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역시나..이런....이런 상황은 흄
어디서 부터 제가 글을 써야 될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식품쪽과 아주 조금 관계있는 전공이 있어서
예전에 개고기에 대해서 숙제하고 관심도 있어서
조금 가지고 있는것들을 인용해서 이번에도 역시 두서없이 써보렵니다.
1. 일단 해처럼님은 제가 보기에는 전통문화에 대한 확고한 신뢰와
자부심이 결여되어있는 분 같네요.
(우리나라에서 개고기를 먹은 문화는 유사이전부터 있었습니다.
알수 없는거죠)
‘코리안’ 이라는 부분... 서양문화의 우월주의 및 편파성에서
나온 말같이 들려서 기분이 조금 나쁘더군요.
마치 해처럼님은 마치 한국인이 아닌 것처럼
들려서 조금 그랬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문화적 사대주의에 빠진듯한 인상이 있어서)
2. 제가 미역이나 오징어를 예로 들었던 것은 그 서양인들이 봤을때
마치 지저분한 것 먹는 야만인들이라 생각을 한다는 것을 나타내기
위해 예로 들었던것입니다.그리고 일본인의 회를 먹는 문화는
고기를 날것으로 먹는 다는 것이 미개하게 느껴질수있는 문화가 있어
서 예를 들어 표현한것이지요
3 “오징어나 미역이, 물고기들이 주인을 엄마라고 생각하며 안기고
부벼대지 않습니다.”라는 말에서 그럼 해처럼님은 돼지고기나
쇠고기를 안먹나요? 어릴적 시골에서 키우는 돼지랑 소를 봤을땐
특히 돼지 같은 동물들은 개만큼이나 똑똑해서 (사실 아이큐는
돼지가 정말 높조) 그런 동물 역시 사람들 알아보고 반기고
그런답니다. 그러면 돼지고기가 쇠고기도 먹어서는 안되나요?
개들 생각하는것처럼 다른 가축들도 생각해보신적은 있나요?
4. 그리고 우리나라에서 자기가 기르던 애완견을 잡아먹는 사람은
그다지 없습니다. 시중에 식용으로 유통되는 개는 축견으로 전문
사육된 것들이 대부분이랍니다.
5. 그리고 개고기를 안먹게되면 못 먹게 하는 것은 한국의 개를
멸종시키는 일이라는걸 알고 있나요? 한국에는 애완견 1백만마리,
식용견 1백만마리, 합계 약 2백만 마리의 개가 있는데 개고기를
못 먹게 하면 식용견은 쓸모가 없어서 기를 필요가 없어지므로
식용견 1백만 마리의 목숨이 없어진답니다. 시장성이 없으니
키우는 사람이 없고 그러면 우리나라에서 자라는 이전부터 있던
종은 없어지겠죠.아니면 황소개구리를 처럼 버려져 어딘가에서
들개로 남겠죠. 그럼 수많은 외화 낭비하며 들여오는 그런
애완견들만 살아 남겠죠.
6. 그럼 동네에 어슬렁 거리는 변견 시골 집앞에 있는 변견들도 다른
집에서 키우는 애완견들 처럼 아주 좋아하시나요?
그리고 사람이 개와 친구라 하더라도 자기가 키우는 개에 한해서라
고 생각합니다. 다른 사람의 개가 어떻게 자기와 친구가 되나요?
더욱이 서로 만나보지도 못한 전세계의 수억마리의 개와 어떻게
친구가 될 수가 있을까요 ?그리고, 다른 사람에게 대하여 적대감을
가지고, 사람을 공격하고,물어 죽일 수 있는 대형 식용견, 투견,
경비견, 수렵견 그들도 친구로 생각할수 있을지...
7. 개고기 먹는 사람을 욕할 수 있는 자격을 가진 한국인은 하나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자기는 개고기를 안 먹기 때문에 다른 사람을
욕할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겠지만 생각하여 보면
자신의 가족 친척중 누군가는 개고기를 먹을탠데
설사 아무도 안 먹는다고 하여도 5대조 할아버지나 10대조 할아버지
가 먹었겠죠. 그들과 피를 나누었을탠데 그들에게도 돌을 던질 수
있겠는가? 생각되고 그런데도 제 얼굴에 열심히 침을 뱉으며 한심하
게도 일가친척이나 주변 사람에게는 아무 소리 못 하고, 안 보이는
다른 사람들만 욕하고 있는 것 같이 보입니다.
