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높새바람

2007. 2. 12. 오전 9:5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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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촛불/높새바람 김의호 겨울비 내리는 밤 촛불 하나 밝혀 이 밤 그대 모습 그리렵니다 빗방울 창에 맺혀 슬픈 눈물로 흐르는 밤 온 밤 그대만 그리렵니다 그렇게 보내는 밤이 그렇게 지새는 밤이 가슴 찢는 아픔이어도 그렇게 보내렵니다 마지막 한방울까지 태운 빛 그대에 보내렵니다 꺼져가는 촛불에 그대 모습 흐려져도 이 가슴엔 그대 모습 영원하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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