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유년의 언덕ㆍ1 / 김완하 // Les Anges/ Nathalie Manser(rainver) // 그림/ 김호원

2007. 11. 5. 오후 12:5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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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유년의 언덕ㆍ1



온 산 헤매 돌다
솔잎을 씹으며 내려올 때
샘가 오리나무에서
가지를 차고 오르며 목을 놓는 산새,
맥없이 바라보다가
돌부리에 넘어져
콧등이 시큰한 눈물

가슴을 열어
쌓였던 아픔 모두 꺼내 울었다
화안히 속이 비치도록,
눈물이 그칠까
조심조심
곁눈질로 울었다






댓글 1

  • 2007년 11월 6일 오후 2:35

    돌뿌리에 넘어지면 괜히 화가 나서 돌맹이를 발로 찼지요 지금 생각하면 어릴적 내 유년의 기억 저편 한편의 시가 되어 나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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