8. 그리고 휴머니스트라면 제 생각에는 한국에서 애완견을 가질 수
있는 사람은 중산층 이상이고. 그들은 수십에서 수백만원짜리의
수입 개를 사다가 개미용실, 개호텔, 호화스런 개먹이 등으로
사람보다 더 호강시키며, 죽으면 개장례장에서 백수십만원을
들여서 장례를 치르고 개무덤에 묻죠 하지만 눈을 옆으로 돌리면
생활고로 학생들을 학교에 못 보내고, 범죄를 저지르고, 몸을 팔고,
굶어 죽어가는 사람이 많은 데도 도와주지도 않고, 관심도 없고,
그런 이들이 더 불쌍하게 느껴지죠.
9. 해처럼님은 다른 개고기 식용 반대론자들처럼 절대적 신념을 가지고
옳다고 하며, 강요하고, 따르지 않는 사람들을 공격하는 것 같네요.
10. 개고기를 먹는것보다 못한 개의 학살들. 미국에서 개들 사료위해서
개를 도축하는걸 알고 계시나요? 영화에서 나오는 버려진 개들을
처리하러 수거반들이 다니고 그개들을 무작위적으로 도축하고
이게 더 잔혹한 행위가 아닐지.그리고 버려지는 개들은 뭐죠?
우리 한국인들보다 그들이 더 잔인한게 아닌가요?
11, 고양이는 사람을 친구로 생각 안합니다.그들은 사람을 그들보다
윗단계 서열 혹은 아랫단계 서열로 여기지 친구로는 받아들이지
않죠
12. 하나 더 덧붙여서
예전 숙제했었던 자료
개고기를 먹었거나 먹는 나라
중국, 일본, 프랑스, 폴리네시아, 북미, 멕시코, 페루, 스위스, 독일,
로마, 벨기에, 세네갈, 미국 및 캐나다 인디언, 아프리카, 러시아,
카자흐스탄, 슬로바키아, 우즈베키스탄, 인도네시아, 필리핀, 베트남,
태국, 인도 등
프랑스는 1870년 보불전쟁 때 개고기를 먹느라 파리에는 개가 한 마리
도 없었고, 개고기 정육점은 물론 쥐고기 정육점도 있었다. 프랑스령인
폴리네시아의 타히티섬 주민은 독립기념일날 섬의 개를 꼬치구이로 잡
아 먹느라 반밖에 남지 않는다고 한다.
개고기 먹는 프랑스인
★말레와 드니(Malher et Denis):‘개의 식육 활용(1989)’이라는 논문
에서 프랑스는 기근이나 전쟁 때 개고기를 먹었고, 프랑스 영토 타히티
에서는 지금도 개고기를 먹기 때문에 토종개인누렁이는 7월14일 국경일
에 절반이 꼬치구이로 사라진다고 하였다(1, 2).
★므니엘(Meniel, 1987): 프랑스인 조상 골로와(Gaulois)족에 대한 연구
에서, 그들 조상의 무덤에서 잡아 먹은 개뼈가 나왔다고 한다(1, 2).
★ 페레즈와 그르누이(Perez et Grenouilloux): 프랑스의 중세 앙돈스
유적에서 잡아먹은 개다리뼈 유적이 나왔다고 한다(1, 2).
★로미(Romi): 1870년 파리가 프로이센군에 포위되었을 때 파리 사람들
은 개고기, 고양이고기, 쥐고기, 말고기 등을 먹으며 연명하였고, 개고
기와 고양이고기 파는 정육점에는 사람들이 줄지어 서 있었다. 개고기
를 먹던 기자도 여럿 있어서 크로니크 드 세쥬(Clonique de Sejour)에
개고기를 칭찬하는 기사가 다음과 같이 실렸다.
’개고기는 껍질을 잘 벗겨 잘 조미하여 보통 소스를 치면 맛있다. 색
도 핑크빛으로 아름답고 연하고 맛있다.’
그러나 반대 기사도 있다. 1871년 2월 11일의 르몽드 이류스트레(Le
Monde Illustré)지의 ’파리통신’ 난에는 ’마트로트 소스(Matelote
source, 적포도 베이스)에 담근 쥐고기는 노루고기나 토끼고기 맛이 나
는 데 반해 개고기는 너무 맛이 없다. 호기심으로 개고기를 먹어보았으
나 질기고 딱딱하고 썩은 냄새가 난다. 개는 음식찌꺼기나 무엇이나 닥
치는 대로 먹기 때문일 것이다.’라고 실렸다(3).
