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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 31주 월요일
그런데 주님은 오늘 복음에서 잔치를 베풀려고 할 때, 바로 그런 사람들을 초대하여 대접하라고 하십니다. 그 이유는 무엇이겠습니까? 그들 자신의 모습이 가난하고, 불구이고, 앞을 못봐서 이겠습니까? 가난이 자랑도 아니고, 불구가 명예도 아닐 것입니다.
주 예수께서 바라시는 뜻은 무엇보다 사람이 우리 모두가 있는 자나, 없는 자나 서로 위하면서 함께 가진 바를 나누라는 것입니다. 한 가정에서도 한 부모가 여러 자녀들을 두었을 때, 한결같이 모든 면에 별 일 없이 잘 지내기를 바라실 것입니다. 그러나 자녀 중의 어느 아들이, 또는 어느 딸이 불행하게 살아간다면, 부모의 마음은 퍽이나 아프실 것입니다.
그와 같이 하느님 앞에서 사람인 우리 모두는 같은 자녀들이기 때문에 아버지신 하느님 편에서는 자녀 중의 어느 누가 불행하게 살아가는 것을 원치 않으시기 때문에 형제요 자매인 우리 서로가 인간적으로 서로 존경하며, 물질적으로 서로 나누며 도우라고 하시는 것입니다. 이렇게 가진 자가 없는 이에게 나누어 줄 때, 가진 자가 내 준 것은 잊혀지는 것이 아니라, 그러한 행위를 통해 자신은 성숙되는 것이며, 영신적으로는 후일 하느님께서 갚아 주신다고 예수님 자신이 보장하신다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지상에서 내 자신 안에 내 집안에 쓰기 위해 쌓아두고 감추어 둔것은 내 죽음과 함께 인연이 없어지고 잃어버리게 되지만, 주님의 뜻을 따라 가진 것 없고, 병들고, 굶주리고, 불편한 이들에게 주어서 받지 못한 것은 나의 죽음과 함께 다시 살아나 그 모든 것이 나를 반기면서 영원한 집에로 초대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기회 있을 때마다. 내 능력, 내 재산, 내 시간을 이렇게 주님의 뜻대로 잘 사용하여, 이웃 사람이 나에게 갚아주는 것이 아니라, 주님이 나에게 갚아 주시도록 해야겠습니다.
(출처: 가톨릭대학교 강론자료집 / 정리: 김웅태 신부) |
초대할 때 청해야 할 사람 - 김웅태 신부님
2006. 11. 6. 오전 10:2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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