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오년 신년 벽두에 정말 간만에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다름이 아니오라 레죠단장 겨울연수를 둘러싼 아주 짜증스런 일들 땜시 이렇게 불초소생이 자판을 두들겨야만하는 불상사가 생기게 된것입니다.
항상 그렇지만(?) 왜 쌍수들고 쫓아가기에 바빠야할 어린 단장들이 이렇듯 빼는 것입니까?
니들이 한두살 잡수신 어린애들도 아니고 말입니다. 만약 대접 받고싶으신 어르신들이시라면 최소한 미리 연락이라도 해서 못가는 자초지정을 소상히 변명이라도 해야 할것이 아닙니까?
연락돌리고 명단옆에 엑스표시 하며 눈물짓는 사람들의 심정을 조금이라도 이해한다면 말입니다. 적어도 레죠 공동체에 적을두고 활동하는 사람이라면 행사에 얼굴이나마 비치는것이 최소한의 예의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런 저런 변명들로 피하려는 단장들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정말 역겨운 생각과 함께 지나온 시간들이 다 허무해집니다.
우리 옛날엔 이랬다하는 얘기 하지 않겠습니다. 하지만 자꾸 옛날 생각이 나는군요...
요즘 분들은 다들 너무 똑똑하고 바쁘신가 봅니다. 아마 앞으로 레죠는 저같이 어디 한구석 모자라고 시간이 남아서 퍼다쓰는 사람들만 해야할거 같군요..
뭐 이런거 올리다고해서 변할거란 생각 눈꼽만큼도 안합니다. 하지만 괜히 억울하고 화나는 심정 풀길이 없어서 이렇게 글을 씁니다.
죄송합니다.
담에 볼때 웃는 얼굴로 대할 수 있으면 좋으련만 자신이 없군요
