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주 첫째날
주제) 우리에게 어머니요 아버지가 되어 주시는 하느님은 우리가 상상할 할 수 있는 것보다 훨씬 더 우리 각자를 인격적으로 사랑하시고 돌보아 주신다.
청할 은총) 내가 원하는 것을 청함이니, 여기서는 하느님의 돌보심과 하느님이 나와 가까이 계시다는 것에 대한 깊은 신뢰와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청한다.
기도자료) 루카 11,1-13 : 기도하는 법을 가르쳐 주십시오.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야 당신께 청하는 이들에게 성령을 얼마나 더 잘 주시겠느냐?
1. 예수님께 기도를 가르쳐 달라는 제자들의 마음을 느껴보십시오. 무엇이 그들로 하여금 예수님께 기도를 가르쳐 달라고 요청하였겠습니까? 하느님 아버지와 더욱 친밀한 관계를 맺고 싶다는 갈망 때문이지 않았을까요?]
2. 하느님은 내가 생각하고 상상하는 것보다 훨씬 더 좋으신 분이어서, 내가 청하는 것보다 더 좋은 것을 나에게 주시는 분입니다. 나는 이것을 믿고 받아들입니까?
3. 그 분깨서 주시는 것을 잘 받기 위해서 우리게에게 필요한 것은 그 분께 대한 관대함과 개방성입니다. 기도 중에 우리가 이런 마음을 하느님께 드리고 있는지 생각해 봅니다.
이냐시오 성인은 무슨 기도를 하던지 꼭 은총을 청하도록 당부합니다. 단 5분을 기도한다고 하더라도, 하느님께 구할 은총을 우리가 알고 있고 마음에 간직하고 있는 것은 기도함에 있어서 큰 도움이 됩니다. 우리가 하느님께 구해야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모른다면 그것은 우리가 어디로 가야할지 모르면서 항해하는 것과 마찬가지이기 때문입니다. 이냐시오 성인은 매 기도 때마다 준비기도에서 "나의 모든 의향과 행동과 노력이 오로지 하느님의 영광과 그에게 봉사함을 위해서만 마련되도록 하느님께 은총을 구하라"[영신수련 46]고 합니다.
이냐시오 성인은 준비기도에서뿐만 아니라, 매 묵상때무다 생량하지 않고 묵상 제목에 맞추어 청원을 계속 하라고 적어 놓습니다.
이 청원에 대해 예수회의 람베르트 신부는 다음과 같이 해석합니다. "이 청원을 통하여 기도하는 사람은 자기 자신의 고유한 내면과 그리고 자기 자신이 진심으로 바라는 것과 대면하게 된다. 예수님께서 그곳으로 이끄는 질문을 하신다. "내가 너에게 무엇을 해주기를 바라느냐?" 또한 예수님께서 치유하고 거룩하게 하는 능력이라 일컬은 믿음이 그곳에 숨어 있고, 기도하는 사람이 찾고 있는 것이 이미 그곳에 주어져 있다. "여러분이 기도하며 청하는 모든 것을 이미 받았다고 믿으십시오. 그러면 그 모든 것이 여러분에게 이루어질 것입니다." (마르코 11, 24) (빌리 람베르트 SJ, 현실에서 사랑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