★샤를르 로랑(Ainsi Charles Laurent, 1970):‘개에 대한 모든 것(개
전서)’이라는 책에서 1870년 보불전쟁 때 프랑스에는 개정육점, 고양
이 정육점, 큰쥐 정육점이 있었고, 쌩또노레(Saint-Honore)가 개시장에
서는 개고기 1kg에 2프랑 50센트에 팔았다고 한다. 그래서 파리 시내에
서 개를 한 마리도 볼 수 없었다고 한다(1, 2).
★귀스타보 플로베르(Gustave Flaubert, 1862): 살랑보(Salammbô)라는
책에 ‘식탁이 고기들로 가득 차 있었다. --- 배와 올리브 찌꺼기로 살
을 찌게 한 분홍빛 강아지로 만든 카르타고 요리를 잊지 않았다.’고 썼
다(4).
★몽스레(Montseret): 1870년 12월 파리가 포위되었을 때, 몽스레도 굶
주려서 쥐를 잡아 먹었다. 친구인 극작가 테오드르 바리에르(Barriére)
는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게 귀여워하던 검은색 푸들 개고기를 잘 요리
해 놓았으므로 먹으러 오라고 초대하였다. 먹을 것이 없어서 잡은 것이
었다. 몽스레는 생각지도 않았던 개고기 로스구이를 칭찬하며 먹고 나
서 개뼈를 지그시 보면서 ’불쌍한 것, 네가 살아 여기 있다면 얼마나 기
쁠까’ 하였다(3).
★빅토르 위고(Victor Hugo): 빅토르 위고는 ’공포의 해, 1872년’라는
책에서 1871년 파리가 포위되었을 때, ’말도 쥐도, 곰도, 노새도 잡아먹
었다. 파리가 물샐틈없이 포위되어 우리 위는 노아의 방주와 같았다. 어
떤 고기든 가리지 않고, 고양이도, 개도, 악마도, 다른 나라의 난장이
도 모두 뱃속으로 들어갔다. 그래서 위(배) 속에서 쥐가 코끼리에게 "안
녕하십니까" 인사한다.’고 썼다(3).
★동물원 동물: 1870년 보불전쟁 때 파리가 프로이센군에 포위되자 시민
들은 배가 고파서 개를 비롯한 애완용 동물은 물론 동물원의 동물도 잡
아먹었다. 그래서 개와 고양이를 함께 끓여서 6,000마리 이상 잡아 먹었
고, 브로뉴숲에 있는 동물원의 동물도 모두 잡아먹었다고 한다(3, 5).
★개고기 요리책: 1870년에 프랑스에서는 개고기 조리법 수십가지가 불
어 책으로 출판되었다(6).
★르몽드 이류스트라온(Le monde Illustration)지: 1871년 4월, 고양이
고기와 개고기 파는 가게에 사람들이 줄지어선 삽화를 그리고 있다
(3,6).
★와타리로쿠노스케: 1870년 당시 당시 프랑스에 유학하고 있던 일본 청
년 와타리로쿠노스케(渡六之助)는 일기에 ’시청에는 지난 9월 17일 이
후 파리 주민이 잡아먹은 고양이의 가죽이 약 27,553장이라고 써 있고,
파리에서 기르는 고양이는 약 25만마리나 된다고 한다. 이 정도로 파리
에서 개와 고양이를 잡고, 개와 고양이를 잡아 파는 파는 가게도 생기
고, 군인 주둔지에서는 개만 잡아서 먹는다.’고 기록하였다(7).
★안토니오 다블뤼(Antonio Daveluy, 1817∼1866): 프랑스인이며, 조선
교구 5대 교구장으로 보신탕을 즐겼다(2).
★끌로드 샤를르 달레(Claude Charles Dallet): 프랑스 포교자로, 조선
교회사(1874)에서 “조선에는 양고기는 없고, 그 대신 개고기가 있는데
선교사들은 모두 그 맛이 나쁘지 않다”고 하였다(2).
★개가죽: 19세기 프랑스에서는 개가죽으로 백 파이프(bag pipe)를 만들
었다. 푸아트(Poitou) 지역에서는 1950년대까지 개가죽을 안에 댄 장화
를 만들었다(4).
★ 홍세화: 보불전쟁 후 사회주의자들의 반란(Paris commun) 때도 파리
사람들은 개고기는 물론 쥐고기도 먹었다고 한다(8).
★개고기 정육점: 1910년 경에 파리에 개고기 정육점이 있었다.
