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새벽에 출발하여 배론성지 내에 있는
도미니코 봉쇄수녀원 미사를 봉헌 하였습니다.
하느님 자식이 된후 봉쇄수녀님 미사는 처음으로
봉헌 하게 되었습니다.
들어가서 시골 다락방 같은 분위기에 방석을 깔고
앉았어요.
앞을보니 창살이 있고 커튼이 드리워 있었어요
제대도 똑바로아닌 옆으로 차려져 있고
(커튼이 열리면 창살사이로 수녀님쪽과 신자들쪽이 나뉘어져 있기 때문에)
엄숙하고,죄를 많이 지어서 심판을 기다리는 마음으로
숨을 죽이며 묵상을 하고 있었어요.
6시15분 미사 였는데 6시가 되니 수녀님들과 신자들이
모이기 시작하더니 신부님께서 들어 오셨어요.
그리고 제대에 촛불을 붙이고 미사가 시작 되려고하니
커튼이 살며시 열렸어요.창살 한쪽으로 조그만 문 만열고,
그안에 계시던 수녀님은 외국 영화에서 본 듯한 각이 서있는
벨륨을 쓰시고, 나즈막한 목소리로 입당 성가를 부르며
미사가 시작 되었어요.
저는 미사를 봉헌 하는동안 가슴속에서 쿵탕.쿵탕 뛰며
진정이 안되고 눈물을 흘리며 미사를 마쳤어요.
미사가 끝난후 수녀님께 여쭈어 보았더니 제 마음속에
마귀와 싸우려고 그랬나 보다 하셨어요.
봉쇄 수녀님을 보며 저는 많은걸 느끼고 왔습니다!!!
세속을 떠나 오로지 하느님만을 믿으며. 하느님만을 사랑하며.
성모님 처럼 모든것을 순명하며. 순종하며. 그곳에서 사시는
봉쇄 수녀님들 하늘에서 보내신 천사 그 자체 였어요.
봉쇄 수녀님을 보며 지금 부터라도 낮추인 자세로 살기로
마음을 굳히며 희생의 의미를 배우고 왔습니다...
저처럼 봉쇄수녀님 미사 봉헌 해 보시고 마귀와도 싸워서
쫒아 내 보세요~~
수녀님 모두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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