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망진창인 오널 하루....

2002. 1. 29. 오전 12:11:24

글자

오널 머리를 자르러 재후니와 미용실에 갔떠래씀니다

 

새로 개장한 곳이엿더랬 슴니다

 

안으로 들어가보니 왠지모를 강남에서나 볼수잇는듯한

 

미용실이였더랬슴다

 

머릴 잘라더랫슴다

 

한 10분쯤 지났더랬슴다

 

귀가 따금 하더랬슴다

 

귀때기가 바리깡에 껴서 찢어져 버린 것이여 떠래슴다

 

피가 멈추질 않았더래슴다

 

아팠슴다....하지만...참앗슴다...

 

겨우겨우 머릴 다 잘랏더랬슴다

 

근데 .........근데.....난생 처음으로....

 

머리가 버섯돌이가 되어버렸더래슴다

 

정말 ...내가봐더..쓔엣이엇슴다...

 

화가낫슴다...

 

하지만 얼굴로 표현은 못햇슴다...

 

그냥 웃는표정만 지엇더랫슴다...

 

지갑에서 만원짜릴 꺼내 "얼마에여?"

 

하거 물었더래슴다...

 

"만원이요"이말을 들은 저와 재후닌 얼굴표정이 굳어져씀다...

 

그래더 저는 귀에 상처내서 미안하다거 이천원 d.c 해주더랬슴다...ㅡㅡ;;

 

정말 머릴 이상하게 만드러놓고는 팔천원을 받앗슴다....

 

정말...정말 오널 짜증낫슴다...

 

이걸루 끈나게 아니었슴다....

 

엄마가 뭔 머릴 자르는데 만원씩이나 내냐며...

 

욕 오지게 먹었슴다...정말...엉망진창이엇슴다....

 

아...머리더 이상하거 귀때기 찢어지거...욕 오지게 먹거...

 

오늘같은 날은 다신 안오길 기도나 하러가야겟슴다....

 

영화제목이 떠오로는군여....

 

"x같은날의 오후..."(이거 맞나..???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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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나의 귀염둥이, 나의 사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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