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닮은 아이가 있습니다.
하늘을 닮은 아이는
고뇌의 늪에서 괴로워하는 이들에게 희망을 안겨 주는 빛을 가지고 있습니다.
외로움의 어둠 속에서 슬퍼하는 이들에게는 위로의 달빛을, 정겨운 별빛을 선사해줍니다.
끓어오르는 분노의 불길 속에서 정신을 잃은 이들에게는 마음을 맑게 씻겨 내려주는 소나기가 되어주기도 한답니다.
탐욕스런 욕심으로 옹졸해져 있을 때에는 더 높고 푸르름으로...
차갑고 혹독한 사람에게는 눈으로나마 세상을 감싸는 따스한 마음으로 ...
우리 곁에 늘 함께 있는 착한 아이가 있습니다.
세상의 아름다움과 추함을 안고 사는 하늘을 닮았기에,
그 아이는 언제나 텅 빈 웃음을 지어보일 수 있습니다.
그 맑은 눈망울에 비친 생명 있는 모든 것 들을 사랑하는 아이는
오히려 우울하고 외로운 이들, 괴롭고 슬퍼하는 사람들 곁에 항상 함께 있어 주었지요.
나름대로의 사연이 있기에... 그럴 수 밖에 없는 마음을 너무나 잘 알기에 ...
더더욱 곁에 있어 주어야 했기 때문입니다.
너무나 소박한 그 아이는
아무것도 가지지 않아도 풍요로웠고, 아무런 바람 없이 함께 나누며
솔직한 그대로의 모습으로 충만한 사랑을 품고 있습니다.
하늘을 닮은 아이는
욕심에 찌들은 계산속의 바쁜 삶 속에서
감정에 휩싸여 울고있는 지친 육체 속에서
에고의 어리석음으로 후회하는 마음속에서
무관심 속에 잊혀진 내 깊은 마음속에 살고있습니다.
눈을 감고 조용히 마음 문을 열어보면
그 안에 착하고 순수한 사랑스러운 아이가 나를 반깁니다.
밝은 지혜를 가지고...
굳센 용기를 품어...
푸르른 꿈과, 드넓은 사랑을 안고서...
자기를 들여다 봐주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하늘을 닮은 아이는 우리의 닫혀진 마음문 안에 살고 있습니다.
하늘을 닮은 아이는...
진정한 참나의 모습입니다.

오늘 우리한번 하늘을 한번 바라보는 게 어떻겠어요?
하루 중 단 한번도 하늘을 보지 않았던 나날들이 얼마나 많았던지...
그런 미안한 생각을 가지고요.
그리고... 내 안에 그 마음문안에 살고있는 아이를 고운 미소와 함께 만나보시지 않으시렵니까?
컴퓨터를 잠시 끄고 지금 이순간 우리 창을 활짝 열어 보기로 해요.
오늘 하루도 뜻 깊은 하루 되시길 기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