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4114]무화과라...

2002. 10. 4. 오후 11:48:58

글자

그대여 이렇게 바람이 서글피 부는 날에는

 

그대여 이렇게 무화과가 익어가는 날에도

 

너랑 나랑 둘이서 무화과 그늘에 숨어앉아

 

지난날을 생각하며 이야기 하고 싶구나

 

 

몰래 사랑했던 그 여자

 

몰래 사랑했던 그 남자

 

지금은 어느 하늘 아래서

 

그 누굴 사랑하고 있을까

 

 

그대여 햇살이 영그는 가을날 뚝에 앉아서

 

그대여 이렇게 여미어진 마음 열고 싶을때는

 

너랑 나랑 둘이만 들을 수 있는 목소리로

 

네 눈물을 바라보며 이야기 하고 싶구나

 

 

몰래 사랑했던 그 여자

 

몰래 사랑했던 그 남자

 

지금은 어느 하늘 아래서

 

그 누굴 사랑하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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