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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 제2주간 목요일 2007.3.8. (예레 17,5-10/ 루카 16,19-31) 인간은 인격체이기 때문에 혼자 고립적으로 생활하지 않고 사회 안에서 다양한 관계를 이루고 살면서 자신의 인격을 성숙시키고 완성시켜 갑니다. 인간관계를 통해서 자신의 인격을 형성시키고 발전시키는 바로 이 특성 때문에 우린 바람직한 인간관계를 맺기 위해 늘 노력합니다. 게다가 우리가 맺는 인간관계가 우리의 구원을 좌우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인간관계가 구원에 영향을 미친다면 신앙이 돈독한 사람을 우리의 친구로 삼아야 합니다. 하느님을 두려워하고 영원한 삶을 믿는 사람은 적당하게 함부로 생활을 하지 않습니다. 하느님을 믿는 사람은 언제나 어디서나 하느님이 자신과 함께 하시면서 자신의 일거수일투족을 바라보고 계신다고 믿습니다. 결코 얼렁뚱땅 살 수가 없습니다. 그런 사람의 생활에서는 언제나 하느님 향기가 뿜어져 나오고 하느님이 묻어나오게 되어 있습니다. 오늘 독서의 말씀을 다시 한 번 뜨거운 마음으로 읽어보십시오. “주님을 신뢰하고 그의 신뢰를 주님께 두는 이는 복되다. 그는 물가에 심긴 나무와 같아, 제 뿌리를 시냇가에 뻗어 무더위가 닥쳐와도 두려움 없이 그 잎이 푸르고, 가문 해에도 걱정 없이 줄곧 열매를 맺는다.”(예레 17, 7). 주님께 뿌리를 깊게 내리고 있는 사람은 세상의 그 어떤 환란이 닥쳐와도 꿋꿋하게 견디어내고, 어떤 세속적인 유혹 앞에서도 무릎을 꿇지 않고 진리와 정의 편에 자리합니다. 돈과 쾌락의 유혹 앞에서 사족을 못 쓰는 현대인들은 그런 사람을 참 어리석은 사람이라고 평가합니다. 하지만 하느님 보시기에 그들은 시냇가에 심겨진 나무와 같은 사람들입니다. 우리가 그와 같은 신앙인이 되어야 함은 물론이고, 우리 곁엔 그와 같은 신앙인을 친구로 두어야 합니다. 근주자적(近朱者赤) 근묵자흑(近墨者黑)이라 하였습니다. 믿음이 돈독한 친구를 곁에 두면 친구의 그 믿음이 나에게도 전해지게 마련입니다. 오늘 독서를 묵상하며 친구를 생각하게 된 것은 우리를 그릇된 길로 꾀는 유혹거리들이 너무 많아 우리들을 자꾸만 하느님에게서 떼어놓으려 하기 때문입니다. 우리 자신이 끊임없이 믿음의 사람이 되어야함은 물론이고, 믿음의 사람을 친구로 삼는 것이 구원에 아주 유익하기 때문에, 이웃에겐 내가 신앙의 친구가 되어야 하고, 내 주위엔 신앙의 친구들을 두어야 합니다. 신앙의 봉사를 열심히 하는 친구와 주색잡기로 나를 유인하는 친구 중에 과연 내가 가까이 해야 할 친구는 어느 쪽입니까? 우리는 세상을 하느님 쪽으로 바꾸어놓아야 하는 영광된 사명을 지니고 있음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주님과 교회를 위해 신명나게 삽시다. |
사순 제2주간 목요일 2007.3.8. (예레 17,5-10/ 루카 16,19-31) 주님을 신뢰하고 그의 신뢰를 주님께 두는 이는 복되다 -
2007. 3. 10. 오전 10:3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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