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지친 얼굴둘...
제일 먼저 그들 곁을 지나간 것은 피곤에 지친 장군의 크고 누렇게 뜬 비참한 얼굴이였다.
병사들은 장군의 목에 훈장이 하나도 걸려 잇지 않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놀랐다.그 따위
훈장에 아무 의믿 없다는 것을 알지만, 그렇게 흔한 훈장 하나도 없다는 것은 곧 그가 겪었을
숱한 패전을 의미한다는 것이다. 장군을 바라보는 병사들 은 한결같이 슬픔과 동정 그리고 분노를 느꼈다. 사열을 마친 장군은 그대로 자동차에 올라 전투가 없는 서쪽을 향해 달리리
시작했다.
병사들은 각기 부대를 따라 남쪽의 전선을 향해 이동하기 시작했다. 부대는 영원히 계속될거 같은 더위속을 해치며 행군하고 또 행군했다. 마침내 해가 지고 어둑어둑 무렵에야 그들은
어느 숲에 다다랐다. 분대단위로 인원을 나누기 위해 잠시동안 행군을 멈출 필요가 있었다.
통솔자인 그레크 중위가 병사들의 기록카드를 모으고 분대를 편성하라는 지시를 내리자, 곧
하사 한명이 의자에 앉아 기록카드를 받기 시작했다. 병사들은 줄을 서 있으면서 모두 같은
생각을 하고 있었다. 행군은 정말 지루하고 구역질 나는 것이였으며 진지하지도 못했다고,
어느덧 카드를 제출하는 줄에 마지막 한 명만 남았다. 하사는 마지막 병사의 기록카드를 받은
다음 카드의 내용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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