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 생각 없이 우리의 말과 행동이 아이들의 감전에 상처를 주고 있다는 것을 깨닫지 못 할 때가 많이 있습니다. 우리가 아이들이 보내는 감정의 암호를 정화가게 해독해 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 암호가 무엇인지 알 수 있다면 똑같은 실수는 하지 않을 것입니다.
실수 하나.
소아과 병원에 갔는데 여기 저기 아픈 아이와 그들의 엄마가 나라히 앉아 있다. 그런데 아이가 "엄마 나 주사 맞아?" 하고 물었다. 이때 영수의 엄마는 "아니야, 안 맞아" 라고 말해 주었다.
다른 한쪽에 있는 채린이 엄마는 "주사 맞아야 낫지. 별로 안아파."라고 해 주었다.
안타깝게도 이런 실수를 많아 한다. 안 맞는다고 하거나 맞아도 별로 안 아프다고 하는 말은 둘 다 아이의 감정을 무시한 것이다. 아이들은 감전이 무시되면 상처를 받는다. 그렇다면 이때 아이들이 엄마에게 보낸 감정의 암호는 무엇이었을까? 바로 '두려움'이다. 자 이제 암호가 해독되었다면 이렇게 말해 줘야만 한다. "우리 00가 겁이 나는구나. 조금 아프긴 할꺼야. 근데 마음속으로 '하나, 둘, 셋, 넷, 다섯'을 세고 나면 아픈것이 벌써 끝나 있을걸? 엄마는 00가 잠깐 겁나고 아프더라도 주사 맞아서 얼른 나았으면 좋겠다." 라고 말이다.
실수 둘.
지윤이와 엄마가 함께 집에 있다. 엄마는 집안일을 하고 있었다. 지윤이는 혼자서 인형놀이를 하며 잘 놀고 있었다.
그런데 엄마가 잠깐 슈퍼마켓에 다녀올 일이 생겼다. 엄마는 '금방 오면 도니까 살짝 나갔다 와야지' 하는 생각에 지윤이에게 말도 하지 않고 그냥 자리를 비우고 말았다.
아이들한테 가장 큰 두려움은 엄머가 예고 없이 눈앞에서 사라지는 것이다. 그러면 아이들은 다시는 엄마가 오지 않으면 어떻게하나 하며 안절 부절 못한다, 이런일이 자주 벌어진다면 아이는 감정에 깊은 상처를 입고 매사에 불안해 하고 두려움을 갖게 된다.잠깐 자리를 비우더라도 "엄마 금방 쓰레기 버리고 올게." 라고 말해야 한다.
외출을 할 때도 분명히 돌아 올 것이라고 안심을 시켜 줘야 한다. " 엄마 친구들 마나서 점심 먹고 5시까지 올게. 그동안 할머니가 같이 계셔 줄거야."라고 말이다.
실수 셋.
아이가 울먹이며 "엄마 나 여기 아파." 라며 손가락을 내민다. 사실 엄마가 보기에는 괜찮을 것 같다. 그래서 엄마는
"너 진짜 아픈거야? 괜찮은 거 같은데 뭐가 아파?" 라고 한다. 그러면 아이는 더 큰소리로 진짜 다쳤다고 하거나 엄살을 부릴것이다. 왜냐하면 아이의 감정에 상처가 났기 때문이다.
아이가 아프다고 하면서 엄살을 부릴때는 엄마에게 '나 좀 봐 주세요. 예뻐해 주세요.' 라는 메세지를 보내고 있을 것이다. "우리00가 다쳤구나 아프겠네 엄마가 호호~ 해줄게."라고 해 줘야 한다, 그리고는 밴드를 붙여 주는것도 효과적이다. 아이들은 관심의 욕구가 채워지지 않아 마음에 상처가 났을때 실제로 밴드를 붙여두는 것만으로도 상처가 치유되는 느낌을 가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