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특별한 얼굴을 가진 사람[전동기신부님]

2006. 11. 16. 오전 9:33:25

글자


 

 

* <가을비를 맞으며> -용혜원-


촉촉히 내리는

가을비를 맞으며

얼마만큼의 삶을

내 가슴에 적셔왔는가

생각해 본다

 

열심히 살아가는 것인가

언제나 마음 한구석에

허전한 마음으로 살아왔는데

훌쩍 떠날 날이 오면

미련없이 떠나버려도

좋을 만큼 살아왔는가

 

봄비는 가을을 위하여 있다지만

가을비는 무엇을 위하여 있는 것일까

싸늘한 감촉이

인생의 끝에서 서성이는 자들에게

가라는 신호인듯 한데

 

온몸을 적실 만큼

가을비를 맞으면

그 때는 무슨 옷으로 다시

갈아입고 내일을 가야 하는가

 

 

 

 

 

 

 

 

 

 

* <특별한 얼굴을 가진 사람> 


말콤은 자신의 약혼녀와 함께

 콜롬비아 북쪽지대의 삼림 속을 거닐다가 커다란 곰을 만났다.

곰이 약혼녀를 공격하자 말콤은 약혼녀를 구하기 위해 곰에게 덤벼들었다.

약혼녀를 구하기는 했으나 말콤은 곰의 발톱이

뼈와 얼굴을 강타해 얼굴을 알아 볼 수 없을 정도의 큰 상처를 입었다.

말콤은 8년 동안 봉합수술을 받았다.

그러나 상처가 너무 심해 현대의학이 할 수 있는

모든 성형수술을 시도했음에도 별 도움이 되지 못했고,

말콤의 얼굴은 바라보기에도 끔찍한 얼굴이 되었다.

절망한 그는 휠체어를 타고 재활센터의 10층으로 올라갔다.

아래로 뛰어 내리려는 순간 그의 아버지가 나타났다.


"말콤, 모든 인간은 마음 속 어딘가에 흉터를 갖고 있다.

우리들 대부분이 그것을 화장품과 옷으로 감추고 있지.

넌 단지 바깥에 흉터가 있는 것 뿐이야. 우리 모두는 똑같아."

 

아버지의 말을 들은 말콤은 더 이상 자살시도를 하지 않았다.

얼마 뒤 말콤은 친구로부터 마크라는 사람의 강연 테이프를 선물 받았다.

그 테이프에서 말콤은 마흔 두 살에 청력을 상실했지만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세일즈맨이 된 사람의 이야기를 들었다.


"시련은 평범한 사람을 특별한 사람으로 만든다."

 말콤은 자기 자신에게 말했다.


말콤은 종이 위에 자신이 원하는 것들을 적어 내려갔다.

그는 그것들에 대한 꿈을 가졌으며

그 꿈을 모든 사람들에게 얘기했다.

그는 보험 세일즈를 하기로 결심했다.

보험 세일즈라는 직업은 사람들에게

자신의 모습을 드러내야 한다는 것을 의미했다.

말콤은 명함에다 아예 자신의 사진을 인쇄해

만나는 사람들에게 주면서 말했다.

 

"난 겉모습은 흉칙하지만 내면은 아름답습니다.

당신이 내게 관심을 가지면 그것을 금방 알게 될 겁니다."


1978년 말콤은 벤쿠버에서 첫 손가락에 꼽히는

 보험 판매 사원이 되었다.

운명은 그를 가혹하게 할퀴었으나

그는 그것을 황금의 기회로 돌려 놓았다.

말콤이 배운 것은 외모의 문제가 자신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이었다.

말콤에게 문제가 되었던 것은

스스로 자신을 어떻게 바라보는가 하는 것이었다.

그는 자신을 추하다고 생각했다.

따라서 그는 추한 인간이 되었다.

그러나 그가 자신을 아름다운 존재로 바라보는 순간

그는 아름다운 인간으로 변했다.

말콤이 자신의 특별함을 보는 순간

얼굴의 흉터는 상관없는 것이 되었다.

일단 남에게 자신을 드러내는 두려움을 깨는 순간,

그는 놀라운 결과를 향해 나아갈 수 있었다.

당신도 얼마든지 그렇게 할 수 있다.

 

 

 

 

 

 

 

 


* <서울시민 모두가...>


서울시민 모두가

 동시에 고함지르면

무슨 말이 될까?

.

.

.

.

.

.

.

.

.

.

.


천만의 말씀.

 

 

 

 

 

 

 

 

 


"아름답게 남아 있으려면

거울을 보지 말고

사랑하는 사람의 눈에 비치는

자기 모습을 보라."

 

 

 

 

 

 

 

 

 


어제는 무척 바쁜 하루였네요.

그래도 밤에 휴식이란 게 있으니 참으로 좋네요.

한 숨 잤다가 눈을 뜨니 하루가 지났네요.

조금 꾸무럭거리다가

다시

자야겠네요.

 

 

 

 

 

 

 

♬ The Color Of Night - Lauren Chris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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