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 제2주일!! -
토마스의 신앙고백의 극치 "저의 주님, 저의 하느님!" 을 우리도 함께 고백하며,
전대사 기도와 혼배미사 성가봉사를 미안한 마음으로 뒤로하고 하상등산회에
동참하기 위하여 서둘렀다.
좌우 기암괴석의 경관이 뛰어나 예사롭지 않은 산같아 경건해진다.
벼랑 끝 전망대와 계단길을 가파르게 올라와 다다른 확트인 전망, 사방에서 골짜기의 시원한 바람을 실어와 기분좋은 쉼터를 제공하는 헬기장에서 굽어보는 김해시가,
낙동강하구와 바다를 조망하며 마음까지 확 트이게한다.
골깊은 곳에 출렁다리를 걸쳐놓아 재미를 더하여 주었으며, 능선의 하이킹은 곳곳에
화려하게 피었던 흔적으로 시든 꽃잎을 떨구고 있는 진달래보다 여린잎을 다투어
내고있는 연녹색 푸른 나무들이 한결 싱그럽고 풋풋한 신록의 향연이 파아란 하늘과
더불어 감탄을 자아내게 하였다. 그분이 아니시면 아무도 이런 잎과 이런 꽃을 못내리라~
정상 팔각정에서 결코 조촐하지 않은 정상주의 다양한 주류와 간식으로
여유를 만끽하고 기념 촬영으로 출석부작성, 녹색으로 뚤린 오솔길의 정다운 하산,
갈림길에서 산대장이 놓고 간 하상회→→→ 이정표가 사뭇 반갑다.
그마저도 마지막 회원이 거두어 오며 흔적을 남기지 않는 자연사랑을 실천한다.
산림욕 덕인지 처음으로 땀을 흘리지 않은 느긋한 산행이 추억으로 참하게 남으리라. '엠마오'멋진 숲속 기행으로 회원님들은 분명히 하느님을 만났으리라 여겨진다.
때마침, 본당 만남의장에서는 초등부 먹거리 바자회중이라 국수, 김밥, 전과 막걸리와 편육으로 저녁을 먹으며 산상에서 못다나눈 친교를 돈독히 하며 하상회 마무리를
흐뭇하게 그리고 멋지게 하였다.
하느님!! 감사합니다. 알렐루야~~ 알렐루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