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종교적 양심을 지킬 것인가? 배신으로 목숨을 구할 것인가?” <양철북>의 거장 폴커 슐렌도르프 감독이 나치수용소에서 찾아낸, 제작: 독일, 2004년 이 작품은 지난해 최신작 <울잔>으로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되어 국내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불러 일으켰던 폴커 슐렌도르프 감독 야심작으로 나치 수용소에 갇힌 한 신부의 처절한 갈등과 아름다운 선택을 다룬 감동의 휴먼 드라마다. <아홉번째 날>은 실화로서, 다하우 집단수용소에서 끔찍한 날들을 보내고 구사일생으로 살아남은 낸 장 베른하드의 일기 <신부 바라크 25487>을 원작으로 영화를 만들었다. 영화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크레머 신부의 9일 간의 갈등에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나치가 사제들에게까지 얼마나 끔찍한 만행을 저질렀는지를 수용소의 실상을 통해 고발한다. 견디기 힘든 강제 노역, 동물보다 못한 처우, 온갖 종교적 모욕과 가혹한 폭력. 그런 고통 속에서도 사제들은 자신의 양심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그것이 지켜지지 못할 때 죄책감에 괴로워 한다. 영화는 또 게슈타포 오거스트를 통해 종교가 인간에 의해 어떻게 변질되고, 그것이 얼마나 끔찍한 결과를 초래하는지도 보여준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