★마빈 해리스: 폴리네시아의 타히티(Tahiti)는 프랑스령, 즉, 프랑스
로, 오래 전부터 개를 길러 잡아먹었다. 폴리네시아에는 초식동물 가축
이 없어서 개가 가축 역할을 하였고, 사냥감이 없어서 사냥에 이용하지
않았다. 그래서 살아서보다 죽어서 고기를 제공하는데 가치가 있었다.
개를 살찌게 하기 위해서 꼼짝 못하게 등을 누르고, 생선과 야채반죽한
것을 먹이고, 야채를 먹이면 고기냄새가 좋다고 하였다. 개는 주둥이를
묶고 손으로 목을 졸라 죽이거나 막대기로 눌러 죽였다. 내장을 째서 씻
고털을 불에 그을러 없애고, 코코넛 껍질에 담가둔 피를 바르고 흙으로
만든 그릇에 넣어 구웠다. 개고기는 신과 나누어 먹어야 할 정도로 좋
은 음식이었고, 사제들이 공적인 행사에 개를 많이 잡았고, 사제들은 제
물로 바친 개고기를 먹거나 집으러 가져가서 가족과 함께 먹었다. 개고
기를 항상 먹을 수 있는 것은 사제와 귀족들 뿐이었다. 여자와 아이들
은 개고기를 먹으면 안 되었지만 희생제가 끝나면 평민들은 남은 것을
몰래 갖다가 가족에게 주었다. 마오리족 남자는 아내가 임신 중에 개고
기를 먹고 싶어하면 마련해 주어야 했다(9).
★현재: 파리 북부 지방에 개를 잡아먹는 사람이 있다고 한다. 파리에서
도 개를 더러 잡아먹는다고 한다. 개고기 요리를 할 줄 아는 사람은 그
것을 자랑하고, 먹는 사람은 좋은 기회라 하여 먹는다고 한다. 대개 삶
아먹는데 sate라 하여 닭구이 같이 한 요리도 있다고 한다(10). 현재,
한국에 와 있는 프랑스인 중에는 개고기를 즐기는 사람도 많다.
★ 타히티 도살장: 1997년 타히티에서는 개를 잡은 도살장 사장이 무죄
를 선고받았다. 프랑스에 자기 개를 잡아 먹는 것을 금지하는 법은 없
다. 개고기를 팔기 위해 잡는 것만 금지한다. 타히티 사람들이 개고기
를 먹는 전통 때문이다. 1982년부터 1987년까지 타히티에 살았던 브리지
도 바르도가 타히티 어린이들에게 동물에게 편지쓰기 운동을 하자, 타히
티 어린이들은 편지에 집에서 키우던 개를 잡아먹는 것을 보았다고 썼다
(1, 11).
참 고 자 료
(1) X. Malher et B. Denis: Le Chien, Animal De Boucherie, Ethanozootechnie.
43, 81-84(1989).
(2)안 용근: 한국인과 개고기, 효일문화사(2000).
(3) Romi: Histoire des festins insolites et de la goinfrerie, Artulen, Paris(1993).
(4) Luige Boitani, Monique Bourdin, Genevive Carbone: 1’ABCdaire du Chien,
Flammarion, Paris(1997).
(5) Macintyre: The Times(England) (2001년, 12월, 15일).
(6)Jerry Hopkins: Strange Foods, Priplus Edition(HK) Ltd(1999).
(7)村上紀史郞編: 惡食コレクション, 芳賀書店, 日本(2001).
(8)홍세화: 나는 빠리의 택시운전사, 창작과 비평사(1995).
(9) Marvin Herris: Good to eat, Waveland Press, Inc., USA(1985).
(10)犬の肉, http:///www.dazz.co.jp/balitimes/number2/inu.html.
(11)SPA: Sociét protectrice des animaux - Actualits, 1998. 2. 27.
(http:www.spa.asso.fr/rub11897.htm)
* 더이상 이런류의 글은 쓰고 싶지 않군요 어떤 리플이 달리고
글이 올라오던 이제는 사양합니다. 저 도 이 글에 대해서 더 이상
리플을 달거나 그러지 않겠습니다.
어떤글이 올라오던지 제가 그 이상으로 반박할수 있을만큼
공부했던적이 있으니까요.
* 그리고 동호회분들 정말 죄송합니다.
제가 답글 하나 생각없이 잘못썼다가 이렇게 분위기 흐렸네요.
하지만 저도 성질이라는게 있는지라. 정말 죄송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