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때가 왔습니다. 아들이 아버지를 영광스럽게 하도록 아버지의 아들을 영광스럽게 해 주십시오”
‘때’, 수난과 죽음의 시간이 때가 왔음을, 그리고 ‘영광’, 수난과 죽음을 넘어선 부활의 영광이 도래할 것임을, 예수님께서 오늘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당신의 수난과 죽음 앞에서 얼마나 고통스럽고 괴로운 심정이셨겠습니까?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부활이라는 영광을 고대하며 하느님 아버지께 기도드리십니다.
아버지의 인도로 영광의 순간을 잘 맞이할 수 있도록 지금의 고통을 다스리십니다. 하실 수만 있다면 이 고통의 잔을 저에게서 치워달라고 기도하셨지만, 제 뜻이 아닌 아버지의 뜻대로 하시기를 바라셨던 예수님의 마음을 헤아려 봅시다.
그리고 우리도 내 뜻이 아닌 하느님 아버지의 영광을 위해, 또 그 영광으로 내 자신이 영광스럽게 되도록 노력하는 사람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아버지 앞에서 저를 영광스럽게 해 주십시오”
아멘. -이호섭신부님 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