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은 우리를...

2004. 5. 17. 오후 3:23:36

1
글자

상조야,

병권아,

...

 

너, 뿌듯...

나, 흐믓...^^

...

 

우리,

사랑으로,

희망으로...

 

--------------

 

물이 깊어야

큰 배가 뜬다

얕은 물에는

접시 하나 뜨지 못한다

 

이 저녁 그대 가슴엔

종이배 하나라도 뜨는가

돌아오는 길에도

시간의 물살에 쫓기는 그대는

 

얕은 물은

잔돌만 만나도 소란스러운데

큰 물은 깊어서

소리가 없다

 

그대 오늘은 또 얼마나

소리치며 흘러갔는가

굽이 굽이 흐르는 시냇가 많은

이 세상의 시냇가 여울을....

 

기다림을 배워라

 

성급하게 열정에 휩쓸리지 않을 때

인내를 지닌 위대한 심성이 드러난다

 

사람은 먼저

자기 자신의 주인이 되어야 한다.

그런 다음에야

타인을 다스리게 될 것이다.

 

길고 긴 기다림 끝에

계절은 완성을 가져오고

감추어진 것을 무르익게 한다.

 

신은 우리를 채찍으로 길들이지 않고

시간으로 길들인다.

 

시간과 나는 또 다른 사람

그리고 또 다른 나와 겨루고 있다.

 

- 좋은생각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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