을 혼자 해 보려고 한 사람이라면 혼자서는 절대로 안 된다는 것을 알 것입니다!
그러나 삼위일체께서는 단순히 친교의 본보기를 뛰어넘어 우리에게 그 친교를 실천할 힘도 주십니다! 우리가 성령을 통하여 우리 마음에 부어진 하느님의 사랑(로마 5,5)에서 힘을 길어 올린다면, 우리도 예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신 것처럼 충만하게 서로를 사랑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가 서로의 관계를 깊이 다질 때 우리의 삶이 바로 삼위일체의 삶을 반영하기 시작한다고, 그리고 그것이 그리스도인으로서 누릴 기쁨을 체험하는 길이라고 힘주어 말씀하십니다!

“성령님, 당신이 성부와 성자와
함께 공유하시는 그 사랑 속으로
저를 데려가 주십시오!
저희에게 주신 당신의 은사를 북돋아 주시어,
그와 똑같은 사랑을 저희도 서로에게
쏟게 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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