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모차르트-디베르멘토 3악장

2007. 11. 25. 오전 7: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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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베르티멘토, 세레나데, 카사찌오네 따위 음악은 귀족이나 부호의 명명일(命名日),생일,
기타 축제일의 식사 때나 저녁의 살롱 무드를 조성하기 위해 작곡된 것이다.

이 중 세레나데는 야외음악이지만, 디베르티멘토는
주로 기족들의 식사 때 연주된 식탁음악이라고도 하는데,
악기편성은 소규모로, 짧은 곡을 몇 개 모아서 6 악장 정도로 씌어지는 것이 보통으로,
'희유곡(喜遊曲)'이라고 번역된다.

모차르트는 디베르티멘토를 20 곡 이상 작곡했지만, 그 중에서
'1 번 D 장조 K.136' 'B 플렛장조 K.287' '17 번 D 장조 K.334' 등이 널리 알려져 있다.

이 제 1 번 D 장조는 제 2 번, 제 3 번과 더불어
모차르트가 16 세 때인 1772 년 초에 작곡된 것이라고 한다.
악기 편성이 현악 4 중주곡의 형태를 하고 있는 점, 메뉴엣이 들어 있지 않은
3 악장 구성이라는 점 등이 보통 디베르티멘토의 형식과는 좀 다르다.
그래서인지 모차르트 자신은 이 곡을 디베르티멘토라고 부르지 않았다고 한다.

이 곡이 작곡될 무렵의 모차르트는 두 번째 이탈리아 여행에서 막 돌아왔던 참이어서
이 작품에도 이탈리아 음악의 영향이 뚜렷이 나타나고 있다.
그와 동시에 대위법적(對位法的)인 수법을 그만두고 제 1 바이올린에 주도적 역할을 맡게 하는 한편, 다른 파트는 거의 반주 정도로 구성한 점은 당시 많은 디베르티멘토를 쓰던
'미하엘 하이든(하이든의 동생)'의 영향으로 보고 있다.
전 3 악장 구성인데 대체적으로 바이올린의 활약이 두드러진 밝고 즐거운 곡이다.

제 1 악장; 알레그로-튀기듯이 경쾌하다.
제 2 악장; 안단테-바이올린이 부드럽고 우아한 선율을 노래한다.
제 3 악장; 밝고 상쾌한 곡으로, 청년기 모차르트의 생기 발랄한 면을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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