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욕구만 충족시키려하고 자기 권리만 주장하거나 자기 이익만 챙기려 하는 유아들의 행동은 다른 사람에 대한 배려가 부족하고 외부세계와 원만한 관계를 형성하지 못하며 결국에는 잘 어울리지 못하는 사회성결함으로 나타난다. 때로는 자기만족을 느끼지 못하고 다른 사람들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갖는 경우가 생기기도 한다.
☆ 원인
① 사소한 것까지 챙겨주는 과보호를 받았거나 뛰어난 재능이나 소질로 다른 아이들보다 나은 대접을 받은 경험, 외동아이라고 항상 우선시되었던 경험 등으로 어려서부터 자신이 원하는 것은 아무 노력 없이도 소유할 수 있어 거부당한 경험이 없었기 때문에 자기 뜻대로 되지 않는다는 것을 납득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② 부모, 형제, 친지가 이기적으로 행동하는 것을 보고 따라해서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것을 배우지 못하고 자기 마음대로 하는 것이 습관으로 굳어 버린 경우가 있다.
③ 심리적 욕구충족이 되지 않아 항상 피해의식을 지니는 과잉방어 형태일 수 있다. 상처를 많이 받은 어린이일수록 자신을 스스로 보호하기 위해 마음의 문을 닫고 있어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이 좋은 것이라고 이야기해도 쉽게 마음을 열고 타인을 배려하지 못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
☆ 지도방법
① 자신의 욕구가 늘 무시되는 어린이는 다른 사람의 욕구도 받아들이지 못하므로 자녀의 욕구가 자주 무시되어 왔는지 되돌아보고 자녀의 감정을 이해하도록 한다. 부모가 진심으로 귀 기울여 자신의 이야기를 공감하며 들어준다고 느낄 때 어린이는 위안을 얻고 자신의 문제에 스스로 대처할 수 있는 힘을 얻게 된다. 부모의 모습을 통해 다른 사람의 감정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것이다.
② 질타를 했을 때 “나만 그런게 아냐!”, “저 아이가 먼저 그랬어”, “전에는 아무말도 안하고 왜 지금은 그래야돼.” 라고 자신의 행위를 정당화 하려는 말을 하는 경우 “뭐가 아니야!” “그러면 너 친구들이 싫어한다”라고 엄마 또한 소리를 버럭 지르며 위협하거나 아이 말을 묵살시키면 오히려 아이는 자신의 욕구가 충족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자신의 욕구를 절제하거나 다른 사람의 의견을 받아들일 수 없다. 아이 나름대로 “~그랬단 말이예요.”라고 입장이나 상황을 설명하면, “그랬구나. 그래서 네가 그렇게 한 거구나. 하지만 너가 그렇게 말하는 것은 나쁘단다”라고 꾸짖어 자신의 행위 중 일부는 정당한 의사표현이고 다른 일부는 바꾸어야 한다는 것을 알도록 하게 한다.
③ 다른 사람의 생각이나 기분을 이해하는 능력을 길러주도록 한다. 특히 이기적인 어린이는 자신의 행동으로 인해 어떤 부정적인 결과를 낳게 되는지를 구체적으로 생각해 보도록 한다. 가령, 친구가 놀러와서 자기 장난감을 만질 때 “내 거야!”하며 자기 물건을 독점하려 한다면, 엄마가 “넌 어떻게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 “넌 어떻게 하고 싶어?”라고 질문을 해서 행동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하여 상대방에게 양보하는 기회를 갖게 한다.
④ 자녀가 사랑을 받는다는 것을 느끼며 배려나 이해심을 경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준다. “네가 엄마를 생각해 도와주니 고맙구나.” 등의 말로 칭찬하는 이유를 곧바로 알려주고 “넌 왜 이렇게 욕심이 많니?”, “애가 혼자 자라서 좀 이기적이예요.”라고 단정적으로 아이를 부정적으로 평가하지 않도록 한다. '우리'가 함께 무엇을 한다는 의식을 갖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